[논문]길동자연생태공원의 식물상 변화

김민경; 정형숙; 이광우; 심우경

문제 정의

것이다. 본 연구는 지난 1999년 5월에 개장한 길동자연생태공원을 대상으로 한 식물상 모니터링 결과를 토대로 개장 이후 식물상의 변화와 귀화식물 분석을 통한 도시화 지수 및 귀화율을 통한 생태적 안정성의 정도를 살펴보았다. 길동자연생태공원의 장기모니터링을 통한 본 연구 결과들이 궁극적으로 제시하고자 하는 것은 생태적인 과정들이 어떤 흐름을 통하여 변화하고 있는지를 이해하고, 도시생태계의 보존 복원을 통하여 도시 생활의 질을 높일 수 있는 방법을 모색해 보며, 지속적인 데이터의 확보로 인하여 생태공원의 관리정보를 제공하는데 그 의의가 있다고 할 수 있다.

제안 방법

길동자연생 태공원의 습지지구, 초지지 구, 저수지지 구, 산림지구 등 4지구로 나누어져 있는데 이를 바탕으로 조사를 실시하였고, 식물의 꽃, 잎, 열매 등을 통하여 동정하였으며, 전수조사를 원칙으로 하여 현장에서 동정이 가능한 것은 야장에 기록하고 동정이 어려운 식물은 표본화하여 실험실에서 동정을 실시하였다.
이를 바탕으로 하여 총 출현 식물을 분석하고 귀화식물을 조사하여 도시화 지수 및 귀화율을 산출하였다. 도시화지수(urbanization index: UI)는 임양재와 전의식(1980)은 전국에 분포하는 귀화식물의 총종수(N)에 대한 그 지방 귀화식물 종수(S)의 백분율을 계산한 방법을 이용하였고, 누마타(沼田眞, 1975)의 도시화 정도를 나타내는 방법으로서의 귀화율(PN)을 산출하였는데, 이는 일정지역에 출현하는 전 식물종수에 대한 귀화식물 종수의 비율을 산정한 것이다.
이 두 가지 방법은 귀화식물 종수로 평가되고 각 종의 개체수나 그 밖의 조건이 고려되지 않는 등의 단점도 있으나, 도시화정도와 환경파괴의 정도를 판정 가능한 것으로 보본 연구에 이용하여 길동자연생태공원의 도시화 정도와 파괴정도의 근거로 하였다
조사 분석한 식물종은 관속식물에 해당하는 것만을 대상으로 하였으며, 정리는 인위적인 분류방법인 목본과 초본으로 나누어 정리하였다. 분류의 기준은 대한 식물도감(이창복, 1797)에 의하여 정리하였다

대상 데이터

본 연구는 서울특별시 강동구 길동 3번지 일대 길동자연생태공원을 대상으로 하였으며, 이 공원은 1997년 9월부터 공원조성사업이 착수되어 1998년 12월 14일 준공, 1999년 5월 24일 개장한 서울 도심지 내의 생태공원으로서(길동자연생태공원, 2001), 지난 2002년 3월부터 2002년 11월까지 9개월 간 매주 1회의 모니터링을 통하여 식물상을 조사 분석하였으며, 2001년까지의 결과 및 자료는 20이년 길동자연생태공원 모니터링 결과 보고서를 인용하였다.

이론/모형

초본으로 나누어 정리하였다. 분류의 기준은 대한 식물도감(이창복, 1797)에 의하여 정리하였다

성능/효과

목본은 장미과가 22종으로 가장 많았으며, 콩과 10종, 버드나무과와 인동과가 각각 8종, 그리고 물푸레나무과, 참나무과와 자작나무과가 각각 6종으로 조사되어 총 40과 128종으로 나타났으며, 초본은 국화과가 68종으로 가장 많은 수를 나타냈으며, 벼과 53종, 콩과 21종과 백합과 20종, 사초과 19종으로 총 65과 385종이 조사되었다(표 1 참조). 공원 조성 이전의 1996년 51 과 150종의 식물상은 1999년 공원 조성과 더불어 92과 403종으로 급증하였고 이는 2000년 안정화되기 시작하여 2002년에는 98과 513종으로 조사되어 매년 증가하는 양상을 띠고 있다.
표 1은 길동자연생태공원 조성 이전인 1996년부터 2002년 현재까지의 식물종수 변화를 열거한 것으로 공원 조성 이후 식물종이 급격히 증가하여 2000년 이후 안정화에 들어선 것으로 볼 수 있으며, 20이년을 기준하여 2002년에 조사되지 않은 종은 8과 10종이였으며, 2002년에 새로이 조사된 수종은 32과 48종으로 나타났다. 목본류의 경우 미조사된 것이 조사되어 추가되었으며, 초본의 경우 외부 식물 종자의 유입 등에 기인한 것으로 판단된다.
새롭게 조사되었다(표 3 참조). 20이년 모니터링 조사 결과를 기준으로 2002년 미 조사된 식물로서 국화과 3종, 벼과 1종 등 총 8과 10종은 조사되지 않았다(표 4 참조).
75%로 도시화가 진행된 것으로 파악되었다. 이 결과 2001년을 기준으로 생태계가 다소 안정을 찾아 2002년 조사결과 그 지수가 감소함으로서 도심 속의 생태공원으로서의 안정성을 찾아가고 있는 것으로 판단된다.
귀화율은 231년 10.6%에서 2002년은 분석결과 9.35%로 예년에 비해 그 수치가 감소하여, 해가 거듭될수록 귀화율이 감소하고 자연상태와 근접하고 있음을 알 수 있다.
출현종에 있어서 목본은 12과 16종, 초본은 20과 32 종이 새롭게 조사되었고 20이년 조사 기준으로 8과 10 종이 조사되지 않았다. 이는 조사대상지에서 모두 도태되어 조사가 이루어지지 않았다고 볼 수 없으며, 조사과정에서 누락되었을 가능성도 배제 할 수는 없을 것이다.
귀화식물의 경우 총 22과 48종이 조사되어 전년도에 비해 감소한 수치를 나타내어 도시화 지수 및 귀화율의 감소를 가져왔다. 이는 길동자연생태공원의 안정성과 자연화 상태를 나타내는 긍정적 의미로 분석 가능하지만.
목본류는 장미과 2종、노박덩굴과 2종, 물푸레나무과 3 종 등 12과 16종이 새롭게 조사되었으며(표 2 참조), 초본은 국화과 5종과 사초과 4종, 벼과 3종 등 총 20과 32종이 새롭게 조사되었다(표 3 참조). 20이년 모니터링 조사 결과를 기준으로 2002년 미 조사된 식물로서 국화과 3종, 벼과 1종 등 총 8과 10종은 조사되지 않았다(표 4 참조).

후속연구

또한 안정된 생물서식환경이 형성되어 생물 종들이 자연 발생하기까지는 상당한 기간이 소요되므로(최정권, 1998), 지속적인 모니터링을 통하여 그에 대한 생태적 재생의 기술적 실행가능성을 높일 수 있을 것이다. 본 연구는 지난 1999년 5월에 개장한 길동자연생태공원을 대상으로 한 식물상 모니터링 결과를 토대로 개장 이후 식물상의 변화와 귀화식물 분석을 통한 도시화 지수 및 귀화율을 통한 생태적 안정성의 정도를 살펴보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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