보고서 정보
주관연구기관 |
한국여성정책연구원 Korean Women’s Development Institute |
보고서유형 | 최종보고서 |
발행국가 | 대한민국 |
언어 |
한국어
|
발행년월 | 2014-10 |
과제시작연도 |
2014 |
주관부처 |
여성가족부 Ministry of Gender Equality & Family(MOGEF) |
등록번호 |
TRKO201500001099 |
과제고유번호 |
1105009021 |
사업명 |
한국여성정책연구원 |
DB 구축일자 |
2015-04-2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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DOI |
https://doi.org/10.23000/TRKO201500001099 |
초록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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Ⅱ. 주요 연구결과
1. 2차 통계자료 분석: 중장년 및 노년기 남성의 가족생활
가. 2010 베이비부머의 생활실태 및 복지욕구 조사
1) 생활현황 및 생활만족도: 성별차이
□ (가족관계 만족도) 남성과 여성 모두 전반적으로 부부관계 만족도와 자녀 관계 만족도가 보통(3점) 이상으로 나타남. 남성이 여성에 비해 부부관계 만족도가 높은 반면, 여성은 남성에 비해 자녀관계 만족도가 높았음
□ (사회활동 참여, 사회적 관계 상황) 전반적으로 자원봉사단체 및 정치사회단체 활동 참여도는 매우 저조하며
Ⅱ. 주요 연구결과
1. 2차 통계자료 분석: 중장년 및 노년기 남성의 가족생활
가. 2010 베이비부머의 생활실태 및 복지욕구 조사
1) 생활현황 및 생활만족도: 성별차이
□ (가족관계 만족도) 남성과 여성 모두 전반적으로 부부관계 만족도와 자녀 관계 만족도가 보통(3점) 이상으로 나타남. 남성이 여성에 비해 부부관계 만족도가 높은 반면, 여성은 남성에 비해 자녀관계 만족도가 높았음
□ (사회활동 참여, 사회적 관계 상황) 전반적으로 자원봉사단체 및 정치사회단체 활동 참여도는 매우 저조하며, 특히 자원봉사단체 활동 참여율이 더 저조함
□ (노후 준비 상황) 건강 및 목돈 마련 관련 저축은 여성이 남성보다 가입률이 높았고, 사망위험, 노후소득 관련 저축 및 민간보험과 공적연금의 경우 남성이 여성보다 가입률이 높음. 공적연금의 경우 남성이 여성에 비해 2배 이상 가입률이 높았음
□ (생활만족도) 전체적인 생활만족도는 남녀 모두 보통 수준을 상회하는 것으로 나타났으며 성별 차이는 유의미하지 않음
2) 생활현황 및 생활만족도: 남성 중고령자 세부집단별 차이
□ (부부 및 자녀 관계 만족도) 연령이 낮은 집단이 높은 집단에 비해, 건강한 집단이 그렇지 않은 집단에 비해, 소득수준이 높은 집단이 그렇지 않은 집단에 비해, 일을 하고 있는 집단이 아닌 집단에 비해 부부관계 및 자녀관계 만족도가 높은 것으로 나타남
□ (사회활동 참여 양상 및 사회적 관계) 소득수준이 높을수록 자원봉사활동 참여도가 높은 것으로 나타남. 더불어 교육수준이 높을수록, 소득수준이 높을수록 정치사회단체 활동 참여가 더 활발한 것으로 나타남. 또한 소득수준이 높고, 은퇴하지 않고 일을 하고 있는 집단이 그렇지 않은 집단들에 비해 더 많은 친구를 가진 것으로 나타났는데 이는 은퇴 후에는 네트워크가 축소되는 경향이 있음을 의미함
□ (노후 준비상황) 건강, 사망위험, 노후소득 관련 저축 및 민간보험은 젊을수록, 건강상태가 양호할수록, 교육수준이 높을수록, 소득수준이 높을수록, 계속 일하는 집단일수록, 부부가구, 부부+자녀가구의 남성이 1인 가구 남성에 비해 가입률이 높은 것으로 나타남. 목돈관련 및 민간보험의 가입률의 경우에는 연령이 낮을수록, 건강할수록, 교육수준이 높을수록, 소득수준이 높을수록, 계속 일하고 있는 집단인 경우에 더 많이 가입한 것으로 나타남. 이는 남성 중고령자 집단 중 젊고, 신체적, 경제적 자원이 양호한 상태일수록 노후준비 상황이 좋고, 현역과 유사하게 경제활동을 유지하고 있는 경우에 적극적인 노후준비를 하고 있는 것으로 판단됨
