초록 ▼

○ 혈액투석 치료는 주 3회, 1회당 4시간 정도 평생 받아야 하므로 투석막에는 높은 생체적합성이 요구된다. 따라서 합성 고분자계 투석막의 대부분은 폴리비닐피롤리돈(PVP) 등의 친수화제를 혼합하여 막 표면을 친수화 한다.

○ 이들 투석막은 투석치료 중에 장시간에 걸쳐서 혈액유동에 의한 전단응력부하를 받기 때문에 투석막 표면의 친수화제가 용출된다. 이 폴리머의 용출은 생체 내로의 축적에 의한 직접적 영향뿐만 아니라 투석막 표면의 생체적합성 등의 특성을 변화시킬 가능성이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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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혈액투석 치료는 주 3회, 1회당 4시간 정도 평생 받아야 하므로 투석막에는 높은 생체적합성이 요구된다. 따라서 합성 고분자계 투석막의 대부분은 폴리비닐피롤리돈(PVP) 등의 친수화제를 혼합하여 막 표면을 친수화 한다.

○ 이들 투석막은 투석치료 중에 장시간에 걸쳐서 혈액유동에 의한 전단응력부하를 받기 때문에 투석막 표면의 친수화제가 용출된다. 이 폴리머의 용출은 생체 내로의 축적에 의한 직접적 영향뿐만 아니라 투석막 표면의 생체적합성 등의 특성을 변화시킬 가능성이 있다.

○ 본보고서는 투석막으로부터의 PVP의 용출뿐만 아니라 수화시의 팽윤 거동 등 용출 후의 투석막의 표면 특성을 NFIR로서 분석한 최초의 연구이다. 또한 전단응력과 여과가 PVP 용출에 미치는 영향과 함께 막표면의 PVP 존재비율과 막표면 특성과의 관계를 규명함으로써 앞으로의 투석막 개발에 있어서 유용한 지침이 될 수 있는 자료이다.

○ 현재 투석막은 질병 유발물질의 높은 제거성능을 가진 합성 고분자계 투석막이 주류이며 특히 PVP 배합 등에 의한 친수성 투석막은 점유율이 점점 증가하고 있다.

○ 한편 우리나라의 경우는 투석 치료시의 친수화제 용출량의 측정 연구에 특화되어 있어 투석 중 막표면에서의 친수화제의 상태 변화에는 크게 주목하지 않았다. 앞으로는 친수화제를 용출 시키는 인자로서 전단응력과 여과에 주목하여 투석막 표면의 친수화제 잔존율의 변화 및 단백질 흡착억제효과 등을 효과적으로 측정 평가할 필요가 있다.

○ 아울러 이를 효율적으로 실현하기 위해서는 고분자재료, 물질전달, 기기분석 등의 관련 기초지식을 전수하는 의료생체공학 분야의 관련 학과 및 일본의 임상공학기사 등에 준하는 자격증의 신설과 함께 심층적인 연구 등 학계와 연구계 차원의 보다 체계적인 대응이 필요하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