보고서 정보
주관연구기관 |
한국여성정책연구원 Korean Women’s Development Institute |
보고서유형 | 최종보고서 |
발행국가 | 대한민국 |
언어 |
한국어
|
발행년월 | 2014-09 |
과제시작연도 |
2014 |
주관부처 |
여성가족부 Ministry of Gender Equality & Family(MOGEF) |
연구관리전문기관 |
한국여성정책연구원 Korean Women’s Development Institute |
등록번호 |
TRKO201500001136 |
과제고유번호 |
1105009076 |
사업명 |
한국여성정책연구원 |
DB 구축일자 |
2015-04-25
|
DOI |
https://doi.org/10.23000/TRKO201500001136 |
초록
▼
3. 결과분석
가. 신체기능
□ 신체계측
○ 체지방량, 제지방량, 체지방률, 골격근육에서 정상범위에 속하는 대상자는 모두 4명(23.5%)으로 적었으며, 체질량지수에 근거한 비만율을 보더라도 약 60%는 저체중이거나 과체중 혹은 비만인 것으로 나타남. 허리-엉덩이 측정 결과에서도 13명(86.7%)은 복부비만으로 판정됨.
○ 고혈압의 경우도 8명(50.0%)은 고혈압 전단계, 3명(18.8%)은 1기 고혈압 범주에 속함.
○ 신체검진에 참여한 17명 중 1명을 제외한 나머지 16명(94.1%)은 골다공증
3. 결과분석
가. 신체기능
□ 신체계측
○ 체지방량, 제지방량, 체지방률, 골격근육에서 정상범위에 속하는 대상자는 모두 4명(23.5%)으로 적었으며, 체질량지수에 근거한 비만율을 보더라도 약 60%는 저체중이거나 과체중 혹은 비만인 것으로 나타남. 허리-엉덩이 측정 결과에서도 13명(86.7%)은 복부비만으로 판정됨.
○ 고혈압의 경우도 8명(50.0%)은 고혈압 전단계, 3명(18.8%)은 1기 고혈압 범주에 속함.
○ 신체검진에 참여한 17명 중 1명을 제외한 나머지 16명(94.1%)은 골다공증 진단을 받음. 이들 중 12명(70.6%)은 연령대별 기준치(Z-score) 이하에 속하였음. 그럼에도 불구하고 골다공증 치료제를 복용하는 대상자는 전혀 없었음.
○ 시력의 경우 측정에 참여한 12명 중 2명을 제외하고 10명(83.3%)이 시력교정이 필요한 상태임.
○ 청력은 양쪽 평균청력이 대상자 모두 40dB 미만으로 측정되어, 심각한 난청을 가지고 있는 것으로 판단됨. 노인에게 청력장애는 우울증, 혼란, 주의력 장애, 과도한 긴장, 무기력증 등의 정신적 증상과 연관될 수 있으므로 관리가 필요함.
○ 치아를 가지고 있는 대상자는 5명(27.8%)밖에 없으며, 이들의 남아 있는 치아도 저작의 역할을 할 정도의 정상적인 치아는 아니었음. 치아가 없어 틀니를 하는 피해자의 경우 잇몸통증을 주로 호소하였고, 이로 인해 평상시에는 틀니를 착용하지 않는 것으로 확인됨.
□ 기능 검사
○ 폐검사에 참여한 14명 중 11명(78.6%)은 호흡기계 이상소견이 동반되었음.
○ 근력 검사에서는 참여자 15명 모두 상지 근력 저하가 있었고, 이를 통해 간접적으로 하지 근력 저하도 확인함.
○ 균형검사는 15명을 대상으로 실시하였는데, 12명(80.0%)은 허약 상태인 것으로 확인됨.
○ 근골격계 검사에서는 상지와 하지의 관절 범위가 모두 정상 범위에 있는 피해자도 있었지만, 상당수의 피해자는 관절 범위에 심각한 제한이 있었고, 이로 인해 일상생활 동작에 어려움이 있는 것으로 확인됨.
나. 외상후 스트레스
□ 첫 번째 PTSD 진단 기준으로, 12개 외상 사건으로 구성된 PDS 척도(진단 척도1)를 통해 살펴본 결과,
○ ‘낯선 사람으로부터 당한 성과 관련되지 않은 폭행(강도, 신체적 공격, 총에 맞거나 칼에 찔렸거나, 혹은 총구의 대상이 되는 것)’, ‘낯선 사람에게 당한 성폭행(강간 혹은 강간 시도)’, ‘전투 혹은 전쟁’, ‘만 18세 이전에 5살 이상 연상인 사람에 의한 성적인 접촉(성기나 가슴을 만지는 것)’, ‘감금’, ‘고문’, 그리고 ‘생명을 위협하는 질병’과 같이 7개 외상 사건을 경험한 것으로 나타남.