□ (은퇴 후 생활만족도) 건강할수록, 소득수준이 높을수록, 일을 계속 하고 있는 집단이 아닌 집단에 비해, 부부가구, 부부+자녀가구의 남성이 1인 가구 남성에 비해 은퇴 후 생활만족도가 높아졌다고 응답한 비율이 높음. 전체적인 생활만족도의 경우 연령이 낮을수록, 건강상태가 양호할수록, 교육수준이 높을수록, 소득수준이 높을수록, 일을 계속 하고 있는 집단이 아닌 집단에 비해, 부부가구, 부부+자녀가구의 남성이 1인 가구 남성에 비해 생활만족도가 높은 것으로 나타남
3) 남성 중고령자의 생활만족도에 영향을 미치는 요인
□ (남성 중고령자 전체) 중고령자 남성 집단의 생활만족도에 영향을 미치는 주요한 영향 요인은 건강, 교육수준, 소득으로 나타남. 이와 함께, 부부관계 만족도, 자녀관계 만족도가 높을수록, 노후대비가 잘 되어 있을수록, 현재에도 일을 하는 경우가 일을 하지 않는 경우보다 전반적인 생활만족도가 높은 것으로 나타남
□ (남성 중고령자 은퇴자 집단) 은퇴자 집단의 생활만족도에 영향을 미치는 주요한 영향 요인은 건강, 소득으로 나타남. 또한, 부부관계 만족도가 높을수록, 자녀관계 만족도가 높을수록, 노후대비가 잘 되어 있을수록, 은퇴 후 생활만족도 변화가 긍정적일수록 전반적인 생활만족도가 높은 것으로 나타남
나. 제4차 고령화연구패널(2012) 조사
1) 중장년 및 노년기 남성의 생활만족도
□ (경제만족도, 부부관계 만족도, 자녀관계 만족도, 전반적 삶의 질) 전체 남성 집단 평균은 경제만족도 55.61점, 부부관계 만족도 68.66점, 자녀관계 만족도 68.89점, 전반적 삶의 질 60.82점으로 나타남. 4개 만족도 모두에서 연령대가 높아질수록, 교육수준이 낮을수록, 무배우자가 유배우자에 비해(부부관계 만족도 제외), 사회적 네트워크망이 좁을수록, 건강수준이 나쁠수록, 은퇴자가 비은퇴자에 비해 만족도가 떨어지는 것으로 나타남
2) 은퇴여부에 따른 중장년 및 노년기 남성의 특성차이
□ (배우자 유무) 은퇴자 중에서 배우자가 있는 비율이 89.2%, 비은퇴자 중 배우자가 있는 비율은 91.6%로, 카이제곱 분석 결과 유의미한 차이가 나타났으며, 비은퇴자의 경우 유배우자율이 높은 것은 연령대 분석과 연결되어 상대적으로 젊은층이 비은퇴자일 가능성이 높고, 배우자와 함께할 가능성이 높은 것으로 판단됨
□ (사회활동) 은퇴자와 비은퇴자간 네트워크 정도를 비교한 결과, 은퇴자 집단의 경우 가장 친한 사람을 1주일에 1번 이상 만나는 비율이 60.8%, 1달에 1번 이상이 21.4%, 거의 만나지 않는다는 비율이 12.4%, 1년에 1번 이상 만난다는 비율이 5.4%순으로 나타남. 비은퇴자의 경우 1주일에 1번 이상 만난다는 비율이 60.9%로 가장 높고 그 다음이 1달에 1번 이상(26.6%) 순이지만 1년에 1번 이상(7.9%), 거의 만나지 않는다(4.6%)로 은퇴자 집단과는 상이한 순서를 보임. 이러한 차이는 통계적으로 유의미한 것으로 나타났으며, 비은퇴자의 경우에 네트워크의 연결정도가 조금 더 많은 것으로 판단됨
□ (건강상태) 은퇴자의 경우 보통(42.3%), 나쁜편(29.1%), 좋은편(17.8%), 매우 나쁨(10.3%), 매우 좋음(0.5%)순으로 나타났으며 비은퇴자의 경우 좋은편(42.0%), 보통(39.8%), 나쁜편(13.9%), 매우 나쁨(1.6%) 순으로 나타났음.
그러나 이러한 결과는 연령이나 다른 속성들을 통제하지 않고 살펴본 차이 분석이므로 이후 회귀분석을 통해 영향력을 살펴볼 필요가 있음
3) 은퇴한 중장년 및 노년기 남성의 특성과 은퇴 후 생활만족도
□ (연령) 은퇴 후 생활만족도가 ‘좋지 않음’이라고 응답한 비율은 50대(31.6%), 60대(42.1%), 70대(45.3%), 80대 이상(49.9%)으로 나타나 연령대가 높아질수록 은퇴 후 생활만족도에 부정적으로 응답한 비율이 높았음
□ (학력) 학력이 높아질수록 은퇴 후 생활만족도에 대해 부정적으로 답한 비율이 줄어드는 것을 확인함. 중졸 이하 46.8%, 고졸 이하 41.4%, 전문대 졸업이상 35.2%가 은퇴 후 생활만족도가 떨어진다고 밝힘
□ (배우자 유무) 은퇴 후 생활만족도는 큰 차이를 보이지 않았으며, 카이제곱 분석결과에서도 통계적으로 유의미한 차이를 보이지 않음
□ (네트워크 정도) 네트워크가 약할수록, 생활만족도 변화에 대해 부정적으로 응답하였으며 각 집단별 차이는 카이제곱 분석결과 유의미한 것으로 나타남
□ (건강상태) 건강이 나쁠수록 은퇴 후 생활만족도 변화에 대해 부정적으로 답한 것으로 나타남.
