초록 ▼

한국주변의 해역과 육상, 그리고 해외의 제4기 퇴적층에서 시료를 채취하고 실험분석하여 각 종 지구환경 변화 기록을 발굴하고 복원하였다. 사업은 크게 해저부와 육상부로 참여연구원을 나누어서 연구를 추진하였으며 해저부분은 한반도 해역뿐만 아니라 극지도 지구환경변화 연구의 대상으로 삼았다. 육상부는 주로 국내 습지와 몽골 흡수굴호에서의 지구환경변화 연구를 담당하였다. 해저부문에서는 우선 천해저 과퇴적, 과침식의 현상에 대한 연구 수행을 위하여 경기만을 종합조사하였다. 총 탐사량은 물리탐사 700 ㎞, 41 피스톤 코아 시추, 1 심부시추

한국주변의 해역과 육상, 그리고 해외의 제4기 퇴적층에서 시료를 채취하고 실험분석하여 각 종 지구환경 변화 기록을 발굴하고 복원하였다. 사업은 크게 해저부와 육상부로 참여연구원을 나누어서 연구를 추진하였으며 해저부분은 한반도 해역뿐만 아니라 극지도 지구환경변화 연구의 대상으로 삼았다. 육상부는 주로 국내 습지와 몽골 흡수굴호에서의 지구환경변화 연구를 담당하였다. 해저부문에서는 우선 천해저 과퇴적, 과침식의 현상에 대한 연구 수행을 위하여 경기만을 종합조사하였다. 총 탐사량은 물리탐사 700 ㎞, 41 피스톤 코아 시추, 1 심부시추로 구성된다. 이와 같은 자료로 경기만의 거대 로브형 퇴적체의 전진구측 속도가 연 12. 5 m - 25 m에 달하는 것을 규명하고 또 인천항과 외해를 잇는 조수로가 급속히 충진되고 있다는 사실을 밝혀내었다. 그 외 황해 이상저염화를 비롯한 해침기의 해양환경변화, 동해에서의 분지 진화 및 유사 황사기록을 복원하였다. 한편 북극 탐사를 통하여 후빙기 지구환경변화 경향을 복원하고 우리나라의 경향과 비교하였다. 육상부에서는 천리포 연안 습지와 울산 무제치 고산습지에서 각 각 시추코아를 확보하고 다양한 프락시 기록을 분석하였다. 이에 따라 천리포에서 해성환경에서 육성환경으로의 진화과정을 규명하였고, 무제치 주변 식생환경변화를 복원하였다. 한편 흡수굴호에서 한-일-러-몽골이 국제 공동으로 호저 80 m 까지의 심부시추를 수행하고 시료를 분할하였다. 죽 동북아 지구환경변화 연구에 필수적인 원시자료를 확보하여 차년도 본격 연구의 토대를 마련하였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