초록 ▼

첫 번째 성과는 동아시아 지역에 대한 3차원 속도 구조 모델을 이용하여 합성 지진 파형을 계산할 수 있는 기반을 마련한 것이다. 현재 지진학계에서 3차원 지진파 전파를 모사하는데 가장 많이 사용되는 방법은 Spectral Element Method (SEM)이라는 방법이나 아직 까지 국내에서는 이 방법을 이용하여 동아시아 혹은 전 지구 스케일의 지진파 전파를 연구한 사례는 없었다. 본 연구과제를 통하여 전 지구 스케일에서 합성 지진파를 계산할 수 있는 리눅스 클러스터의 구축을 시작하였으며, 현재는 약 1000개의 코어를 가진 시스템

첫 번째 성과는 동아시아 지역에 대한 3차원 속도 구조 모델을 이용하여 합성 지진 파형을 계산할 수 있는 기반을 마련한 것이다. 현재 지진학계에서 3차원 지진파 전파를 모사하는데 가장 많이 사용되는 방법은 Spectral Element Method (SEM)이라는 방법이나 아직 까지 국내에서는 이 방법을 이용하여 동아시아 혹은 전 지구 스케일의 지진파 전파를 연구한 사례는 없었다. 본 연구과제를 통하여 전 지구 스케일에서 합성 지진파를 계산할 수 있는 리눅스 클러스터의 구축을 시작하였으며, 현재는 약 1000개의 코어를 가진 시스템을 구성한 상태이다. 이 시스템은 2014년 상반기중에 1,200 core와 2,560 GB 메모리, 그리고 infiniband connection으로 구성된 클러스터로 업그레이드 될 예정이다. 구축된 합성파형 계산용 클러스터는 3차원 합성 파형 계산 및 파형 역산에 이용될 예정이며, 향후 동아시아의 지진 및 내부구조 연구 그리고 한반도 지진 피해 저감을 위한 강진동 모사 등에 사용될 예정이다.
두 번째는 한반도 및 주변 지역에 대한 상세 속도 구조 모델을 결정하여 동아시아 속도 구조 모델의 정확도를 향상시켰다는 점이다. 특히 한반도 주변 지역에서 맨틀 불연속면의 깊이 변화를 원거리 지진의 파형을 분석하여 결정하였고 이를 통하여 한반도 하부의 맨틀 불연속면과 섭입하는 태평양 판의 복잡한 상호작용에 대한 이해를 넓히는데 기여하였다. 또한 한반도 주변 발생 지진에 대한 3차원 합성 파형 계산을 통하여 현재 존재하는 3차원 모델이 잘 맞는 지역과 잘 맞지 않는 지역을 구분하여 향후 파형 역산법을 활용한 속도 구조 연구를 수행할 때 집중적으로 연구해야할 지역에 대한 정보를 제공하였다.
마지막 세 번째는 동아시아 지역에서 발생하는 대규모 지진에 대한 지진원 모델 결정에 필요한 기반을 구축하여 향후 쓰나미 피해 저감에 활용할 수 있는 기틀을 확보하였다는 점이다. 구축된 합성 지진파형 계산용 클러스터를 이용하여 그린함수라고 부르는 단위지진 발생 시 예상되는 지진파형을 미리 합성하여 실제 대규모 지진 발생시 신속하게 지진의 발생 메커니즘을 분석하여 쓰나미의 발생 여부 및 쓰나미 모델링에 필요한 기본 자료를 제공할 수 있는 기반을 마련하였다. 이를 활용하여 쓰나미 피해 저감에 기여할 수있을 뿐만 아니라 대규모 지진의 발생 메커니즘을 이해하는데 도움을 줄 수 있을 것으로 기대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