□ (만족도간 상관관계)
○ (경제만족도) 경제만족도는 은퇴 후 생활만족도 뿐만 아니라 부부관계 만족도, 자녀관계 만족도, 전반적 삶의 질과도 유의미한 상관관계를 보여 모든 만족도와 상관관계를 갖는 변수로 나타남
○ (부부관계 만족도) 부부관계 만족도는 경제만족도 외에 자녀관계 만족도, 전반적 삶의 질 만족도와 유의미한 상관관계를 가짐
○ (자녀관계 만족도) 자녀관계 만족도는 경제만족도, 부부관계 만족도, 전반적 삶의 질 만족도와 유의미한 상관관계를 가짐
○ (전반적인 삶의 질 만족도) 모든 만족도 변수와 유의미한 상관관계를 보여줌. 경제만족도와의 상관계수가 .69로 가장 높았으며 그 다음으로 자녀관계 만족도(.57), 부부관계 만족도(.56), 은퇴 후 생활만족도(.27) 순으로 나타남
4) 중장년 및 노년기 남성의 전반적 삶의 질에 영향을 미치는 요인
□ (삶의 질) 건강상태가 좋을수록, 경제만족도, 부부관계 만족도, 자녀관계 만족도가 높을수록 전반적인 삶의 질에 대한 평가가 긍정적인 것으로 나타남.
이는 중장년 및 노년기 남성 집단의 다양한 특성과 더불어 생활여건 및 생활 상태의 조형으로 나타난 다양한 영역에 대한 응답자의 주관적 만족도 평가가 학력, 배우자 유무 등의 객관적 특성보다 전반적 삶의 질 평가에 더욱 중요한 요인으로 나타난 것으로 사료됨
□ (은퇴자 집단) 은퇴를 경험한 중장년 및 노년기 남성 집단의 전반적 삶의 질에 영향을 미치는 요인은 건강상태와 경제적 만족도, 부부관계 만족도, 자녀관계 만족도인 것으로 나타남. 건강상태가 좋을수록, 다양한 영역의 만족도가 높을수록 전반적 삶의 질에 대한 평가가 높은 것으로 나타남
2. 설문조사 결과
가. 건강 및 생활만족도
□ (주관적 건강상태) 응답자의 주관적 건강상태는 좋다(보통+좋다: 93.6%)는 응답이 많았으며, 의사에게 진단받은 만성질환수는 평균 1.40개로 나타남
□ (우울 증세) 전체 응답자의 20.0%는 최근 1년간 연속적으로 2주 이상 우울증세를 경험했다고 응답했으며, 완전히 은퇴한 남성들이 경제활동을 하고 있는 남성에 비해 우울 증세를 경험했다고 응답한 비율이 높게 나타났음
□ (부정적 사건 경험) 지난 1년간 응답자가 경험한 부정적 사건은 ‘배우자와의 불화’(58.1%)가 가장 많았고, 그 다음으로 ‘친한 친구의 심각한 질병, 사고’(44.4%), ‘가족의 죽음’(39.6%), ‘자녀와의 불화’(37.1%) 순으로 나타남. 이 중 스트레스가 가장 높았던 영역은 ‘가족의 죽음’, ‘자녀의 심각한 질병, 사고’, ‘경제상태의 악화’ 순으로 조사되었음
□ (삶에 대한 만족도) 삶에 대한 전반적인 만족도는 전체 응답자의 48.4%가 만족스럽다고 응답하였음. 건강상태, 여가활동, 주거상태, 가족관계에 대한 만족도도 만족스럽다는 응답이 57.3~64.0%로 나타났으나, 경제적 상태의 경우 만족한다는 응답은 31.4%에 그침
나. 가족관계
1) 부부관계
□ 전체 응답자의 95.7%가 현재 배우자가 있다고 응답했으며, 평균 혼인기간은 28.55년으로 조사됨. 또한 전체 응답자의 절반 가량(49.4%)이 배우자가 현재 근로 및 소득활동을 하고 있다고 응답하였음
□ (의사결정) 자녀교육, 주택구입, 투자 및 재산관리, 생활비 지출, 배우자의 취업・직장이동 문제 등 가족과 관련된 일의 주된 의사결정권이 남편과 아내 중 누구에게 있는지 살펴본 결과, ‘부부가 함께’ 의사결정을 내린다고 응답한 비율이 가장 높았던 것은 ‘주택구입’(65.6%), ‘재산관리’(56.1%)였고, 자녀교육 및 생활비 지출은 ‘아내’가 주로 결정한다는 응답이 많았음
□ (가사노동 분담) 부부간 가사노동 분담의 경우, 식사 준비 및 설거지, 세탁 및 집안청소, 시장보기 등 대부분의 영역에서 응답자의 90.0% 이상이 주로 ‘부인’이 가사노동을 한다고 응답했음
□ (배우자와의 갈등) 가족의 경제적 문제, 가족관계, 생활방식, 부부간 지위와 역할 등 생활영역별 배우자와의 갈등경험 빈도는 ‘경제적 문제’가 76.5%로 가장 많았고, 그 다음으로 ‘자녀문제’(64.3%), ‘생활방식’(64.0%) 순으로 조사됨. 이러한 갈등으로 인해 이혼을 가끔 또는 자주 고려했다는 응답이 가장 많았던 영역은 ‘가족의 경제적 문제’, ‘생활방식’, ‘자녀문제’ 순으로 나타남
