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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국내논문] 금강유역의 유황특성 변동 분석
An Analysis on the Alteration of Flow Regime Characteristics : A Case of the Geum River Basin 원문보기

한국수자원학회 2008년도 학술발표회 논문집, 2008 May 22, 2008년, pp.429 - 434  

강성규 (한국건설기술연구원) ,  이동률 (한국건설기술연구원) ,  문장원 (한국건설기술연구원) ,  최시중 (한국건설기술연구원)

초록

최근 하천의 복원과 자연형 하천 조성 사업 등이 활발하게 진행되고 있으며, 하천의 정상적인 상태를 유지하기위한 최소유량의 개념인 하천유지유량의 산정도 정부차원의 사업으로 진행되고 있다. 우리나라 하천복원사업의 주목적은 변형된 수로의 복원, 오염하천의 정화, 생태서식처 조성, 자연 구조물 재료를 이용한 친수공간 확보 등이나, 해외 관련연구사례는 자연상태 혹은 자연상태와 가까운 상태로 하천을 복원, 유지하기 위해서는 과거의 유량 흐름 특성을 복원하는 것이 이에 못지않게 중요함을 시사하고 있다. 본 연구에서는 하천의 유황특성을 세분하여 이들 특성이 하천생태계에 줄 수 있는 영향을 외국의 사례를 통해 고찰하였으며, 금강유역의 유황변동에 가장 큰 영향을 주는 대청댐 및 용담댐의 건설 전 후의 유황특성 변동을 분석하였다. 또한, 과거 관측자료가 부족한 경우, 모형을 통해 산정된 자연유량자료의 활용 가능성을 평가하여 본 연구에 이용하였다. 본 연구의 유황특성 변동 분석은 향후, 하천유지유량의 산정, 자연형 하천 복원 및 하천관리 시 유황의 특성을 복원하기 위한 노력이 필요하다는 방향성을 제시한다.

AI 본문요약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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문제 정의

  • 본 연구에서는 Richter(1997)에 의해 제시된 유황의 특성인 유량(magnitude), 발생빈도(frequency), 지속기간(duration), 특정유량의 발생시기(timing), 유량의 변화율(rate of change) 등에 따라 금강유역의 유황특성을 “유량변동분석법(RVA, Range of Variability Approach)"을 활용하여 분석하고, 유황의 특성별 생태계와의 연관성을 해외의 사례를 통해 살펴보았다. 또한, 과거의 수문관측자료가 부족한 지점에서 모의된 자연유량 자료의 적용가능성을 평가하여 본 연구에 활용하였다.
  • 본 연구에서는 댐 건설, 취수 등과 같은 인간의 활동이 하천 유황에 미치는 영향을 살펴보고자 하였다. 금강유역을 대상으로 하여 본류의 경우는 용담댐과 대청댐의 영향을, 지류의 경우는 이들 댐의 광역도수 등 물공급과 물이동 경로의 변화에 따른 유량의 변동양상을 일반적인 유황특성과 유량변동분석법의 각 항목을 통해 분석하였다.
  • 이전의 연구에서는 이수 및 치수측면에서 유황계수의 변동폭이 작으면, “긍정적 효과”혹은 “하천유황의 개선”이라는 표현이 등장하고 있으나, 인간의 물이용 효율화와 홍수피해 저감을 위한 노력이 환경 생태학적 측면에서 부정적인 영향을 주고 있음을 제시하고자 한다.
  • 전술한 바와 같이 과거 유량자료의 확보가 어려운 지점에 대해서는 모의 자연유량의 활용 가능성을 평가하여 분석에 활용하고자 하였다. 모의 자연유량은 수자원장기종합계획보완(건설교통부, 2006)에서 사용된 토양수분 저류구조를 가진 탱크모형으로 계산된 유량자료(1967년2003년)를 2005년까지 업데이트한 자료이며, 이들 자료와 관측자료를 비교, 통계치를 분석하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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질의응답

핵심어 질문 논문에서 추출한 답변
하상계수는 무엇을 나타내는 지표인가? 유황은 일반적으로 유황곡선을 통해 그 특성을 확인 할 수 있으며, 연중 일정기간 이상 지속되는 유황은 풍수량, 갈수량, 저수량 및 갈수량으로 구분하여 그 규모의 평가가 가능하다. 하천유황의 변동정도를 표시하는 지표로 하상계수가 있으나, 갈수나 홍수에 따라 매우 민감하게 반응하며, 우리나라의 경우, 과거 개발되었던 수위-유량 관계곡선식의 신뢰도가 높지 않아 갈수시와 홍수시의 유량자료의 부정확함이 있어, 이진원 등(1993)이 제시한 유황계수를 산정하여 유황을 검토하기도 한다.
인간의 활동이 하천 유황에 미치는 영향을 살펴본 결론은? 본 연구에서는 댐 건설, 취수 등과 같은 인간의 활동이 하천 유황에 미치는 영향을 살펴보고자 하였다. 금강유역을 대상으로 하여 본류의 경우는 용담댐과 대청댐의 영향을, 지류의 경우는 이들 댐의 광역도수 등 물공급과 물이동 경로의 변화에 따른 유량의 변동양상을 일반적인 유황특성과 유량변동분석법의 각 항목을 통해 분석하였다. 이전의 연구에서는 이수 및 치수측면에서 유황계수의 변동폭이 작으면, “긍정적 효과”혹은 “하천유황의 개선”이라는 표현이 등장하고 있으나, 인간의 물이용 효율화와 홍수피해 저감을 위한 노력이 환경 생태학적 측면에서 부정적인 영향을 주고 있음을 제시하고자 한다. Poff 등(1997)에 의하면 하천에 흐르는 갈수량에서 홍수량 범위의 자연유황은 하도 및 홍수터에서 물과 유사를 이송을 통하여 하천의 자연적인 물리적 과정을 형성함으로써 하천생태계를 조직화하고 범위를 설정한다고 하였다. 결국 이는 하천 생태계 기능의 복원에서 생태계보전을 위한 갈수량 또는 특정 대상 어종을 위한 최소유량 개념의 하천유지유량 확보와 같은 협의의 하천수량 설정보다 하천유량의 전체적인 변동성을 고려해야함을 보여준다. 더불어, 인간의 물이용(이수 취수)과 환경 생태계의 필요수량 사이에 공유할 수 있는 수자원의 배분에 대한 새로운 하천수량 및 수자원관리의 방향을 모색해야 할 것이다.
하천에 흐르는 자연유황은 무엇에 의해 변화되어 왔나? 하천 주변에 사람들이 정주하면서, 필요한 물공급을 위한 하천수의 취수, 지하수 개발, 댐의 저류와 방류, 광역도수 등은 하천에 흐르는 자연유황을 변화시켜왔다. 1990년대 이후 변형된 하천 및 생태계의 복원에 대한 연구와 사업이 국제적으로 활발히 진행되고 있으며, 우리나라에서도 하천 복원사업, 자연 친화적 하천관리기술 개발, 하천유지유량의 재 산정 등 관련 분야에 대한 관심과 사업이 늘어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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