초록 ▼

○ 제지슬러지는 제지공정에서 나오는 부산물이다. 지금까지의 처리방법은 매립, 농경지 살포, 혐기성소화에 의한 바이오가스 생산 등이 있었으나 그다지 만족스러운 결과를 얻지 못하고 있다. 슬러지 특히 재생 종이를 만드는 공정에서 나오는 슬러지는 잉크와 같은 염료, 표백제 등을 포함하고 있어 재활용이 어려운 형편이다.

○ 캐나다와 같이 목재산업이 발달했으면서 광활한 농경지를 갖고 있는 나라에서도 제지슬러지를 석회와 퇴비에 혼합하여 비료 및 토양개량제로 사용해보았으나 환경유해물질이 침출되고 주위환경을 해쳐 인근주민들의

○ 제지슬러지는 제지공정에서 나오는 부산물이다. 지금까지의 처리방법은 매립, 농경지 살포, 혐기성소화에 의한 바이오가스 생산 등이 있었으나 그다지 만족스러운 결과를 얻지 못하고 있다. 슬러지 특히 재생 종이를 만드는 공정에서 나오는 슬러지는 잉크와 같은 염료, 표백제 등을 포함하고 있어 재활용이 어려운 형편이다.

○ 캐나다와 같이 목재산업이 발달했으면서 광활한 농경지를 갖고 있는 나라에서도 제지슬러지를 석회와 퇴비에 혼합하여 비료 및 토양개량제로 사용해보았으나 환경유해물질이 침출되고 주위환경을 해쳐 인근주민들의 반대가 심하였다. 캐나다 온타리오에서는 2005년 1월부터 제지슬러지에서 만든 비료 및 토양개량제 사용 시 환경당국의 엄격한 통제를 받도록 하고 있다.

○ 제지슬러지를 단독으로 소각할 수도 있으나 슬러지의 발열량이 낮고 수분의 함유량이 높아 경제성이 떨어진다. 표백제는 염소성분을 함유할 수도 있어 부적절하게 처리하면 다이옥신 발생의 가능성이 있다. 따라서 본 연구에서와 같이 슬러지를 석탄발전소에 10% 정도 혼합하여 석탄과 같이 혼소시키면 추가로 공해방지시설을 설치할 필요 없이 친환경적으로 슬러지를 처리하면서 에너지를 회수할 수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