□ (여가활동) 배우자와 함께 하는 여가활동 1순위는 ‘TV 시청’이 51.6%로 가장 많았고, 그 다음으로 등산, 산책 순으로 조사됨
□ (배우자에 대한 만족도) 배우자와의 의사소통에 대한 만족도는 ‘만족’한다는 응답이 전체의 49.9%로 나타났고, 배우자가 응답자의 의견이나 기대를 존중해 주는 정도가 만족스럽다는 응답은 전체의 36.7%로 조사되었음
2) 자녀관계
□ 유배우 응답자의 98.6%가 자녀가 있다고 응답했으며, 평균 미혼자녀수는 1.24명, 기혼자녀수는 .68명으로 조사됨. 한편 조사시점에서 가장 나이가 어린 자녀의 연령은 평균 25.93세였으며, 자녀의 취업상태는 ‘취업 중’이라는 응답이 48.6%, ‘재학 중’이라는 응답이 41.9%, ‘미취업’이라는 응답이 9.6%로 나타남
□ (자녀에 대한 지원) 지난 1년간 응답자가 미혼자녀에게 제공한 지원 유형은‘경제적 지원’이 66.2%로 가장 많았고, 그 다음으로 ‘말벗, 이야기 상대’(51.8%), ‘고민상담’(42.3%)으로 나타남. 이러한 지원 중 응답자가 가장 부담을 느끼는 것은 ‘경제적 지원’으로 나타났음. 한편, 기혼자녀에게 제공한 지원은 미혼자녀 지원보다는 전반적으로 낮은 수준이었으나 미혼자녀에 비해 손자녀 돌봄 등 돌봄을 제공한다는 응답이 다소 높게 나타남
□ (자녀로부터 받은 지원) 응답자가 미혼자녀로부터 받은 지원은 ‘이야기 상대’등 정서적 지지가 가장 많았고(41.5%), 경제적 지원을 받았다는 응답은 22.8%로 낮은 수준이었음. 반면, 기혼자녀로부터는 경제적 지원을 받았다는 응답이 많아, 전체 응답자의 65.4%가 기혼자녀로부터 생활비, 용돈 등 경제적 지원을 받았다고 응답함
□ (손자녀 돌봄) 기혼 응답자의 37.0%는 손자녀가 있다고 응답했으며, 평균 손자녀 수는 2.47명이었음. 이 중 손자녀를 정기적으로 직접 돌본다는 응답은 5.5%, 비정기적으로 돌봄다는 응답은 17.3%로 나타남
□ (가장 우려되는 점) 자녀와의 관계에서 가장 걱정이 되는 것은 ‘내 건강이 악화되어 자녀에게 돌봄을 받게 될까봐’(39.1%)가 가장 많았고, 그 다음으로 ‘내가 자녀에게 경제적으로 부담이 될까봐’(24.9%), ‘자녀가 나를 더 이상 필요로 하지 않을까봐’(10.1%) 순으로 나타났음
3) 부모와의 관계
□ (부모님과의 동거) 전체 응답자의 절반 정도가 현재 본인의 부모님과 배우자의 부모님이 생존해 계시다고 응답함. 부모님과의 동거율은 본인 부모님과 함께 산다는 응답이 9.2%, 배우자의 부모님과 함께 산다는 응답이 1.1%로 매우 낮은 수준이었음
□ (부모님께 드리는 도움) 전체 응답자의 87.9%가 부모님께 경제적인 지원을 하고 있다고 응답했으나 경제적 지원을 하는 것이 부담이 된다는 응답은 많지 않았음. 또한, 배우자의 부모님께 경제적인 지원을 하고 있다는 응답은 전체 응답의 63.7%였으며, 이 역시 응답자에게 부담이 되는 수준은 높지 않았음
4) 가족생활 전반
□ (가족 내 역할) 전체 응답자의 86.1%가 ‘나는 가족의 생계를 책임져야 한다’고 응답하였으며, 75.1%가 ‘나 자신보다 가족의 안녕이 우선시 되어야 한다’고, 69.4%가 ‘나 자신의 관심보다 가족의 관심을 더 중요시해야 한다’고 응답하는 등 중장년 및 노년기 남성에게 가족은 중요한 의미를 가지고 있는 것으로 조사됨. 특히, 응답자의 상당수가 가족 내 본인의 가장 중요한 역할을 ‘생계부양’(63.9%)으로 인지하고 있었음
□ (가정 내 지위와 역할에 대한 만족도) 한편, 전체 응답자의 37.7%만이 현재 가정에서 자신의 지위와 역할에 대해 만족한다고 응답하였음(보통: 53.3%, 불만족: 9.0%)
□ (아버지의 역할) 전체 응답자의 79.1%가 ‘자녀에게 경제적으로 능력있는 아버지가 되어야 한다’고 응답하였으며, 60.1%가 ‘자녀에게 가장으로서 위엄을 가진 아버지가 되어야 한다’고 응답함
