초록 ▼

많은 연구자들이 인터넷의 역기능에 대하여 연구하였으며, 그 중에서도 가장 관심을 끈 연구는 인터넷 중독에 관한 연구였으나, 이러한 연구들은 중독이라고 분류될만한 어려움을 겪는 사람들이 얼마나 되는지에 대한 결과에서 일치하지 않는다. 대부분의 연구들은 중ㆍ고등학생을 대상으로 하였지만, 표집 대상 및 측정 도구, 분류기준의 선정 등에서 차이가 나, 보고되는 중독의 비율이 최저 3.7%에서 최고 29%까지 나타난다. 이러한 불일치는 중독현상을 이해하고 중독의 예방책에 대한 정책을 마련하는데 혼돈을 유발시킨다. 본 연구의 목적은 인터넷 중

많은 연구자들이 인터넷의 역기능에 대하여 연구하였으며, 그 중에서도 가장 관심을 끈 연구는 인터넷 중독에 관한 연구였으나, 이러한 연구들은 중독이라고 분류될만한 어려움을 겪는 사람들이 얼마나 되는지에 대한 결과에서 일치하지 않는다. 대부분의 연구들은 중ㆍ고등학생을 대상으로 하였지만, 표집 대상 및 측정 도구, 분류기준의 선정 등에서 차이가 나, 보고되는 중독의 비율이 최저 3.7%에서 최고 29%까지 나타난다. 이러한 불일치는 중독현상을 이해하고 중독의 예방책에 대한 정책을 마련하는데 혼돈을 유발시킨다. 본 연구의 목적은 인터넷 중독에 대한 조작적 정의를 내리고 이 정의를 기반으로 하여 심리검사개발 절차에 따라서 인터넷 중독 경향성 (proneness to internet addiction)을 측정할 수 있는 척도를 개발하는 것이다. 기존에 많은 검사들이 개발되고 사용되어 왔으나 심리검사 개발의 과학적 절차를 거친 검사는 없으며, 이로 인하여 여러 중독 기준들 간에 비교할 근거가 명확하지 않았다. 이러한 도구의 개발은 안정된 측정도구의 개발은 인터넷의 과다사용과 관련된 해악을 예방하고 개선책을 강구하는데 필수적인 자료가 될 것이다. 아울러 각 개인에게는 자신의 문제를 자각하는 기회를 제공할 수 있다는 의의를 가질 것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