보고서 정보
주관연구기관 |
서울대학교 Seoul National University |
연구책임자 |
박소현
|
보고서유형 | 최종보고서 |
발행국가 | 대한민국 |
언어 |
한국어
|
발행년월 | 2013-11 |
과제시작연도 |
2012 |
주관부처 |
교육과학기술부 |
사업 관리 기관 |
한국연구재단 |
등록번호 |
TRKO201400006282 |
과제고유번호 |
1345174562 |
사업명 |
기본연구지원사업(유형I) |
DB 구축일자 |
2014-05-31
|
초록
▼
본 연구는 근린생활권에서 가장 많은 시간을 보내는 한편 활동량이 적어 대사증후군 위험군으로 꼽히는 전업주부를 대상으로, 근린의 공공옥외공간(public open space)이 거주자의 신체활동량에 미치는 영향을 밝히고, 신체활동을 매개로 한 건강 증진과 관련하여 공공옥외공간이 갖는 공공재적 효용성을 평가하는 시스템을 개발하는 것을 목표로 하였다. 이를 위해 국내외 선행연구를 분석하여 신체활동에 관련된 근린환경요소를 도출하고, 이 가운데 도시오픈스페이스의 이용과 관련된 요소를 중심으로 실제 근린생활권에서 설문자료 및 GPS/가속도계
본 연구는 근린생활권에서 가장 많은 시간을 보내는 한편 활동량이 적어 대사증후군 위험군으로 꼽히는 전업주부를 대상으로, 근린의 공공옥외공간(public open space)이 거주자의 신체활동량에 미치는 영향을 밝히고, 신체활동을 매개로 한 건강 증진과 관련하여 공공옥외공간이 갖는 공공재적 효용성을 평가하는 시스템을 개발하는 것을 목표로 하였다. 이를 위해 국내외 선행연구를 분석하여 신체활동에 관련된 근린환경요소를 도출하고, 이 가운데 도시오픈스페이스의 이용과 관련된 요소를 중심으로 실제 근린생활권에서 설문자료 및 GPS/가속도계 자료를 수집해 분석하는 과정으로 연구가 진행되었다.
데이터 수집의 전 단계에서, 건강도시와 액티브리빙(active living), 주거지 보행환경을 주제로 수행된 연구문헌을 중심으로 신체활동의 증진에 관련된 근린환경요소를 측정하는 지표들의 내용과 측정방법이 폭넓게 검토되었다. 검토 결과, 근린생활권의 일상생활공간인 가로와 각종 시설 역시 거주자가 활동하는 주요 장소인 한편 도시오픈스페이스의 이용에 영향을 미친다는 것을 발견하였고, 이를 반영해 공공오픈스페이스, 준공공·사적 공간, 연결공간의 세 범주로 분류하여 데이터 수집의 틀을 설정하였다. 이러한 항목들로 구성된 설문조사를 수도권의 4개 주거지에 거주하는 22세~70세의 전업주부를 대상으로 설문조사를 시행하고 위계선형모형으로 분석하였다(n=964). 1수준의 개인변수(나이, 비만, 가계수입, 자녀 등)를 통제의 목적으로 투입하고, 2수준의 셀 단위 지역변수를 설명변수로 두어 분석한 결과 공원 등 공공 오픈스페이스 방문횟수를 종속변수로 했을 때 지역의 경사(-), 녹지연접보도길이(+), 4차선이상 도로 길이(-), 셀 중심 공원 중력밀도(+), 단위면적당 아파트면적(-)이 매우 높은 유의확률로 종속변수에 영향을 줌을 확인할 수 있었다. 근린환경의 영향력을 운동 전체에 대해 확인하기 위해 규칙적 운동 여부를 종속변수로 하여 추가분석을 수행한 결과 지역의 경사(-), 4차선이상 도로의 길이(-) 등은 규칙적 운동을 하는데에 부정적인 관계가 있음을 확인할 수 있었다. 해외 선행연구에서 빈번히 다루어진 상업시설 면적, 운동시설 개수 등은 유의하지 않은 것으로 나타났다. 또한 1수준 변수(개인변수) 가운데서 아파트 거주 여부(-), 집에서 우동을 하는지의 여부(+), 초등학생 자녀가 있는 경우(+), 걷기 선호도(+), 나이(+)가 공원방문횟수에 영향을 미치며, 규칙적인 운동을 종속변수로 한 경우 개인적으로 실내운동시설을 이용하는지의 여부(+)와 걷기선호도(+), 나이(+)가 영향력을 미치는 요소로 확인되었다.