□ (노후에 가장 중요한 관계) 본인의 노후생활에서 가장 중요한 관계는 ‘배우자’라는 응답이 89.6%로 압도적으로 높게 나타남
다. 친구관계 및 사회참여
□ (친구관계) 응답자가 지난 1년간 사적으로 가장 자주 만난 지인은 친구(50.3%), 직장동료(26.9%), 지역주민(14.9%) 순으로 나타남. 또한, 전체 응답자의 90.6%가 현재 본인의 문제나 걱정거리를 허심탄회하게 이야기할 수 있는 친구가 있다고 응답했으며, 이러한 친구의 수는 평균 2.24명으로 나타남
□ (사회참여 현황) 전체 응답자의 89.0%가 현재 여가/문화관련 모임을 포함한 친목모임에 참여하고 있다고 응답했으나 자원봉사 및 정당/시민단체/이익단체 활동에 참여하고 있다는 응답은 각각 3.6%, 1.4%로 매우 낮은 수준이었음
라. 일, 은퇴와 가족
1) 일에 대한 태도 및 일・가정 양립갈등 경험
□ (일에 대한 가치 및 태도) 전체 응답자의 4/5 가량이 ‘일은 나의 인생을 풍요롭게 한다’, ‘일을 통해 나 자신이 성장한다’, ‘직업은 내 삶의 성공에서 가장 중요한 것이다’라고 응답하였음. 또한, 전체 응답자의 67% 가량은 ‘직업인으로 성공하기 위해서라면 어느 정도 가족생활을 희생할 필요가 있다’고 응답하였음. 반면 ‘일만 열심히 하면 인생이 공허해 질 것이다’에 대해서는 전체 응답자의 절반 가량이 동의했으며, 37% 정도는 ‘가족부양만 아니라면 현재 하고 있는 일이 아닌 다른 일을 하고 싶다’고 응답하였음
□ (일・가정양립 갈등) 직장생활을 하면서 경험하게 되는 가족생활과의 양립갈등에 대해서는 전체 응답자의 1/3 정도만이 어려움을 겪었거나 겪고 있는 것으로 조사됨
□ (은퇴, 일・가정 양립 등 에 대한 의견) 전체 응답자의 54.6%는 ‘은퇴 이후에 가족이 아닌 나를 위해 살고 싶다’고 응답하였고, 44.9%는 ‘남성에게 직장 생활만큼 가족에게 충실하라고 하는 것은 부담스러운 요구’라 생각한다고 응답하였음
2) 비은퇴
□ (은퇴계획 및 배우자와 논의 정도) 비은퇴 응답자의 4/5 가량이 은퇴 이후의 생활을 위해 경제적 준비(87.1%)와 건강관리(79.7%)에 대한 계획을 세우고 있다고 응답하였으며, 배우자와 함께 은퇴 이후에 대한 계획을 세웠다는 응답은 3/5 가량으로 조사됨
□ (은퇴로 인한 변화 전망) 응답자들은 전반적으로 은퇴와 관련된 부정적인 변화를 경험할 가능성을 높게 인식하고 있었으며, ‘할 일이 없어 시간을 보내는 것이 문제가 될 것’이라는 우려(65.2%)와 ‘직업인으로서의 지위를 잃는 것이 상실감으로 다가올 것’(64.8%), ‘가족 내에서 지위가 낮아졌다고 느낄 것’(60.0%)에 대한 우려가 높았음
□ (은퇴가 주는 스트레스) 은퇴가 주는 스트레스가 가장 높은 영역은 ‘소득의 감소’, ‘심리적 위축감’, ‘소비수준의 조정’ 순으로 나타남
□ (은퇴에 대한 가족의 반응) 비은퇴 응답자가 예측하는 은퇴에 대한 배우자의 반응은 전체 응답자의 절반 이상이 배우자가 본인의 은퇴에 대해 그동안의 수고를 인정해주고 심경변화를 공감해 줄 것이라고 응답함. 특히 배우자와의 관계 만족도가 높을수록 배우자가 본인의 은퇴에 대해 정서적 지지를 해줄 것이라고 응답한 비율이 높았음. 한편, 절반 이상은 배우자가 다시 경제활동을 하는 것을 원할 것이라고 응답함. 이와 함께, 응답자의 절반 정도는 자녀가 아버지의 은퇴로 인한 경제적 변화를 염려할 것이라고 전망하였음
3) 부분 은퇴
□ (생애 주된 직업) 생애 주 직업으로부터 퇴직한 후 다른 일자리에서 일하고 있는 부분 은퇴 응답자의 17.9%만이 가장 오래했던 일을 그만 둔 것이 자발적인 선택이었다고 응답함. 생애 주 직업에서 퇴직했을 때 가족의 반응을 살펴보면, 전체 응답자의 절반 가량은 배우자가 본인의 그동안의 수고를 인정해주고, 심경변화를 이해해 주었다고 응답함. 자녀들은 아버지의 은퇴로 인한 경제적 변화를 염려한 경우가 많았으며(44.5%), 자녀가 본인의 은퇴를 계기로 독립적이 되었다(36.9%)고 응답함
□ (생애 주 직업 그만두기 전과 현재 비교) 배우자와의 관계는 변화없다는 응답이 53.4%로 가장 많았으나 ‘나빠졌다’는 응답도 33.3%로 적지 않았음.
