보고서 정보
주관연구기관 |
고려대학교 Korea University |
보고서유형 | 최종보고서 |
발행국가 | 대한민국 |
언어 |
한국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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발행년월 | 2007-02 |
주관부처 |
보건복지부 [Ministry of Health & Welfare(MW)(MW) |
등록번호 |
TRKO201500006758 |
DB 구축일자 |
2015-06-1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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초록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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Ⅳ. 연구결과
1. 우리나라 중·고등학생의 분노·자살생각 실태조사
가. 중·고등학생의 분노, 분노표현 실태
(1) 우리나라 중·고등학생의 기질분노 점수는 평균 19.27 점 (SD=5.34), 상태분노 점수는 평균 12.59 점 (SD=5.18) 이었으며, 분노표현에서는 분노조절 점수가 평균 18.74 점 (SD=4.98), 분노억제가 평균 15.44점 (SD=3.88), 분노표출 점수가 평균 14.18 점 (SD=3.91) 이었다.
(2) 중·고등학생의 일반적 특성에 따른 분노, 분노표현 차이검정 결과, 남학
Ⅳ. 연구결과
1. 우리나라 중·고등학생의 분노·자살생각 실태조사
가. 중·고등학생의 분노, 분노표현 실태
(1) 우리나라 중·고등학생의 기질분노 점수는 평균 19.27 점 (SD=5.34), 상태분노 점수는 평균 12.59 점 (SD=5.18) 이었으며, 분노표현에서는 분노조절 점수가 평균 18.74 점 (SD=4.98), 분노억제가 평균 15.44점 (SD=3.88), 분노표출 점수가 평균 14.18 점 (SD=3.91) 이었다.
(2) 중·고등학생의 일반적 특성에 따른 분노, 분노표현 차이검정 결과, 남학생은 여학생보다 기질분노, 상태분노 점수가 유의하게 높았고, 분노표현에서는 분노표출과 분노조절은 남학생이 여학생보다 유의하게 높았고, 분노억제는 여학생이 남학생보다 유의하게 높은 것으로 나타났다. 고등학생은 중학생보다 기질분노, 상태분노, 분노억제, 분노조절 및 분노표출의 모든 영역에서 유의하게 높은 것으로 나타났다.
종교유무에 따라서는 기질분노와 상태분노 모두에서 유의한 차이가 없었으나 전반적인 분노표현과 더불어 분노표출과 분노억제의 경우 종교가 있는 학생이 종교가 없는 학생보다 유의하게 높은 것으로 나타났다.
가정경제수준에 따라서는 부모의 월수입이 500만원 이상인 경우 기질분노와 전반적인 분노표현의 수준이 높고 이중 주로 사용하는 분노표현 방법은 분노조절과 분노표출인 반면, 부모의 월수입이 100만원 이하인 경우 상태분노와 전반적 분노표현의 수준이 높고, 분노를 표현하는 방법으로 분노억제를 가장 많이 사용하는 것으로 나타났다.
부모의 동거유형에 따라서는 부모가 함께 거주하는 학생들은 분노수준 뿐 아니라 전반적인 분노표현 점수가 낮았으나, 부모가 별거 또는 이혼을 한 학생들의 경우나 사별한 경우에는 부모가 모두 사망한 경우보다 오히려 더 높은 분노수준과 분노표현 수준을 나타내었고, 분노표현방법에 있어서도 역기능적인 분노표현 방법인 분노표출을 가장 많이 이용하고 있는 것으로 나타났다.
부모의 직엽유형에 따라서는 아버지가 전문직 또는 고급관리직인 경우 기질분노 점수가 다소 높은 것으로 나타났으나 분노표현 점수가 높지 않았고, 분노를 표현하는 방법도 분노조절을 주로 사용하는데 비해, 아버지가 무직인 경우 전반적인 분노 수준이 높을 뿐 아니라 분노표현 점수도 높았고 이를 표현하는 방법에 있어서도 분노억제와 분노표출을 주로 사용하는 것으로 나타났다. 어머니의 직업여부에 따라서는 전반적인 분노표현 수준은 어머니의 직업이 있는 경우 다소 높았으나, 어머니가 직업이 없는 경우에는 분노억제가 더 높은 것으모 나타났고, 어머니가 직업이 있는 경우에는 분노표출이 더 높은 것으로 나타났다.
