초록 ▼

○ 냉동기술은 식량의 수급조절을 위한 농·수·축산물의 장기보관과 수출입 및 장거리 수송에 필요한 기술이었으나, 식품산업의 발전에 따라 식품소재의 공급·유통 수단으로 중요한 의미를 갖게 되었다. 최근에는 사회의 발전과 식문화의 변천에 따라 조리식품을 냉동한 즉석섭취편의식품(RTE ; Ready To Eat food)이 냉동식품의 주류를 이루고 있다.

○ 일본은 냉동식품 부문도 기업 간 경쟁이 격심하여 구매력 있는 소비층을 타겟으로 한 제품 개발에 주력하고 있다. 특히 ‘전후 베이비붐 세대’, ‘커플어게인(coupl

○ 냉동기술은 식량의 수급조절을 위한 농·수·축산물의 장기보관과 수출입 및 장거리 수송에 필요한 기술이었으나, 식품산업의 발전에 따라 식품소재의 공급·유통 수단으로 중요한 의미를 갖게 되었다. 최근에는 사회의 발전과 식문화의 변천에 따라 조리식품을 냉동한 즉석섭취편의식품(RTE ; Ready To Eat food)이 냉동식품의 주류를 이루고 있다.

○ 일본은 냉동식품 부문도 기업 간 경쟁이 격심하여 구매력 있는 소비층을 타겟으로 한 제품 개발에 주력하고 있다. 특히 ‘전후 베이비붐 세대’, ‘커플어게인(couple again) 세대’ 등 구매력 있는 장·노년 소비층에 알맞은 건강지향 고품질의 식품, 안전과 안심감을 주는 식품, 조리 및 사용에 편리한 제품 등을 활발하게 개발하고 있다.

○ 우리나라의 냉동식품도 세부적인 품목의 차이는 있으나, 미국과 일본의 전례와 비슷한 과정을 거쳐 발전하고 있다. 따라서 우리도 이러한 경향을 참조하여 기술개발을 서두르는 것이 바람직하다. 주력상품이던 냉동만두, 돈가스 등 냉동 패티제품에서 냉동우동, 냉동비빕밥, 조리냉동식품 등 즉석섭취식품이나 즉석조리섭취식품의 비중이 증가하고 있다.

○ 국민소득이 높고 경제활동이 활발한 미국, 일본, 한국은 냉동식품의 소비시장으로 자원이 풍부하고 상대적으로 소득이 낮은 중국, 베트남, 인도네시아 등 동남아 국가는 원료의 공급시장으로 자리매김하고 있다.

○ 최근 일본은 식품수출입에 포지티브 리스트(positive list ; 선별등재 방식) 제도를 채택하여 식품의 안전성을 담보하고 있으나, 상대적으로 코스트가 상승하여 식품기업이 어려움을 겪고 있다.

○ 이 제도에 의하면 포지티브 리스트에 등재된 사항이 799개이며, 각 식품 또는 원료에 따라 검출한계를 별도로 규정하고 있으며, 인체에 무해하다고 검출이 허용된 성분이 65개 품목이다. 유럽연합이나 미국에서는 기준이 설정되지 않은 성분은 불검출이 원칙이나 실제로는 0.01~ 0.1ppm까지 허용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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