자녀 및 부모와의 관계는 변화없다는 응답이 압도적으로 많았음. 한편, 전반적인 생활만족도는 ‘나빠졌다’가 21.7%였음
□ (완전 은퇴 후 생활에 대한 전망) 전체 응답자의 75.8%는 완전 은퇴 시‘경제적인 어려움을 겪게 될 것이다’라고 전망했고, 69.6%는 ‘가족 내에서 지위가 낮아졌다고 느낄 것이다’, 66.7%는 ‘할 일이 없어 시간을 보내는 것이 문제가 될 것이다’라고 전망함
□ (은퇴 계획 및 배우자와 논의 정도) 부분 은퇴한 응답자의 77.8%가 은퇴를 대비하여 연금, 저축 등 경제적인 준비를 했다고 응답하였으며, 응답자 절반 이상이 은퇴계획을 배우자와 활발히 논의했다고 응답함
□ (은퇴가 주는 스트레스) 은퇴가 주는 스트레스가 가장 높은 영역은 ‘소득의 감소’, ‘소비수준의 조정’, ‘심리적 위축감’ 순으로 나타남
4) 완전 은퇴
□ (생애 주된 직업) 완전 은퇴한 응답자의 37.6%는 완전히 비경제활동 상태가 된 것이 ‘1년 이하’라고 응답하였고, 은퇴 이유는 ‘계속 일을 하고 싶었으나 어쩔 수 없이 그만 두게 되었다’가 72.9%로 나타남
□ (은퇴계획 및 배우자와의 논의 정도) 은퇴 이후의 생활을 위해 전체 응답자의 88.2%가 경제적 준비를 했으며, 75.9%가 건강관리를 했다고 응답하였고, 응답자의 절반가량은 배우자와 함께 은퇴 이후의 생활에 대한 계획을 세웠다고 응답함
□ (은퇴에 대한 가족의 반응) 전체 응답자의 절반 이상이 은퇴 시 배우자가 그동안의 수고를 인정하고 본인의 은퇴로 인한 심경변화를 공감해 주었다고 응답하였고, 배우자와의 관계 만족도가 높을수록 배우자가 정서적인 지지를 해주었다는 응답이 많았음. 응답자의 2/5 가량은 자녀들 역시 본인의 은퇴를 축하해주거나 은퇴한 아버지를 격려해주었다고 응답했음
□ (은퇴 후 생활 변화) 완전 은퇴한 남성들이 경험한 은퇴 후 생활변화는 ‘할 일 없이 시간을 보내는 것’(55.7%)과 ‘직업인으로서의 지위 상실’(53.3%)이라는 응답이 가장 많았고, 응답자의 절반 가까이는 ‘가족 내에서 지위가 낮아졌다’고 느낀다고 응답하였음
□ (은퇴가 주는 스트레스) 은퇴가 주는 스트레스가 가장 높은 영역은 ‘소득의 감소’, ‘심리적 위축감’, ‘소비수준의 조정’ 순으로 나타남
□ (은퇴 후 적응기간) 한편, 중장년 및 노년기 남성이 은퇴 후 퇴직에 따른 지위・역할 변화, 경제적 조건의 변화 등 생활 전반에 나타나는 변화를 수용하고, 퇴직에 따른 상실감, 우울, 불안 등 심리적 스트레스가 회복되는 데 걸린시간은 평균 14.46개월로 조사됨
□ (은퇴 후 전반적 생활만족도 변화) 상당수의 완전 은퇴한 응답자는 은퇴 후 전반적인 생활만족도와 가족관계가 ‘변화없다’고 응답하였지만 1/3 가량은 배우자와의 관계 및 전반적인 생활관계가 ‘나빠졌다’고 응답함
마. 자신에 대한 인식 및 가치관
□ (자아존중감) 응답자들이 평가한 본인의 자아존중감 척도값 전체 평균은 27.89점으로 ‘보통’ 수준이었음. 그러나 교육수준, 은퇴상황에 따라 자아존중감에 차이가 나타나 교육수준이 낮을수록, 완전히 은퇴한 응답자가 경제활동 중인 응답자에 비해 자아존중감이 낮았음
□ (성역할) 성역할 인식에 대해 조사한 결과, 응답자의 절반 가까이가 전통적인 성역할 인식(남성=생계부양자, 여성=가족돌봄자)을 가지고 있는 것으로 조사됨
바. 미래에 대한 전망 및 정책지원 욕구
□ (미래에 대한 전망) 응답자의 1/3 이상이 미래에 경제적인 어려움, 자녀에 대한 경제적 지원 부담 증가 등을 경험하게 될까봐 불안감을 느낀다고 응답함. 한편, 가장 불안감이 높은 영역은 ‘치매나 뇌졸중 등 노인성 질환으로 가족들에게 부담을 주게 되는 것’으로 조사됨
□ (현재 생활에서 가장 힘든 점) 현재 생활에서 가장 걱정되거나 고민이 되는 사항은 ‘나의 건강’(32.0%), ‘경제적 어려움’(13.4%), ‘배우자와의 관계’(10.0%) 순으로 조사됨
□ (생활 설계) 전체 응답자의 80% 이상이 ‘노후설계’, ‘은퇴설계’가 필요하다고 응답하였으며, 상당수가 ‘재무설계’(66.6%), ‘여가설계’(48.0%)가 필요하다고 응답하였음. 그러나, 실제 본인이 준비가 되어 있다는 응답은 영역별로 50% 미만으로 나타나 상대적으로 낮은 수준이었음
□ (정책 인지도, 이용경험) 정부에서 실시하고 있는 노후설계서비스와 부부관계 증진 프로그램에 대해 알고 있다는 응답은 각각 23.3%, 11.7%로 매우 낮은 수준이었으며, 실제 이용해 보았다는 응답도 각각 16.0%, 20.7%로 매우 낮은 수준이었음. 한편, 향후 이용의향에 대해서는 응답자의 50.1%가 노후설계 서비스를 이용할 의향이 있다고 응답하였으며, 32.4%가 부부관계 증진 프로그램을 이용할 의향이 있다고 응답함
□ (전달체계) 현재 통합적인 가족지원 서비스를 제공하는 주요 전달체계인 건강가정지원센터에 대한 인지도는 26.7%로 나타났고, 프로그램에 참여해 보았다는 응답은 2.1%로 나타남. 한편, 향후 가족생활 만족도 증진을 위한 프로그램 참여의향에 대해서는 전체 응답자의 1/3 가량이 참여의향이 있다고 밝혔고, 프로그램 운영 희망 기관은 ‘주민센터’(36.4%), ‘종합사회복지관’(27.7%) 순으로 조사되었음
