초록 ▼

○ 바이오디젤의 원료가 되는 팜유는 원산지가 서아프리카이며 1896년에 말레이시아로 이식되었다. 팜유산업은 20세기 후반부터 말레이시아의 대표적인 1차 산업이 되었고 오랫동안 세계 최대 생산국(2000년 49.6%)을 유지하였으나 2006년부터 인도네시아에게 1위 자리를 내주었다.

○ 말레이시아는 국토의 약 19%(540만 ha)가 농지이고 그 중에서 팜유농장 면적이 400만 ha이다. 1995년의 면적은 200만 ha이었으나 팜유시장의 확대와 함께 2005년에는 2배로 증가하였다. 그러나 신규농장 개발은 1

○ 바이오디젤의 원료가 되는 팜유는 원산지가 서아프리카이며 1896년에 말레이시아로 이식되었다. 팜유산업은 20세기 후반부터 말레이시아의 대표적인 1차 산업이 되었고 오랫동안 세계 최대 생산국(2000년 49.6%)을 유지하였으나 2006년부터 인도네시아에게 1위 자리를 내주었다.

○ 말레이시아는 국토의 약 19%(540만 ha)가 농지이고 그 중에서 팜유농장 면적이 400만 ha이다. 1995년의 면적은 200만 ha이었으나 팜유시장의 확대와 함께 2005년에는 2배로 증가하였다. 그러나 신규농장 개발은 100만 ha 미만이고 기존 농지의 팜유농장 전환이 100만 ha 이상이다.

○ 지구온난화 방지와 온실가스 배출량 감축이 세계적인 관심사가 되면서 동남아시아의 팜유산업은 이미지에서 큰 타격을 받고 있는데 일부 비정부기구들이 팜유농장 개발로 인한 열대우림 훼손을 온실가스 흡수자원을 파괴하는 행위로 비난하고 있기 때문이다.

○ 말레이시아는 비정부기구들의 주장을 인정하지 않고 있다. 그러나 산업적 손실이 있기 때문에 이를 극복하기 위한 노력들을 하고 있다. 2004년에 팜유업계 관계자들이 국제 비영리단체인 “지속 가능한 팜유산업의 원탁회의(RSPO: Roundtable on Sustainable Palm Oil)”를 설립하고 2008년부터 팜유의 생산, 제조, 유통, 안전 및 환경 등의 모든 사업행위를 심사하여 RSPO 인증을 해주는 것도 그러한 노력의 일환이다.

○ 이 자료는 팜유 생산과 관련하여 국제적으로 논의되고 있는 부정적인 쟁점들을 말레이시아의 입장에서 반론하고 있다. 또한 팜유의 지속 가능한 생산과 팜유산업 발전을 위한 정책과 전략을 제안하고 있다. 팜유의 주요 수입국인 우리나라의 관련 업계가 참고할 수 있는 자료이다.

○ 팜유는 바이오디젤의 원료로써 적합하고 식물유 중에서 생산성이 가장 높아 바이오디젤과 식용유의 수요 증가를 대비할 수 있는 작물로 평가된다. 온실가스 배출량과 생물 다양성 측면에서도 열대우림보다 우수하다는 평가도 있다. 특히 팜유는 기후변화 체제의 쟁점 중 하나가 되고 있기 때문에 팜유를 수입하는 우리로서는 주목해야 할 사항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