BMI에 따라서는 과체중 또는 비만인 학생들은 그렇지 않은 학생들에 비해 분노수준과 전반적인 분노표현 정도가 높을 뿐 아니라 분노를 표현하는 방법으로 분노조절보다는 분노표출과 분노억제를 더 많이 사용하고 있는 것으로 나타났다.
(3) 우리나라 중·고등학생의 분노표현 유형 군집분석 결과 분노억제형(Anger-in type), 저분노억제/표출형 (low anger in/out type), 고분노억제/표출형 (high anger in/out type), 저분노표출형 (low anger expression type), 저분노조절형 (low anger-control type) 및 분노조절형 (Anger-control type) 의 여섯 유형으로 분류되었다.
나. 우리나라 중·학생의 자살생각 실태
(1) 조사대상이 된 서울시내 중·고등학생의 자살생각 점수는 8.92점으로 나타났다. 이는 중·고등학생을 대상으토 한 국내 선행연구와 유사한 결과이나, 국외 연구결과들과 비교시 자살행동으로 입원한 정신과 환자들과 유사한 결과를 보이고 있어 우리나라 청소년들의 자살생각 정도가 간과되어서는 안 될 수준임을 보여주는 결과로 해석할 수 있다.
(2) 본 연구에서 자살생각 측정에 이용된 Beck의 SSI 도구는 카테고리로 구분되어 있는 평정척도여서 SSI의 문항별 빈도를 분석한 결과 ‘나는 이 세상에서 사는 것이 즐겁고 보람되게 느껴진다.’ 에서는 ‘전혀 그렇지 않다’가 9,029명 (48.15%), ‘별로 그렇지 않다’ 가 8,089명 (43.14%) 으로 91.29%의 학생이 삶에 대하여 긍정적이기보다는 부정적인 평가를 하는 것으로 조사되었다.
‘나는 사는 것이 지겹고 정말 죽어버리고 싶다.’ 에서는 ‘정말 그렇다.’ 가 8.35%(1,565명)로 중·고등학생의 약 8%에 이르는 학생이 사는 것이 지겹고 죽고 싶은 것으로 생각하는 것으로 조사되었다.
당신은 삶과 죽음에 대해 어떻게 생각합니까?’ 에서는 ‘죽는 것이 사는 것보다 나을 것 같다’ 가 8.75%(1,640 명), ‘살아있는 거나 죽는 것이나 비슷하다’ 가 24.81%(4,653 명)로 나타나 33.56%의 학생은 사는 것에 대해 부정적 평가를 하는 것으로 조사되었다.
‘당신은 실제로 자살을 시도하려는 욕구가 있습니까?" 에서는 ‘정말 희망한다.’ 가 2.39%(449명), ‘약간 희망하고 있다’ 21.99%(4,124 명)로 24.38%의 학생이 자살시도 욕구를 가지고 있는 것으로 조사되었다.
‘당신은 어떠한 태도로 살아가고 있습니까?" 에서는 ‘죽는 것이나 사는 것이나 다 운명이라고 생각한다’ 가 20.00%(3,775 명%), ‘특별히 더 살고자 하는 마음아 없다’ 가 6.05% (1,135 명)로 약 26%의 학생이 삶에 대한 태도가 부정적인 것으로 조사되었다.
‘당신에게 일단 자살에 대한 생각이 떠오르면 그 생각이 어느 정도 지속됩니까?’ 에서는 ‘비교적 오랜 시간 생각이 지속된다’ 가 4.42%(2,704명), ‘거의 항상 계속된다’ 가 2.54% (476 명)로 나타나, 약 7%의 학생은 어느 정도 자살생각을 지속하는 것으로 조사되었다.
