초록 ▼

1. 개요



현재 글로벌 제약사들의 매출 중 약 30%를 항암에 관련된 제품들이 차지하고 있을 정도로 대부분의 제약사들이 항암에 대한 연구에 집중하고 있다. 그중 새롭고 지속적으로 관심 있는 분야로는 가장 이슈가 되고 있는 면역관문억제제(immune checkpoint inhibitor), CAR-T, 항암 바이러스(종양용해바이러스, oncolytic virus) 등이 있다. 그중 항암 바이러스는 차세대 항암치료제들 중 하나로 지목되어 다양한 연구가 진행되고 있다. 항암 바이러스 치료제로

1. 개요



현재 글로벌 제약사들의 매출 중 약 30%를 항암에 관련된 제품들이 차지하고 있을 정도로 대부분의 제약사들이 항암에 대한 연구에 집중하고 있다. 그중 새롭고 지속적으로 관심 있는 분야로는 가장 이슈가 되고 있는 면역관문억제제(immune checkpoint inhibitor), CAR-T, 항암 바이러스(종양용해바이러스, oncolytic virus) 등이 있다. 그중 항암 바이러스는 차세대 항암치료제들 중 하나로 지목되어 다양한 연구가 진행되고 있다. 항암 바이러스 치료제로 연구되는 바이러스는 정상세포를 손상시키지 않으면서 종양세포만을 표적으로 하고 사멸시키는 특징을 갖는다[1]. 그리고 항암 바이러스는 오랫동안 암세포를 직접 죽이는 도구로만 생각되었으나, 더 많은 연구를 진행함에 따라 바이러스가 세포를 용해시킴으로써 신체의 면역반응을 유발한다는 사실이 밝혀졌다. 바이러스가 종양세포에 감염되면 바이러스는 세포가 사멸될 때까지 스스로 복제하고, 그 죽어가는 암세포는 암이 면역계에 인식되도록 종양항원을 방출한다. 그에 따라 이들 바이러스는 면역반응이 거의 일어나지 않는 세포의 “차가운(cold)” 종양 미세환경을 면역세포와 사이토카인 침투가 증가된 “뜨거운(hot)” 환경으로 전환시키는 능력이 있다[2]. 현재 흑색종 치료를 위해 유전적으로 변형된 HSV-1(헤르페스 심플렉스 바이러스, Herpes Simplex Virus-1)이 미국 FDA(Food and Drug Administration)에서 최초로 승인되었고, 많은 바이러스가 임상시험에서 암의 잠재적 치료법으로 평가되고 있다. 새로운 타입의 바이러스 발굴, 그 바이러스 안에 면역 관련 단백질을 포함시키는 유전자변이, 면역관문억제제나 백신 등과 함께 치료에 사용하는 병용요법, 마지막으로 항암 바이러스를 투입시키는 방법 개발 등이 전임상 및 임상에서 다양하게 연구되고 있다[3].



본 보고서에서는 현재 연구되고 있는 항암 바이러스들을 간략하게 소개하고, 그 바이러스의 항암효과와 함께 동반 상승효과를 나타낼 수 있는 병용요법에 대해 서술하고자 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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