초록 ▼

1. 3년간 의료-관련 Clostridium difficile 감염(CDI)의 역학
3년간 연구의 목적은 국내 병원에서 3년에 걸쳐 의료-관련 Clostridium difficile 감염(CDI)의 역학을 조사하고 연간 변화를 규명하는 것이다. 2009년에서 현재까지 국내 일 개 3차 병원에서 발생한 모든 의료-관련 CDI 환자의 임상 양상과 환자에서 분리된 균주들의 PCR 리보타입과 독소형을 분석하였다.
∘대상 병원의 CDI 발생 평균값(median)은 72.0/100,000 환자일이었고 3년간 연간 발생률의 의미있는

1. 3년간 의료-관련 Clostridium difficile 감염(CDI)의 역학
3년간 연구의 목적은 국내 병원에서 3년에 걸쳐 의료-관련 Clostridium difficile 감염(CDI)의 역학을 조사하고 연간 변화를 규명하는 것이다. 2009년에서 현재까지 국내 일 개 3차 병원에서 발생한 모든 의료-관련 CDI 환자의 임상 양상과 환자에서 분리된 균주들의 PCR 리보타입과 독소형을 분석하였다.
∘대상 병원의 CDI 발생 평균값(median)은 72.0/100,000 환자일이었고 3년간 연간 발생률의 의미있는 차이는 없었다. 월간 발생률은 34..4에서 162.3으로 병원내 단기 유행을 시사하였다.
∘3년간 PCR 리보타입 분포의 다양성을 객관적 지표로 보고자 diversity index (DI)로 표시하였다; DI=PCR 리보타입의 종류/총 분리균주(%). 1째 해에는 140 균주중 30형이 발견되어 DI는 27.1%, 둘째 해는 177 균주 중 30 리보타입형으로 DI 16.9%. 셋째 해는 170균주 중 35형으로 DI 20.6%로 DI는 매년 감소하는 추세를 보였다.
∘Diversity index의 감소와 더불어 병원에 토착화한 우세 균주의 점유율은 점점 증가하였다: 첫 해, PCR ribotype 018 (26.4%), 017 (15.7%), 001 (14.3%); 둘째 해, ribotype 018 (34.5%), 017 (33.3%), unmatched ribotype 36 (4.5%); 셋째 해, ribotype 018 (32.9%), 017 (29.4%) unmatched ribotype 17 (4.7%).
∘리보타입 18과 17의 월간 분포를 살펴 보면 서로 mutual exclusive한 분포 양상을 보였다 (moderate negative lenear relationship) (Spearman's rho=-0.527, p=0.001).
2. 국내 병원 CDI의 역학
∘임상과별 분포를 볼 때 PCR-ribotype 018은 전 병동에서 분리되었으나 PCR ribotype 017은 주로 호흡기 내과 병동에서 분리되었다.
∘임상과별 CDI의 발생률은 7배 차이가 났고 발생률은 clindamycin과 moxifloxacin의 사용과 상관성을 보였다(R=0.783, p=0.013, R=0.733, p=0.025).
∘PCR ribotype 017과 018의 clindamycin과 moxifloxacin 내성은 유의하게 높았다(92.1% vs.38.2%, 89.5%vs.27.3%)
3. 국내 CDI의 재발에 관한 연구
∘2008년 8월에서 2012년 1월까지 후향적으로 관찰한 국내 CDI의 재발생률(recurrence)은 14.4%였고(68/473) 1회-5회까지 재발하였다.
∘ 이들 68명의 환자중 초감염과 다음 번 감염에서 균이 동정된 51명의 환자를 대상으로 PCR-ribotyping과 multilocus variable-number tandem-repeat analysis (MLVA) 방법으로 재발생 환자중 다른 균에 의한 재감염(reinfection)과 같은 균에 의한 재발(relapse)의 비율과 임상/미생물학적 특징을 알아보았다.
∘ 결과 재발생 환자 51명 중 25(49%)가 같은 균에 의한 재발이었고 26명(51%)이 다른 균에 의한 재감염이었다. 재발생 간격은 재발군에서 짧았고(26.0일 vs. 67.5일, p=0.001) 재발생 기간 중 병원에 입원한 환자에서 재감염의 비율이 높았다(53.8% vs. 8.0%, p<0.001).
∘ 리보타입 017, 018 및 다른 리보타입형의 재발생률은 각각 63.6%, 63.6% 및 22.2% (p=0.274, p=0.069, and p=0.005)이었다.
∘ Multivariate logistic regression에서 리보타입 017과 018은 의미있는 재발 위험인자였다. (OR 4.77, 95% CI 1.02-22.31, p=0.047; OR 11.49, 95% CI 2.07-63.72, p=0.005). 반대로 재발 기간 중 입원병력은 재발과 negative correlation을 보였다 (OR 0.044, 95% CI 0.006-0.344, p=0.003).