초록 ▼

색을 구분하는 능력에 이상이 오는 것을 색각이상이라고 하며, 정도에 따라 여러 가지로 나누고 있으며, 세계적으로 선천성 색각이상을 가진 비율은 남성이 8%, 여성의 0.5%가 색각이상을 가지고 있는 것으로 알려져 있으며, 색각이상을 가지고 있는 경우에는 직업적인 선택이나, 안전상의 문제로 인해 불편을 겪을 수 있다는 논문은 여러 차례 발표되었다. 이런 색각이상자를 위한 처방법으로는 유일하게, 해외의 크로마젠 시스템이라는 색각보정용 진단세트를 이용하여 안경/콘택트렌즈을 처방을 하는데, 국내는 이를 수입하여 처방하고 있다. 하지만 이런

색을 구분하는 능력에 이상이 오는 것을 색각이상이라고 하며, 정도에 따라 여러 가지로 나누고 있으며, 세계적으로 선천성 색각이상을 가진 비율은 남성이 8%, 여성의 0.5%가 색각이상을 가지고 있는 것으로 알려져 있으며, 색각이상을 가지고 있는 경우에는 직업적인 선택이나, 안전상의 문제로 인해 불편을 겪을 수 있다는 논문은 여러 차례 발표되었다. 이런 색각이상자를 위한 처방법으로는 유일하게, 해외의 크로마젠 시스템이라는 색각보정용 진단세트를 이용하여 안경/콘택트렌즈을 처방을 하는데, 국내는 이를 수입하여 처방하고 있다. 하지만 이런 방법으로 처방된 렌즈는 실제 환경아래에서는 그 효율성이 떨어진다는 논문이 발표된바 있다. 따라서 본 연구과제에서는 현재 수입되어 처방되고 있는 시스템의 임상적 효과에 대한 검증과, 새로운 방식을 접목한 국내의 처방법을 개발하고 적용시 기존의 방법에 비해서 개선되는 효과에 연구하는것이 목표이다.
본 연구과제는 크게 2가지 측면에서 진행이 되었다. 첫 번째는 기존 색각이상 보정용 처방 시스템에 대한 효율성 검증으로써, 현재 국내에서 사용되고 있는 처방 렌즈에 대한 파형 분석 및 실제 임상에서의 효율성 검증을 하는 것이었다. 이 첫 번째 연구에서는 기존에 색각이상자로 판정받은 10명의 피실험자를 대상으로, 현재 적용되고 있는 방법으로, 크로마젠 렌즈를 처방하였을 때, 이사하라 색각검사, D-15검사, 그리고 색등화 검사를 실시하여, 검사의 통과여부를 판정하였다. 결과적으로 기존의 색각이상자들이 현재 처방되고 있는 렌즈를 착용시, 이시하라 검사표의 숫자를 읽는것에는 도움이 되는 것으로 나타났으나 (70%의 색각이상자가 숫자를 구분), 색등화검사에서는 피실험자의 30%만이 등화색을 구별할 수 있어, 그 효율성이 떨어지는 것으로 나타났다. 이는 기존의 방법은 제한적인 상황에서만 그 효과가 있다는 것을 보여준것이라 할 수 있다. 두 번째로 진행된 연구에서는 동일한 피실험자를 대상으로, 본 연구과제에서 사용되는 분광색도계라는 장비를 이용하여, 개인별 색각이상에 도움이 될 수 있는 색의 조합을 선형적인 방법으로 자세히 검출한 후에, 이 데이터를 바탕으로 처방시에 기존의 처방법에 비해 향상여부를 검증하는 것이었다. 결과적으로 새롭게 개인별 색상렌즈를 처방하고, 이사하라 검사표를 이용하여 색각이상 개선 여부를 확인하였을 시, 90%의 참여자가 색을 구별할 수 있었으며, 색등화검사에서도 참여자의 70%가 등화색을 구별할 수 있어, 개별화된 색상렌즈가 색상이상 개선에 효과가 있는 것으로 나타났다.
따라서 본 연구과제에서 시행한 2개의 실험결과는 기존에 수입되어서 처방되던 색각이상 교정용 안경렌즈를 대체해서, 분광색도계를 이용한 개별화된 색상렌즈를 처방시, 실제 상황에서의 색각이상 교정 효과가 유의적으로 우수한 것으로 나타났다.
본 연구과제에서는 색각이상과 색조합이 미치는 영향에 관련된 연구였으며, 향후 다양한 시각장애를 일으키는 안질환에서 색상렌즈를 착용시 향상될 수 있는 시기능에 대해서 연구하는 것이 필요하다고 판단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