□ 이후 진단 척도2를 활용하여 17개 증상을 살펴본 결과,
○ 5개 증상으로 구성된 ‘재경험(re-experience)’의 경우 PTSD 조사에 응답한 12명 중 11명(91.7%)에게서 확인되었고, 이들 모두 3개 이상의 재경험 증상을 경험하고 있었음.
○ ‘회피(avoidance)’의 경우 12명 중 4명(33.3%)에게서 확인됨.
○ ‘과각성(hyperarousal)’은 조사에 응답한 12명 모두에게서 확인됨.
□ 특히, 12명 중 3명(25.0%)은 ‘재경험’, ‘회피’, ‘과각성’ 증상을 모두 경험하고 있었음.
다. 주관적 건강평가와 삶의 질
□ 먼저 생애과정을 위안부 사건 이전과 당시, 그리고 바로 직후 및 40~50대, 60대 및 현재로 구분하여 주관적 건강상태를 살펴봄.
○ 위안부 사건을 경험한 시기에 본인 스스로의 건강에 대한 평가가 가장 나빴고, 그 직후 회복되어 좋다는 평가가 있었다가 다시 40대 이후부터 60대까지 나쁘다고 평가함. 그리고 현재의 건강상태는 소폭이지만 이전 보다 좋은 것으로 응답함.
○ 여기서 중요한 것은 40대 이후부터 현재의 주관적 건강상태가 70여 년 전에 경험한 위안부 사건 시 건강상태 보다 좋다고 평가하고 있어, 그 당시의 건강이 얼마나 취약하고 좋지 않았는지 간접적으로 평가할 수 있음.
□ 주관적 삶의 만족도 역시 동일한 생애단계로 구분하여 살펴보았는데, 그경향성은 거의 동일하였음.
○ 특히, 주관적 삶의 만족도를 주관적 건강상태와 동일 선상에서 비교했을 때 그 경향성은 거의 유사하였음. 즉, 건강과 삶은 생애과정에서 동일하게 연관성이 있는 것으로 판단됨.
□ 이상의 결과를 정확히 확인하기 위해, 건강관련 삶의 질 평가 도구인 EQ-5D를 활용하여 분석
○ 평균 지수는 0.64로서 일반 여성노인(0.8)에 비해 낮은 수준이었음.
○ 또한 최대 0.95에서 최소 0.06으로 일본군위안부 피해자 간 격차도 심각한 것으로 나타남.
○ 이러한 삶의 질 수준은 가족이 없거나 거주형태가 노인요양병원인 경우 더 낮은 것으로 확인됨.
□ 심리정서적 측면에서 요실금 증상에 대해 ICIQ-UI SF 도구로 측정
○ 16명 중 6명(37.5%)만 증상이 없거나 경증에 속하였고, 4명(25.0%)은 중등증, 나머지 6명(37.5%)은 중증에 속하였음.
○ EQ-5D와의 연관성을 살펴보니, 요실금 위험 수준이 높을수록 삶의 질 역시 떨어지는 것을 확인할 수 있었음.
□ 출산 경험
○ 13명 중 4명(30.8%)만이 ‘출산하였다’고 응답하였고, 나머지 9명은 사산, 유산 등의 명확한 언급은 없이 ‘모른다’고 응답함.
○ 또한 자궁 및 난소를 들어내는 자궁적출술에 대해서는 4명(30.8%)이 ‘적출하였다’고, 2명(15.4%)은 ‘모르겠다’고 응답함.
○ 실제 출산 경험 및 자궁적출술 유무에 무응답한 피해자의 EQ-5D는 무경험자에 비해 낮은 것으로 나타남.
□ 가족간의 상호관계 및 지지를 설명하는 가족기능도(APGAR) 측정 도구를 활용하여 가족의 기능을 살펴봄.
○ 12명 중 정상군에 속하는 경우는 과반수가 조금 넘는 58.3%(7명)이었고, 나머지는 중등증 혹은 중증의 가족기능 장애군에 속하였음.
○ 이들 장애군은 개인주택에 거주하는 피해자 보다 민간단체가 운영하는 시설이나 노인요양병원에서 거주하는 경우가 많았고, 특히 중증의 가족 기능 장애군에 속하는 피해자의 EQ-5D는 가장 낮았음.
□ 낙상
○ 15명 중 7명(46.7%)이 경험이 있었고, 이들 중 6명(85.7%)은 낙상 이후 또 다시 동일한 경험을 할까봐 두려움을 느끼고 있었음.
○ 한편, 이번 방문검진 중에 거주환경 내 낙상위험 환경을 진단한 결과, 개인주택일수록 그 위험수준이 가장 높았음. 특히, 개인주택의 경우 변기나 욕조에 앉거나 일어설 때 몸을 의지할 수 있는 손잡이가 모두 없었고, 화장실 문턱이 높고, 바닥에 물기나 있으나 미끄럼 방지 처치가 되어 있지 않았고, 가전제품 등이 차지하는 공간을 제외하더라도 전반적인 생활공간이 너무 협소하여 거동이 어려운 경우 몸을 잠시라도 지탱할 수 있는 벽 공간 등이 부족하였음.