‘당신은 자살에 대한 생각을 얼마나 자주 합니까?’ 에서는 ‘가끔 가다 그런 생각이 들곤 한다.’ 가 28.70%(5, 382 명), ‘거의 항상 그런 생각이 계속되고 있다.’ 가 2.71%(509 명)로 나타나 조사대상 학생의 약 30%가 실제로 자살생각을 하고 있는 것으로 조사되었다.
‘자살에 대한 생각이 떠오를 때 당신은 어떻게 합니까?’ 에서는 ‘그런 생각을 받아들얀다.’ 가 6.08%(1,141 명), ‘그런 생각에 별로 개의치 않는다.’ 가 41.42%(7,767명)로 나타나 약 6%의 학생이 자살에 대한 생각을 그대로 받아들이는 것으로 조사되었다.
‘당신은 자살하고 싶은 충동을 스스로 억제/통제할 수 있습니까?’ 에서는‘전혀 통제할 수 없을 것 갈다.’ 가 2.13%(400 명), ‘통제할 수 있을지 나도 잘 모르겠다.’ 가 16.65%(3,122 명)로 나타나, 약 19%의 학생이 자살 충동을 통제하지 못할 수 있다고 생각하는 것으로 조사되었다.
‘당신이 실제 자살을 시도하려고 할 때 당신 주변의 환경(예: 가족, 친구, 종교, 다시 살 수 없다는 생각 등)이 어떤 영향을 줄 것 같습니까?" 에서는 ’ 주변 환경에 크게 개의치 않을 것이다’ 가 10.20%(1,912 명)로 조사되었다.
‘당신이 자살에 대해 깊이 생각해 본 이유는 무엇입니까?’ 에서는 ‘현실적응이 너무 힘들어서/현실도피의 한 방법으로’ 가 51. 67%(9,690명), ‘사람들의 관심도 끌고 또 현실에서 도피할 수도 있을 것 같아서’ 16.70%(3,131명), ‘주변사람들의 관심을 끌거나 보복하기 위해서’ 16.03%(3,006명)으로 조사되었다.
‘자살시도에 대해 생각해 볼 해, 자살시도 방법까지 구체적으로 계획해보았습니까?’ 에서 ‘자살시도와 방법까지 구체적으포 생각하고 계획도 세워보았다.’가 7.39%(1,386 명)로 나타나 약 8%의 학생은 구체적인 자살방법을 생각하고 계획해 본 것으로 조사되었다.
‘당신은 “정말로 내가 자살을 시도했으면” 하고 생각합니까?’ 에서는 '그렇다.’ 가 4.55%(853명)로 약 5%의 학생은 자살시도의 생각을 갖고 있는 것으로 조사되었다.
‘당신은 자살시도에 대한 생각을 실행하기 위해 어떤 준비 행동을 한 적이 있습니까.’ 에서는 ‘완전하게 준비했다(예: 죽기에 충분한 약을 사 모았다. )’가 2.07%(388명), ‘완전하진 않지만 있다(예: 약을 사 모으다가 포기한 적이 있다. )' 가 7.82%(1,466명)로 나타나 약 10%의 학생이 자살시도를 위한 준비의 경험이 있는 것으로 조사되었다.
‘당신은 단지 생각이 아니라 실제로 자살할 수 있다고 생각합니까?’ 에서‘실제로 자살할 수 있다. ’ 가 5.43%(1,019명)로 나타나 대상자의 약 5%는 실제로 자살할 수 있다고 생각하는 것으로 조사되었다.
‘자살시도 방법을 생각해보았다면 그 방법을 사용하는 것이 현실적으로 가능하며, 또 사용할 기회가 있다고 생각합니까?’ 에서는 ‘내가 생각한 방법은 현실적으로 가능하며 또 그런 방법을 사용할 수 있을 것 같다.’ 가 10.27%(1,925명)로 조사되었다.
