초록 ▼

지난 25년 간 과학자들은 134 K에 머물러 있는 큐프레이트 초전도체(cuprate superconductor)의 전이온도를 상승시키기 위하여 엄청난 노력을 경주하였다. 과학자들은 초전도체의 CuO2 평면의 화학적 조성을 적절히 조절하면 전이온도(transition temperature)가 상승할 것이고, 궁극적으로는 상온 초전도체가 구현될 수도 있을 것이라는 기대를 가지고 연구에 주력하였다. 최근 Nature Materials(vol. 13, 705-711, 2014)에 보고된 논문을 통하여 Hu 연구팀은 이러한 기대에

지난 25년 간 과학자들은 134 K에 머물러 있는 큐프레이트 초전도체(cuprate superconductor)의 전이온도를 상승시키기 위하여 엄청난 노력을 경주하였다. 과학자들은 초전도체의 CuO2 평면의 화학적 조성을 적절히 조절하면 전이온도(transition temperature)가 상승할 것이고, 궁극적으로는 상온 초전도체가 구현될 수도 있을 것이라는 기대를 가지고 연구에 주력하였다. 최근 Nature Materials(vol. 13, 705-711, 2014)에 보고된 논문을 통하여 Hu 연구팀은 이러한 기대에 관한 흥미로운 가능성을 제기하였다.

연구팀은 강한 중적외선(mid-infrared) 펄스를 사용하여 YBa2Cu3O6+x 고온초전도체의 정점 산소(apical oxygen) 원소를 평형 위치 주위로 큰 진폭을 가지고 진동하도록 만들었다. 그 결과로 초전도 전이 온도보다 훨씬 높은 온도인 상온 이상에서 일시적이나마 아주 높은 전도도를 갖는 상태를 구현하였다. 이 일시적 비평형 상태는 초전도 상태의 주요 지표의 하나인 조셉슨 플라스몬 공명(Josephson plasmon resonance) 현상을 가지고 있음이 광학적 반사도(optical reflectivity) 실험을 통하여 확인되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