근린환경요서의 영향력을 확인하고 미시적인 특성에 대한 심층분석을 진행하기 위해 설문응답자 가운데 포커스 그룹을 모집하여 실증자료를 수집하였다. 결과적으로 관악구 40명, 분당신도시 39명의 참여자가 1주일간 GPS 수신기와 가속도계를 착용하고 통행일지를 작성한 자료를 바탕으로 참여자의 신체활동강도, 시간, 소모열량을 장소별로 추출하고 분석하였다. 분석 결과, 두 지역의 근린환경은 공원환경과 가로환경에 있어 모두 큰 차이를 나타내고 있으며, 피험자의 활동량에더 차이가 있었다. 근린 내 가로에서의 활동은 전체 소모열량의 20% 내외를 차지하는 한편 전체 MVPA(중강도 신체활동) 시간에서 차지하는 비중은 관악구와 분당에서 각각 5.5%, 28.3%를 차지해, 신체활동에서 근린 내 보행이 차지하는 비중을 알 수 있었다. MVPA시간과 소모열량은 근린 내 가로의 이용, 장소이동 목적의 활동, 근린 내 목적보행의 항목에서 관악구가 분당에 비해 유의하게 큰 값을 가졌고, 근린공원 내에서의 활동은 분당에서 근소하게 높았으나 유의미하지는 않은 차이로 밝혀졌다. 장소이동의 경우 분당보다 관악구의 피험자가 더 많은 활동을 하는 것으로 나타났는데, 이는 관악구의 보행량과 대중교통 이용률이 자동차 중심의 가로패턴을 가진 분당에 비해 더 높기 때문인 것으로 추정된다. 종합하면, 공원 이용을 포함한 여가보행에 있어서는 두 지역의 평균 차이가 의미 있지 않았으나, 목적보행에서는 관악지역의 활동량이 분당지역보다 유의하게 높은 것으로 확인되었고 열량소비의 경우 두 지역 모두 목적보행에서 소비되는 열량이 여가보행에서보다 유의하게 더 높았다(관악 60%, 분당 40%). 근린환경변수가 포커스그룹의 활동량에 미치는 영향력을 파악하기 위해 다중회귀분성을 실시한 결과(n=79), 근린 내 가로 및 장소이동의 MVPA시간에 영향을 미치는 요소로는 운전선호도(-)와 애완견 소유여부(+), 6차선도로의 길이(-)가 확인되었다. 집 주변에 상업업무시설의 면적이 클수록 집 외의 장소 내에서의 MVPA시간이 높아지며, 근린공원에서의 활동에 대해 긍정적인 영향을 미치는 요소는 나이 및 중간강도 신체활동에 대한 개인의 의지로 나타났다. 아파트에 거주하는 경우 장소이동 및 고정장소 내에서의 활동이 줄어드는 것으로 확인되었다.
신체활동에 미치는 영향력이 확인된 도시환경요소를 중심으로 오픈스페이스의 효용에 대한 복합적 평가체계의 초안이 작성되었다. 평가의 대상은 크게 도시오픈스페이스(공원), 연결공간(가로), 사적·준공공공간(실내운동시설 및 주거지의 사적옥외공간)으로 나눌 수 있고, 이들 간의 상호 영향력을 바탕으로 평가체계의 기본 틀이 짜여진다. 설문자료 분석을 통해 거주지로부터 800m 이내의 공원 중 산지형 공원을 제외한 공원의 중력밀도가 공원방문횟수에 영향을 미치는 것을 확인되었으므로, 공원의 기본적인 영향권역을 800m로 설정하였다. 또한 아파트단지의 옥외공간이 공원의 대체재로 기능하는 것을 감안하여, 아파트가 아닌 단독·다세대 지역의 경우 오픈스페이스의 필요성이 더욱 큰 것으로 보고, 평가 과정에서 가중치를 부여하는 방식으로 결과를 반영하였다. 또한 중강도 이상 활동에서 차지하는 비중이 큰 연결공간 자체를 중요한 신체활동의 장소로 보고, 공원이용확률이 낮은 지역에서 연결공간의 신체활동 증진률에 가중치를 두는 것을 제안하였다. 이후 현장적용과 테스트를 거쳐 각 개인의 거주위치에 따른 신체활동 용이성을 항목별로 측정하는 방법이 확정되면, 개인별 지수를 합산하여 대상지 전체에 적용할 수 있는 최종 평가체계를 확정하고, 건강한 주거지의 계획과 관리를 위한 도구로 활용이 가능한 형태로 제공할 예정이다.
목차 Contents
- 일반연구자지원사업 최종(결과)보고서 ... 1
- 목 차 ... 3
- Ⅰ. 연구결과 요약문 ... 4
- Ⅱ. 연구내용 및 결과 ... 5
- 1. 연구과제의 개요 ... 5
- 2. 국내외 기술개발 현황 ... 5
- 3. 연구수행 내용 및 결과 ... 5
- 4. 목표 달성도 및 관련 분야에의 기여도 ... 7
- 5. 연구결과의 활용계획 ... 8
- 6. 연구과정에서 수집한 해외과학기술정보 ... 8
- Ⅲ. 연구성과 ... 9
- 끝페이지 ... 9
※ AI-Helper는 부적절한 답변을 할 수 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