초록 ▼

○ 이상적인 백신의 모델은 안전하고 안정하며 개발도상국과 같이 열악한 의료시설 지역에서도 접종에 어려움이 없는 먹는 백신이나 코로 흡입하는 백신 또 한 번만 접종해도 충분한 면역력을 생성시키는 백신이다. 이러한 백신을 만들어보려는 시도가 나노입자를 기반으로 이루어지고 있다.

○ 면역시스템을 자극시켜주는 것은 효과적인 면역반응의 중요한 첫 단계가 된다. 그러므로 패턴인식 수용체(pattern recognition receptors, 약자로 PRR로 표기함)라고 불리는 병원균 수용체가 활성화되도록 하는 것이 여

○ 이상적인 백신의 모델은 안전하고 안정하며 개발도상국과 같이 열악한 의료시설 지역에서도 접종에 어려움이 없는 먹는 백신이나 코로 흡입하는 백신 또 한 번만 접종해도 충분한 면역력을 생성시키는 백신이다. 이러한 백신을 만들어보려는 시도가 나노입자를 기반으로 이루어지고 있다.

○ 면역시스템을 자극시켜주는 것은 효과적인 면역반응의 중요한 첫 단계가 된다. 그러므로 패턴인식 수용체(pattern recognition receptors, 약자로 PRR로 표기함)라고 불리는 병원균 수용체가 활성화되도록 하는 것이 여러 면역보강제(adjuvant)의 중심역할이다. 본고는 백신이 신속하게 최적화되는데 필요한 이 두 가지 신호를 제공해주는 나노물질을 소개하고 있다. 이 시스템은 생체에 적합한 폴리에스터인 poly(lactic-co -glycolic acid), (약자로 PLGA로 표기함)로 만들어진 나노입자 표면에 lipopolysaccharides(LPS)를 부착시키고 그 속에 항원을 담아준 시스템이다.

○ 최근까지도 바이러스감염을 치료시키는 것은 주로 중화항체에 의한 것으로 생각했었다. 그런데 흥미롭게도 코 점막이나 먹는 백신의 경우 중화항체의 역가가 상대적으로 낮은데도 불구하고 방어력이 큰 것으로 나타났다. 이러한 사실로부터 세포면역의 중요성이 새롭게 부각되었으며 이번 연구모델에서도 생존율을 높여주는 역할을 한 것으로 분석된다. CD8+와 CD4+T세포 모두 서부나일바이러스를 공격하는 면역반응에 관여했다는 것을 보여주었다. CD8+T세포는 감염된 바이러스들을 완전히 제거시키는데 필수적인 세포라는 것을 보여주었다.

○ 본 연구에서 가장 높이 평가할만한 점은 아직까지 상용되는 백신이나 특별한 치료제가 없는 flavivirus들 중 하나인 서부나일바이러스에 대한 백신전달체로서 처음 개발된 것에 의의가 있다. 전 세계적으로 사람에게 전염병을 일으키는 flavivirus들로는 뎅기열, 황열, 진드기유래뇌염, 서부나일뇌염, 머리계곡뇌염, 일본뇌염, 성루이스뇌염이 있다. 이 바이러스들의 외피단백질은 모두 서로 연관성이 있으므로 이번 연구결과들은 다른 flavivirus들에도 적용될 수도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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