3. 심층면접 조사 결과
가. 주요 내용
□ (은퇴 및 노후에 대한 준비) 중장년 및 노년기 남성의 삶은 은퇴에 대한 준비정도에 따라서 상당한 차이가 있음. 준비된 은퇴집단에서는 은퇴 이후의 삶의 만족도가 높은 편이었으나, IMF나 2000년대의 고용불안 등 직업생활의 변동과 위기를 경험하거나 자녀지원 등의 이유로 은퇴에 대한 준비를 하지 못한 집단은 경제적 어려움을 겪는 등 전반적인 생활만족도가 낮은 것으로 나타남
□ (경제적 어려움) 중장년 및 노년기 남성들의 삶의 변화에서 가장 큰 문제는 경제적인 위기로 나타남. 본 면접에 참여한 남성들은 경제 불안기와 국민 연금의 불안정 논란을 체험하면서 국민연금제도에 가입하지 못한 경우도 있었고, 경제적인 문제로 인한 조기연금 수령, 혹은 충분하지 않은 연금수급액으로 연금에 의존하여 생활기반을 마련하기는 어려운 현실에 놓여 있었음. 조기퇴직을 한 경우에는 창업에 도전하였다가 실패한 사례들도 있었음. 이들은 모두 현재 경제적인 어려움 속에서 재취업을 희망하고 있었지만 은퇴 후의 일자리는 더욱 단순 하위직으로만 내몰리는 경향이 있음
□ (부정적 심리상태) 면접에 참여한 남성들은 은퇴 후 시간과 관계로부터 자유로워지면서 사회적 단절감을 느끼고 있으며, 심한 경우에는 불안과 우울증을 앓기도 함. 이러한 위기와 불안과 우울을 지나면서 자존감을 회복하고 안정적인 심리상태로 돌아오는데 짧게는 6개월에서 길게는 1년여가 걸렸다고 응답함
□ (배우자와의 관계) 대부분의 남성들은 삶의 중심을 직장생활에 두었기 때문에 가족생활이나 자녀와의 관계에 시간을 많이 할애하지 못함. 따라서 은퇴 이후 배우자와 자녀들과 관계형성을 재조정해야 했음. 배우자와는 감정적으로는 친밀하나 실제로는 종교생활이나 운동을 같이 하는 정도로 나타났으며, 가사노동 참여도 적극적이지 않았기 때문에 은퇴 후에도 가사노동에 참여할 수 있는 영역이 많지 않은 것으로 나타남
□ (자녀와의 관계) 자녀와의 관계는 양면적인 특성을 보임. 자녀의 교육비나 결혼비용 등 자녀에 대한 경제적 지원에는 능력껏 혹은 능력 이상으로 지원하는 모습을 보임. 또한 직장생활을 하는 기혼자녀를 위해 손자녀 돌봄을 자의반, 타의반으로 지원하는 사례들도 많이 나타남. 반면 본인의 노후생활은 자녀에게 의존하지 않겠다는 강한 의지를 보임
□ (노년기에 대한 전망) 노년기 삶에 대한 전망에서 가장 중요한 점으로 건강과 배우자를 꼽음. 또한 은퇴 후 본인의 취미생활을 살리거나 봉사활동을 하는 등의 포부를 가지고 있었지만 구체적인 실현방안을 가지고 있지는 못한 것으로 나타남
□ (정책지원욕구) 노년기 생활을 위한 지원욕구로 은퇴 상담 및 은퇴 설계, 일자리 지원, 가족교육 및 부모교육, 취미생활의 지원, 공간 지원 등을 제안함
나. 정책적 시사점
□ 중장년 및 노년기 남성의 인생에서 큰 전환점이 되는 ‘은퇴’가 갖는 다양한 의미와 변화를 고려할 때 은퇴에 대한 체계적인 상담과 설계, 계획을 수립하는 것이 필요함. 면접조사 결과 비교적 은퇴준비가 잘 된 집단의 경우 은퇴후의 생활에서 여유와 안정성을 가지고 있는 반면, 그렇지 못한 집단의 경우에는 불안정한 생활기반과 가족관계를 보임. 따라서 중장년기 남성을 대상으로 은퇴를 대비하는 보다 효율적인 방안마련이 필요함
□ 중장년 남성들에게 적합한 직종의 일자리 개발과 근무형태의 다양화 등에 대한 정책적 개입이 필요함. 은퇴 후의 일자리는 대체로 단순 하위직으로 내몰리는 경향이 있으므로, 중장년기 남성의 강점을 살릴 수 있는 직종개발이 필요함. 이와 함께, 근무형태도 전일제 정규직 형태뿐만 아니라 보다 유연한 근무방식을 개발하여 이들의 ‘점진적 은퇴’(gradual retirement)를 도울 수 있도록 해야 함
□ 중장년 남성의 가족생활 지원을 위한 가족상담, 가족교육, 가족프로그램 등이 보다 적극적으로 제공되어야 함. 은퇴 후 생활방식이 가족을 중심으로 재편되는 과정에서 남성들은 이전에는 바쁜 직장생활 때문에 인지하지 못했던 일들(예: 집안일 등)로 배우자, 자녀와의 갈등을 경험하게 되고 이로 인한 당혹감을 경험하게 됨. 또 이들은 자신이 ‘생계부양자’로서 역할을 하지 못한다는 생각에 적극적으로 갈등을 해결하는 방식을 택하지 못하고, 본인이 ‘참는’ 방식으로 갈등을 해결하는 경향이 있으므로 이에 대한 적절한 개입이 필요함. 이와 함께, 중장년기 남성들의 노후생활은 부부관계를 중심으로 이루어질 가능성이 크기 때문에 부부 간의 노후생활 갈등 해결과 적응을 위한 상담과 프로그램 지원이 필요함. 더불어 자녀세대의 결혼으로 인하여 형성되는 확대가족의 관계설정에 대한 가족관계 지원 및 교육 프로그램이 필요함
□ 노년기 삶의 질 향상을 위해 사회생활과 취미생활을 지원하는 것이 필요함.