‘당신은 “왜 자살을 하려고 하는지를 주변 사람에게 알리는 글” 이나 이와 비슷한 글을 써 본 적이 있습니까?’ 에서 ‘완전하게 써 본 적이 있다.’ 가 2.86%(537명), ‘시작했다가 그만두었다.’ 가 7.72%(1,448 명)로 조사되었다.
‘당신은 죽음에 대한 준비로 어떤 행동을 한 적이 있습니까?’ (예: 내게 소중한 물건을 다른 사람에게 주었다)에서는 ‘있다.’ 가 2.74%(514 명), ‘생각만 해보았다.’ 가 21.50%(4,032 명)로 조사되었다.
‘당신은 “당신이 자살에 대해 생각해 봤다.’ 고 다른 사람에게 이야기를 합니까?’ 에서는 ‘남이 알아챌까봐 오히려 조심스럽게 행동한다.’ 가 18.94%(3,552 명), ‘말할까 말까 망설이다 그만두곤 한다.’ 가 26.96%(5,055명), ‘다른 사람에게 터놓고 야야기 한다.’ 가 40.97%(7,682명)로 조사되었다.
(3) 중·고등학생의 일반적 특성에 따른 자살생각 차이검정 결과에서는 남학생에 여학생이, 중학생에 비해 고등학생이, 종교가 없는 경우, 가정경제 월수입이 500만원 이상 이거나 100만원 이하로 낮은 경우 부모가 모두 사망하거나, 별거/이혼 및 사별한 경우, 아버지 직업이 노무직이거나 전문직 또는 고급관리직이거나 무직인 경우, 어머니가 직업을 가진 경우에 자살생각을 더 많이 하는 것으로 조사되었다.
다. 중·고등학생의 자살생각 수준에 따른 자살생각 및 제 연구변수(사회적지지, 유연성, 우울, 속박)의 차이 분석 결과
중·고등학생의 자살생각 수준을 상위 30%, 중위 40%, 하위 30%의 세 집단으로 구분한 후 각 집단별로 분노와 제 연구변수의 차이검정을 실시한 결과, 자살생각 수준이 높은 집단은 기질분노, 상태분노가 높았고 분노표현에서도 분노억제나 분노표출과 같은 역기능적 분노표현 방법을 많이 사용하고 상대적으로 분노조절과 같은 바람작한 분노표현 방법은 덜 사용하는 것으로 조사되었다. 또한 이 집단은 다른 집단에 비해 주관적으로 지각하는 사회적지지 정도가 낮을 뿐 아니라 사회적지지의 하위영역인 친구지지, 가족지지 및 선생님지지 모두에서 유의하게 낮은 결과를 보였다. 유연성의 경우에도 자살생각 수준이 높은 집단이 다른 집단에 비해 유의하게 낮았으며, 하위영역인 사회적 유능감, 자신에 대한 지각 및 목표의식 모두에서 유의하게 낮은 것으로 조사되었다. 반면에 자살생각 수준이 높은 집단은 자살생각이 낮은 집단에 비해 우울 점수가 높았으며, 속박감도 내적속박과 외적속박 모두에서 유의하게 높았고, 정신신체증상 호소 정도도 유의하게 높은 것으로 조사되었다.
라. 기질분노 수준에 따른 자살생각과 제 연구변수의 차이분석 결과
중·고등학생의 기질분노 수준을 10~14점을 저기질분노군 (Low trait anger group), 15~21 점을 중등도기질분노군(Moderated trait anger group), 22~40점을 고기질분노군 (High trait anger group)의 3집단으로 분류하고 자살생각과 제연구변수의 차이를 검정한 결과, 고기질분노군이 저기질분노군보다 자살생각 점수가 유의하게 높은 것으로 조사되었다. 또한 고기질분노군의 경우 저지질분노군 보다 사회적지지나 유연성 정도는 낮은 반면 우울, 속박, 정신신체증상 정도는 높은 것으로 조사되었다.
