초록 ▼

● 한국인 선천성 고도난청 환자를 대상으로 유전적 원인을 규명하기 위하여 상염색체 우성 난청을 보이는 9개 가계 구성원 43명 및 청신경 종양 환자 19명에 대하여 genomic DNA 시료를 확보하고 임상 진단을 수행하였음.
● 확보된 시료 중 8개 가계를 대상으로 현재까지 알려진 난청의 각 원인 유전자 부위의 coding region 부위를 선택적으로 선별한 OtoSCOPE(otologic sequence capture of pathogenic exons)을 NGS를 이용하여 유전자 분석을 수행함으로써 총 5개 가계로부터

● 한국인 선천성 고도난청 환자를 대상으로 유전적 원인을 규명하기 위하여 상염색체 우성 난청을 보이는 9개 가계 구성원 43명 및 청신경 종양 환자 19명에 대하여 genomic DNA 시료를 확보하고 임상 진단을 수행하였음.
● 확보된 시료 중 8개 가계를 대상으로 현재까지 알려진 난청의 각 원인 유전자 부위의 coding region 부위를 선택적으로 선별한 OtoSCOPE(otologic sequence capture of pathogenic exons)을 NGS를 이용하여 유전자 분석을 수행함으로써 총 5개 가계로부터 난청을 유발할 것으로 보고된 바 있는 1개의 아미노산치환돌연변이와 전 세계적으로 보고된 바 없는 새로운 아미노산 치환 돌연변이 3개, 그리고 새로운 non-sense 돌연변이 1개 등 총 5개의 돌연변이를 발견하였음.
● 확보된 시료 중 whole genome linkage analysis 결과 기존에 보고되지 않은 새로운 난청원인 유전자에 유전적 원인이 존재할 것으로 예상되는 1개 가계를 대상으로 하여 NGS를 이용한 whole-exome sequencing을 수행한 결과, 난청의 유전적 원인으로 ATP1A2 유전자의 p.V191M 돌연변이를 전세계 최초 발굴하였음.
● 청신경병증을 보이는 19명의 난청환자를 대상으로 원인 유전자로 알려진 OTOF, DIAPH3, PJVK 세 가지 유전자에 대해 capillary sequencing을 수행하여 OTOF 유전자 내에 p.Y1064X와 p.R1939Q 두가지 돌연변이 및 DIAPH3 유전자 내에 p.K1017R 돌연변이를 검출함으로써 한국인 집단 내에서 처음으로 청신경병증의 유전적 원인을 규명하였음.
● 본 연구에서 처음으로 발굴한 새로운 난청원인 유전자인 ATP1A2에 대하여 YASARA & WHAT IF Twinset를 이용하여 단백질 3D-구조 분석을 수행한 결과, 변이가 발생한 191번째 아미노산 valine은 actuator domain에 위치하여 주위의 다른 아미노산과의 소수성 결합을 형성함으로써 해당 도메인의 구조적 안정성에 기여하고 있기에, 더 큰 아미노산인 methionine으로 치환되는 p.V191M 변이의 경우 그 소수성 결합이 소실되어 구조적 문제를 야기할 가능성이 나타났음.