초록 ▼

본 과제의 연구목표는 치은상피세포로부터 강력한 선천면역반응을 유도하는 Fusobacterium nucleatum (Fn)과 선천면역반응을 억제하는 Treponema denticola (Td)를 함께 감염시켰을 때 숙주-미생물 상호작용을 규명하는 것이다. Fn과 Td을 동시에 감염시키자 항균펩티드의 경우 human beta-defensin-2 (HBD2)와 human beta-defensin-3 (HBD3) 발현을 유도하는 Fn의 효과와 이들의 발현을 억제하는 Td의 효과가 서로 상쇄되어 세균을 감염시키지 않은 대조군과 비슷한 수준의

본 과제의 연구목표는 치은상피세포로부터 강력한 선천면역반응을 유도하는 Fusobacterium nucleatum (Fn)과 선천면역반응을 억제하는 Treponema denticola (Td)를 함께 감염시켰을 때 숙주-미생물 상호작용을 규명하는 것이다. Fn과 Td을 동시에 감염시키자 항균펩티드의 경우 human beta-defensin-2 (HBD2)와 human beta-defensin-3 (HBD3) 발현을 유도하는 Fn의 효과와 이들의 발현을 억제하는 Td의 효과가 서로 상쇄되어 세균을 감염시키지 않은 대조군과 비슷한 수준의 발현을 보였다. 반면 IL-8의 경우 Td에 의한 억제 효과가 Fn과 Td을 동시에 감염시킨 경우에도 유지되었다. Fn과 Td에 의한 HBDs 발현 조절이 TLR2를 매개로 하기 때문에 이들 세균의 TLR2 활성능을 비교해본 결과, Fn과 Td를 함께 감염시키면 Fn에 의한 TLR2의 활성화가 크게 감소하는 것을 관찰할 수 있었다. 한편, Fn에 의한 IL-8 발현유도는 TLR9을 매개로 하기 때문에 이들 세균이 엔도솜에 위치한 TLR9에 접근하는 능력을 관찰하였다. Fn과 Td을 동시에 감염시켰을 때, Td는 Fn의 치은상피세포 침투능력에는 영향을 주지 않은 반면 숙주세포 내에서 리소좀과의 융합을 지연시켰고, Fn은 Td의 치은상피세포 침투를 크게 증가시킨 반면 Td의 리소좀과의 융합에는 영향을 주지 않았다. Fn과 Td의 동시감염이 HBDs와 IL-8의 발현에 관여하는 신호전달경로인 JNK, p38, NF-κB의 활성화에 미치는 영향을 관찰했을 때, JNK의 활성화는 Fn과 Td 단독 감염의 중간값을 보인 반면 p38과 NF-κB의 활성화는 Td에 의한 억제효과가 유지되었다. 또한, p38 억제약물과 NF-κB 억제약물의 사용은 Fn에 의한 HBD-2 및 IL-8 유도에 이 두 신호전달경로가 모두 관여함을 보여주었다. 이상의 결과는 치은상피세포에서 HBDs와 IL-8의 발현 조절은 서로 다른 기전을 통해 이루어지며, Fn과 Td의 동시감염은 IL-8의 발현 억제하고 이들 세균의 치은상피세포 침투 및 세포내 생존기간을 증가시킴으로써 병원성을 증가시킴을 제시한다.

목차 Contents

• 일반연구자지원사업 최종(결과)보고서 ... 1
• 목차 ... 2
• I. 연구결과 요약문 ... 3
• II. 연구내용 및 결과 ... 4
• 1. 연구과제의 개요 ... 4
• 2. 국내외 기술개발 현황 ... 5
• 3. 연구수행 내용 및 결과 ... 6
• 4. 목표 달성도 및 관련 분야에의 기여도 ... 14
• 5. 연구결과의 활용계획 ... 14
• 6. 연구과정에서 수집한 해외과학기술정보 ... 14
• III. 연구성과 ... 15