○ 또한 거의 모두 다가구주택에 거주하는 경우로서 계단이 높고, 많았음. 이러한 요소들은 일상생활 공간에서의 낙상의 위험이 될 수 있음.
□ 일본군위안부 피해자 사례별로 볼 때, 전반적으로 신체검진상에 건강 문제가 있는 경우, PTSD 증상이 있거나, 본인 스스로 설문을 통해 건강상태가 좋지 않거나 관련 문제가 있음을 호소하고 있었음.
라. 정책이용 및 수요 분석결과
□ 정책이용
○ 현재 민간단체를 통해 제공되는 취미 및 나들이 활동, 심리치료 등의 정서적 안정지원 사업에 대해 대다수의 피해자는 이를 인지하지 못하고 있었고, 인지하더라도 참여 의향이 낮았음.
- 그 이유는 피해자 개인의 연령과 신체적 건강 상태 등을 고려하지 않았기 때문임.
○ 건강치료 및 정기방문 지원을 인지하고 있는 일본군위안부 피해자 역시 적었음.
- 그 이유는 이들 제도에 대한 안내가 제대로 이루어지지 않고 있기 때문이며, 또한 경우에 따라서는 자원봉사 형태로 이루어지고 있는 다른 지원 내용과 혼동하는 경우도 있었음.
□ 정책수요
○ 위안부 피해 경험에 의한 정신적 후유증이 상당히 심각하다는 것을 심층면접 뿐만 아니라 실제 의료진의 문진과 신체검진, 설문조사 등 전체 방문검진 과정에서 확인할 수 있었음.
○ 또한, 이와 동반되어 나타나는 건강상의 문제가 바로 신경통, 위안부 당시 생긴 상처 등일 것인데, 정신적 후유증과 함께 생식기계통 등 신체적 상흔에 관한 치유도 필요함.
○ 이외 대다수의 피해자는 혼자 있는 시간이 길고, 이로 인해 외로움을 느끼는 경우가 있어, 혹시나 발생할 수 있는 응급상황에 대처능력이 떨어질 수 있음.
□ 이번 방문건강검진에서 이루어진 신체검진, PTSD 조사, 건강설문조사, 낙상환경 진단 및 심층면접 등을 통해 현재 생존하고 있는 일본군위안부 피해자의 신체적・정신적 건강상태가 얼마나 취약하고, 이들의 건강을 위협하는 주거환경이 얼마나 열악한 수준인지 관찰할 수 있었음.
Abstract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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The purpose of this study is to examine the health status for victims of Japanese military sexual slavery living in Seoul and Gyeonggi Province, Korea through the health examination team, which is composed of not only several physicians and registered nurses, but public health and social work specia
The purpose of this study is to examine the health status for victims of Japanese military sexual slavery living in Seoul and Gyeonggi Province, Korea through the health examination team, which is composed of not only several physicians and registered nurses, but public health and social work specialists. The health examination is also divided into five parts, such as physical examinations, PTSD survey, home environment risk factors for falls, health survey and in-depth interview. Through these processes, this study contributes to parse out the health assessment of the victims of Japanese military sexual slavery and, as the result, to find some policy implications. The health examination was conducted via three times home visits from May 17 to August 14, 2014. The main findings were as the following. First, we found that more than third quaters of the victims participating the physical examination were not within a healthy body fat range and about 60% were underweight or overweight/obese according to body mass index (BMI). Almost 90% also had not only visceral fat and osteoporosis, but also visual impairment. Further, about half of the victims had hypertension and 70% had trouble keeping their balance. Muscle tests showed that all victims suffered from muscle tightness and weakness. In addition, most victims were also had limited range of motion (ROM). Second, using posttraumatic stress diagnostic scale, we confirmed that seven of twelves traumatic stresses were appeared in all victims, albeit they experienced such traumatic and stressful events in their 10s. PTSD consists of the following three symptom clusters, such as reexperience, avoidance and hyperarousal. Lots of the victims are currently suffering from the most PTSDs, especially for reexperience. Third, through the health survey, we also found that they had poorer health at the period of her sexual slavery than the current period, which their average age was 88 years old. Interestingly, these curves also appeared similar in that they reported life satisfaction according to their life course. Health-related quality of life was even less than the general women populations within the same ages. Over half of the victims had urinary incontinence, which was significantly associated with quality of life. Approximately half had experienced falls down and, as the result, they are afraid of falling down again. Reality, the risk factors of falling were investigated when visiting their house, particularly those living in multi-family house had the higher risk environment of falls. Based on the above findings, this study suggested that not only physical and mental health systems but also emotional and psychological support systems for the victims should be expanded. It is in particular that case management systems for them should also be regularly performed by the registered nurses. These improvements could be important for their living loner, healthier, and happier lives.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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