마. 분노표현 유형에 따른 자살생각 및 제 연구변수의 차이분석 결과 본 연구에서 군집분석 결과 분류된 6개 분노표현 유형에 따른 자살생각 및 제 연구변수의 차이검증 결과, 자살생각은 고분노억제/표출형이 11.15점으로 가장 높았고 분노조절형이 6.68 점으로 가장 낮은 것으로 나타났다. 그 외, 분노억제형 9.70점, 저분노조절형 9.51점, 저분노표출형 8.53점과 저분노억제/표출형 7.38 점으로 나타나 분노억제나 분노표출과 갈은 부정적인 분노표현방법을 많이 사용하는 집단일수록 자살생각 수준이 더 높은 것으로 나타났다.
분노표현유형에 따른 제연구변수의 차이분석 결과에서도 고분노억제/표출형은 유연성과 사회적지지 점수는 낮은 반면, 우울이나 속박 및 정신신체증상에서는 높은 점수를 나타내었다. 그에 비해 분노조절형은 사회적 지지와 유연성 점수는 높고, 우울이나 속박 및 정신신체증상 점수에서는 가장 낮은 점수를 나타내었으며 특히 사회적지지와 그 하위 영역 모두에서 가장 점수를 나타냈다. 즉, 분노조절을 많이 사용하는 군일수록 사회적 지지와 유연성 수준이 높은데 비해, 분노억제나 분노표출과 같은 역기능적 분노표현을 많이 사용하거나 분노조절을 덜 사용하는 집단일수록 사회적지지와 유연성 수준은 낮고 우울, 속박감 및 정신신체 증상 수준은 높은 것으로 나타났다.
바. 우리나라 중·고등학생의 현재문제와 자살생각 기여 정도 분석
(1) 조사대상 학생들이 주관적으로 보고한 현재문제를 순위별로 분석한 결과, 공부나 시험, 성적 및 집중력 저하와 같은 학업관련문제가 55.7%(10,454명)로 가장 높았으며, 진학이나 장래문제와 같은 진로문제가 13.1%(2,460 명)로 조사되었다. 이어 대인관계문제가 11.6%(2,179명), 휴식/수면문제가 6.6%(1,237명)이었으며, 가족건강이나 가족상실 및 가정의 경제적 문제와 갈은 가정문제가 6,0%(1,117명), 부모와의 관계, 부모와의 갈등 문제가 4.6%(871명)으로 나타났다. 또한 외모 문제 5.8%(1,080 명), 건강관련문제 4.1%(766명), 이성문제 4.0%(759명)로 조사되었다. 특히 개인의 정신건강 측면인 감정조절문제, 고립, 우울, 슬픔, 불안, 분노, 정신적 스트레스 등의 정서적 문제를 호소한 학생이 2.7%(507명) 이었고, 성격/자아개념 문제는 2.3%(432명), 게으름/동기부족은 0.9%(172명), 그리고 자기관리문제는 0.8%(157 명)의 학생이 현재 경험하는 문제로 보고하였다. 이외에도 게임중독 2.1%(385 명), 섭식문제 0.7%(138 명), 비행행동 0.5%(92명), 폭력/학대 0.3%(47명), 성 욕구/성 문제 0.3%(47명), 자살생각 0.2%(32 명) 등으로 조사되었다.
(2) 조사대상 중·고등학생이 경험하는 현재문제에 따른 자살생각에 차이분석 결과에서는 중·고등학생들이 경험하는 현재문제 중에서 자살생각과 관련이 있을 것으로 예측되는 현재문제는 가정 내 문제 가족관계, 건강관련 문제, 게으름/동기부족, 대인관계, 부정적 정서, 비행행동, 사회적 환경, 성격/자아개념, 성 욕구/성 문제, 이성문제), 진로문제 및 자살생각인 것으로 나타났다.
