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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국 근대미술의 특성 - 1920-70년대 회화를 중심으로 - 원문보기

한국조형예술학회 2002년도 한국홍익대학교 대학원 중국중앙미술학원 학술교류를 위한 세미나, 2002 Nov. 01, 2002년, pp.4 - 13  

최광진 (홍익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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문제 정의

  • 70년대 후반부터 한국에서 수묵화 운동을 주도했던 송수남은 매체의 특성에 주목하여 추상화에 도달했던 서구 모더니즘의 방식을 전통적인 수묵을 통해 실현하고자 한다. 그는 화면에 남아있는 재현적 형상을 완전히 제거를 통해 종이와 수묵이 만나는 매체 성에 주목하고 수묵의 정신성을 통해 근대회화의 길을 모색한다.
  • 네 번째 그룹은 서구의 재료와 기법을 과감히 받아들이고 있다는 점에서 두 번째 그룹과 연계되지만 역시 선배 세대들이 집착한 재현적 형상과 서사적 이야기를 고답적인 것으로 간주하고 보다 정신적이고 본질적인 것에 도달하고자 한다. 특히 이들은 서구 앵포르멜 미술을 적극 수용하여 1950년대 후반부터 평면성과 물질성을 강조하면서 한국의 아방가르드 미술운동을 주도한다.
  • 이들의 공통점은 자신의 삶의 체험에서 형성된 정서를 토대로 개성적 화풍을 이룩하고자 하였고, 이것이 한국적 정서와 일치되는 지점에서 의미를 부여받았다. 또한 한국 근대미술 2세대라 할 수 있는 세 번째 그룹과 네 번째 그룹은 선배들의 재현적 잔재를 청산하고 더욱 급진적으로 서구 모더니즘의 흐름에 접목시키면서 그것의 정신성을 동양적 문맥에서 설정하고자 하였다. 이들에 의해 한국 근대미술은 서구의 추상표현주의 나 미 니 멀리즘과 양식 적 으로 유사해졌지 만, 미술을 정의함에 있어 프랭크 스텔라(F.
  • 이들은 근대로의 적극적인 변화를 모색하면서도 전통적인 매체를 포기하면 정체성이 상실된다고 간주하고, 전통적인 재료를 통해 서구 모더니즘 정신을 얼마든지 담아낼 수 있다는 것을 보여주고자 한다. 그러면서 첫 번째 그룹이 남겨놓은 재현의 잔재를 청산해야 할 또는 청산해도 될 것으로 간주하고 화면 안에서의 내적 조형성과 매체성에 주목한다.
  • 채색화의 전통에서 출발한 이종상은 서구 앵포르멜 미학과 유사하게 형상에 대한 본질을 탐구하면서 그것을 동양적 氣의 개념으로 포착하고자 한다. 그는 벽화연구를 통해서 회화의 시원을 추적하고 이를 바탕으로 사물에 내재한 원형적 형상을 조형화 한다.
  • 한다. 특히 그는 우주 삼라만상의 근원을 점과 그것의 연장인 선으로 파악하고 이를 근간으로 하는 탈이미지와 탈표현을 통해 행위의 무목적성에 오는 진정한 해방감을 맛보고자 한다.
  • 한국 아방가르드 운동에 선구적인 역할을 한 박서보는 유백색 바탕에 일정한 리듬의 선묘를 반복하는 묘법시리즈를 통해 행위의 원초적인 궤적과 그려지는 바탕과의 완전한 합일 속에서 자기동일성을 확인하고자 한다. 이우환이 지각의 방식을 통해 무위에 도달하려 했다면 박서보는 자동기술적으로 반복되는 행위 속에서 자신을 무아지경의 상태로 몰고가 자신의 행위와 작품의 물성이 하나되는 경지를 지향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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