초록 ▼

임목에서의 QTL mapping 연구는 적절한 marker 부재에 시달리고 있던 포플러등 활엽수에서부터 활성화되기 시작하였다. 포플러와 Eucalyptus는 소나무류와 달리 비교적 짧은 generation을 가지므로 형질의 표현형이 대부분 5~10년 이내에 발현될 수 있고, 또한 인공교배를 수행하면 당년에 종자를 받아 양묘를 통해 무수히 많은 차대를 생산할 수 있으며, 각 차대를 삽목 등 무성번식을 통해 클론화 시킬 수 있어 각 개체의 표현형 값을 통계적으로 유의하게 얻어 낼 수 있는 큰 장점이 있기 때문이다. 물론 1994년 Gr

임목에서의 QTL mapping 연구는 적절한 marker 부재에 시달리고 있던 포플러등 활엽수에서부터 활성화되기 시작하였다. 포플러와 Eucalyptus는 소나무류와 달리 비교적 짧은 generation을 가지므로 형질의 표현형이 대부분 5~10년 이내에 발현될 수 있고, 또한 인공교배를 수행하면 당년에 종자를 받아 양묘를 통해 무수히 많은 차대를 생산할 수 있으며, 각 차대를 삽목 등 무성번식을 통해 클론화 시킬 수 있어 각 개체의 표현형 값을 통계적으로 유의하게 얻어 낼 수 있는 큰 장점이 있기 때문이다. 물론 1994년 Groover 등이 테다소나무의 Three-generation outbred pedigree를 이용하여 RFLP marker로 연관지도를 작성하고 목재비중(WSG; wood specific gravity)에 관련된 QTL marker를 동정하였지만, 이 방법은 ANOVA 를 이용한 Single marker analysis에 의한 것으로, 당시 농작물에서 사용되고 있는 Interval mapping 방법(Lander와 Bostein, 1989)에 의한 것은 아니었다.
1995년 Bradshaw와 Stettler는 Populus trichocarpa와 P. deltoides의 interspecific hybrid 을 교배친으로 이용하여 차대를 얻고 2년 동안의 생장(수고, 근원경, 재적지수)과 가지 특성 및 spring bud blush와 같은 leaf phenology에 대한 QTL을 RFLP, STS 및 RAPD marker로 interval mapping 방법에 의해 동정하였다. 이는 임목의 생장 형질이 기존의 양적 유전학의 학문적 배경을 지닌 임목육종학자들이 생각하는 것처럼 유전적 효과가 작은 다수의 QTL에 의해 지배받는다는 소위 polygenic model로 설명하는 것보다는 상대적으로 큰 유전적 효과를 지닌 몇 개의 QTL과 동시에 nongenetic variation factor인 환경적 요인이 같이 작용하여 연속적 변이의 정규분포를 나타낸다는 oligogenic model로서 설명할 수 있음을 보여준 것이다. 따라서 이 같은 결과는 임목에서도 비교적 유전효과가 큰 QTL marker를 동정함으로써 MAS(marker assisted selection) 육종의 실현 가능성을 구체적으로 보여준 것에서 매우 큰 의미가 있다.

목차 Contents

• 표지 ... 1
• 발간사 ... 3
• 목차 ... 5
• I. 임목의 QTL 연구 ... 7
• II. QTL 분석용 DNA 표지자 ... 13
• 1. AFLP marker ... 15
• 2. SSR marker ... 17
• 3. SNP marker ... 19
• III. 임목의 뿌리생장 특성에 대한 QTL 연구 성과 ... 23
• 1. 연구목적 ... 25
• 2. 2005년 연구결과 ... 26
• 3. 2006년 연구결과 ... 33
• 4. 2007년 연구결과 ... 44
• 5. 2008년 연구결과 ... 56
• 6. 2009년도 연구결과 ... 69
• 7. 주요 연구성과 정리 ... 75
• IV. 참고문헌 ... 77