2. 우리나라 중·고등학생의 분노-자살생각 예측모형 검증
가. 기질분노, 분노조절-자살생각 예측모형의 검정 결과, 기질분노(.224, t= 28.578), 분노조절(.007, t= 1.031)이 자살생각에 미치는 간접효과가 유의하였으며, 속박이 자살생각에 미치는 직접효과(β51 = .380, t=26.480), 간접효과 (.199, t= 19.683) 및 총 효과 (.579, t= 60.587), 그리고 정신신체증상이 자살생각에 미치는 직접효과 (β52 = 0.043, t= 3.968), 간접효과 (.056, t= 14.400) 및 총 효과 (.099, t= 9.081) 가 통계적으로 유의한 것으로 나타났다. 또한 우울이 자살생각에 미치는 직접효과 (β43 = O.229, t=15.823), 간접효과(.030, t = 9.747) 및 총 효과(.259, t=18.718) 와 유연성이 자살생각에 미치는 직접효과 (β54 = 0.102, t= -10.556) 역시 통계적으로 유의한 것으로 나타났으며, 이들 변수가 자살생각을 설명하는 정도는 38.9%인 것으로 나타났다.
나. 기질분노, 분노억제-자살생각 예측모형의 검정결과, 기질분노 (.153, t= 21.448), 분노억제(.199, t= 28.555) 가 자살생각에 미치는 간접효과가 유의하였으며, 속박이 자살생각에 미치는 직접효과(β51 = O.380, t= 26.454), 간접효과 (.190, t=19.588) 및 총 효과(.570, t= 58.557) 와 정신신체증상이 자살생각에 미치는 직접효과 (β52=0.042, t= 3.885), 간접효과(.054, t=14.180) 및 총 효과(.096, t= 8.800)가 통계적으로 유의한 것으로 나타났다. 또한 우울이 자살생각에 미치는 직접효과(β53= .228, t = 15.709), 간접효과(.032, t= 9.648) 및 총 효과(.260, t=18.683) 와 유연성이 자살생각에 미치는 직접효과(β54= -0.102, t=-10.505) 역시 통계적으로 유의한 것으로 나타났으며, 이들 변수가 자살생각을 설명하는 정도는 38.8% 인 것으로 나타났다.
다. 기질분노, 분노표출-자살생각 예측모형의 검정 결과, 기질분노(.178, t= 21.259), 분노표출(.071, t= 8.594) 이 자살생각에 미치는 간접효과가 유의하였으며, 속박-야 자살생각에 미치는 직접효과 (β51 = .380) t=26.444), 간접효과 (.197, t= 19.633) 및 총 효과 (.577, t= 59.852) 와 정신신체증상이 자살생각에 미치는 직접효과 (β52 =.043, t = 3.984), 간접효과(.056, t= 14.365) 및 총 효과(.099, t=9.064)가 통계적으로 유의한 것으로 나타났다. 또한 우울이 자살생각에 미치는 직접효과 (β53 = .228, t=15.780), 간접효과 (.030, t= 9.591) 및 총 효과 (.259, t= 18.587) 와 유연성이 자살생각에 미치는 직접효과(β54= - .101, t= -10.359) 역시 통계적으로 유의한 것으로 나타났으며, 이들 변수가 자살생각을 설명하는 정도는 38.9%인 것으로 나타났다.
3. 학교기반 분노관리프로그램(SAMP)의 구성 및 내용
본 연구에서 개발된 SAMP는 통합적 인지행동요법을 통한 중재프로그램으로서, 주 1회 4주간 진행되는 것으로 학교상황에서 쉽게 적용할 수 있도록 비교적 단순한 내용을 반복적으로 적용함으로써 조건화될 수 있도록 개발하였다. 개발된 SAMP는 인지행동변화와 정서조절의 요소료 구성되었으며 인지행동변화의 하위요소는 인지적 접근과 행동적 접근으로, 정서조절 요소의 하위요소는 분노 감정 조절을 위한 이완요법으로 구성되어 있다.