오랜 직장생활에서 벗어나 맞이한 인생의 후반기에는 보다 적극적인 삶을 위하여 본인들의 경험이나 지식을 기반으로 한 취미생활이나 봉사활동을 할 수 있도록 지원해야 할 것임. 동시에 이러한 활동을 구성하고 공유할 수 있는 정보 및 공간적 지원도 필요함
Abstract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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Due to changes in the functioning of the family and family structure, as well as shifts in related family values, spousal relationships in Korea have grown more important in old age. Still, the level of marital satisfaction among females in their 50s and males in their 70s is comparatively lower tha
Due to changes in the functioning of the family and family structure, as well as shifts in related family values, spousal relationships in Korea have grown more important in old age. Still, the level of marital satisfaction among females in their 50s and males in their 70s is comparatively lower than that reported by their counterparts in other age groups, and the divorce rate for marriages of more than 20 years has been steadily increasing. In many cases, a failure to devote the required time and effort to develop relationships with their family members on the part of men while in their 30s and 40s has been identified as a main source of marital conflict and disruption in middle and old age. Men generally face difficulties as they pass through the significant life transition of the retirement process and are forced to readjust both their individual and family lives. However, few studies have examined the family life of middle-aged and senior men from their perspective. The purpose of this study is to investigate the family life of middle-aged and senior men in Korea in terms of their family relationships and life satisfaction, as well as to investigate the changes in family life in the pre-and and post-retirement period.
Both quantitative and qualitative methods were utilized for this study. First of all, two nationally representative data sets were analyzed in order to examine family relationships and life satisfaction among men aged 46 and older. Specifically, the 2010 Baby Boomers’ Demographic Profiles and Welfare Needs data (KIHASA, 2010) were analyzed as a means to investigate the family life satisfaction, social participation, level of preparedness for old age, and overall life satisfaction among men and women aged between 46-59, and further analysis was performed in order to identify differences among men in terms of age group, level of education, level of household-income, type of household composition, and their labor force participation status (e.g., pre-retiree, in phased retirement, retiree). The 2012 Korean Longitudinal Study of Aging data (KEIS, 2013) was analyzed in an effort to examine the family lives of men aged 50 and older and explore the determinants of life satisfaction among these men by focusing on the effect of retirement and family relationships. Moreover, a survey developed by a KWDI research team was conducted in order to illuminate the life satisfaction, family life (e.g., relationship satisfaction, division of household labor, level of support for child(ren) and parents), social network, work and retirement planning, and personal values of men aged 50 to 69 who reside in the Seoul Metropolitan Area (N=700). Lastly, in-depth interviews (N=20) were conducted to support an examination of how the retirement process affects the family lives of men and the ways in which earlier family relationships impact the retirement process and later life.
The results show that spousal relationships and relationships with a child or children, as well as health condition, level of education, and level of household income, all affect the quality of life among men. In addition, respondents reported relatively high levels of conflict with their spouse compared to with other family members. Therefore, evidence-based marriage and education programs that are designed to enhance communication skills and help resolve relationship conflicts should be developed and expanded. Secondly, men who prepared for old age reported higher levels of life satisfaction compared to those who did not do so. This indicates that multidimensional life planning and retirement planning services at earlier stages are critical for later life. With regard to retirement, respondents to our survey reported experiencing higher levels of depression due to loss of roles and lack of financial security following retirement. Therefore, gradual retirement should be encouraged through various measures (e.g., phased retirement, partial retirement) to allow individuals and their families to experience a smoother process of transition. The opportunity for social participation should be enlarged so that retirees are able to offer a contribution to society through the knowledge and skills they developed over the course of their lifetimes, which in turn could enhance their self-esteem and self-efficacy. Lastly, our study showed that men in middle- and old age in Korea (mostly baby boomers born in the years of 1955-1963) did not have an opportunity to balance work and life due to a culture of long working hours and emphasis on the male role of breadwinner. This in turn significantly affected their life after retirement in a negative manner in terms of family relationships and personal lifestyle. Therefore, the dominant paradigm in Korean society should be shifted toward encouraging individuals to better balance work and life throughout the life course.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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