회기별 구성 내용은 1회기(나의 감정 알기)는 ‘나의 감정을 인식한다.’는
목표 하에 집단역풍 형성, 분노 이해를 위한 강의, 나의 감정 파악을 위한 활동 및 심신이완 방법의 적용으로 구성되었으며 2회기 (나의 분노 알
기)는 ‘나의 분노감정을 인식한다.’ 라는 목표 하에 분노 발생과정에 대한 이해, 비합리적 생각 이해, 분노경험 시 나의 사고과정 분석 및 심신이완 방법의 적용으로 구성되었다. 3회기 (나의 분노 조절하기)는 ‘나의 분노를 조절한다.’ 는 목표 하에 건강하지 않은 분노표현 방법 이해, 건강한 분노조절방법 이해, 나의 분노표현 양상, 분노반응 및 분노조절방법 분석 및 심신이완 방법의 적용으로 구성되었고, 마지막 4회기 (나 표현하기)는 ‘나를 표현한다.’ 라는 목표 하에 나의 분노를 건강하게 표현하는 방법 이해, 상대방의 마음 이해, 나의 분노를 건강하게 표현, 심신 이완방법의 적용과 프르로그램 마무리와 평가로 구성되었다.
4. 학교기반분노관리프로그램(SAMP)의 효과 검증 결과
가. 각 조사시점별 실험군과 대조군의 차이를 분석한 결과에 따르면, SAMP 적용 직후인 조사시점 2에서는 분노, 분노표현, 정신신체반응(정신신체증상, 통증민감성), 심리사회적 반응(사회적지지, 유연성, 우울, 속박, 정신신체증상)에서 모두 통계적으로 유의한 차이가 없었으나, 면역학적 반응(WBC, Lymphocyte, B cell, T cell, Helper T cell, Suppressor T cell, NK cell) 중 Lymphocyte가 SAMP 적용 후 증가되었으며, 통계적으로 유의한 차이를 나타냈다.(t=2.033, p= .047). 이어 실시된 SAMP 적용 4주 후인 조사시점 3 과 적용 10주 후인 조사시점 4에서도 모든 변수에서 통계적으로 유의한 차이가 없었다.
나. 실험군 32명을 대상으로 SAMP 적용 전(사전) 조사와 사후 각 조사시점간의 차이를 분석한 결과에서는, 조사시점 2에서는 분노, 분노표현, 정신신체반응에서는 통계적으로 유의한 차이가 없었으나 심리사회적 반응 중 속박과 그 하위항목, 우울 및 면역학적 반응 중 Helper T cell. Suppressor T cell, T cell 및 NK cell 에서 통계적으로 유의한 차이를 나타냈다. 사전조사와 조사사점 3을 비교 분석한 결과에서는 분노, 분뇨표현, 우울, 사회적지지 및 유연성에서는 통계적으로 유의한 차이를 나타내지 않았으나, 분노조절, 정신신체반응 중 정신신체증상, 사회적지지의 하위영역 중 가족지지, 속박 및 그 하위항목에서 통계적으로 유의한 차이를 나타냈다. 사전조사와 조사시점4 간의 차이를 분석한 결과에서는 사회심리적 반응 중 유연성, 정신신체반응 중 정신신체증상에서 통계적으로 유의한 차이를 나타냈고 그 외 다른 변수에서는 통계적으로 유의한 차이가 없었다.
다. 기질분노 점수가 25점 이상인 실험군 학생 9명을 대상으포 SAMP 적용 전과 적용 후 각 시점에서의 차이분석을 실시한 결과· 조사시점 2에서는 분노표현의 하위 항목 중 분노억제에서, 사회심리적 반응 중 속박과 그 하위향목, 사회적 지지의 하위항목 중 가족지지와 유연성에서 통계적으로 유의한 차이를 보였다. SAMP 적용 1개월 후인 조사시점 3에서는 분노표현의 하위 항목 중 분노조절, 심리사회적 적응 중 사회적지지의 하위항목인 선생님지지, 속박 및 그 하위영역인 외적 속박, 그리고 유연성 및 그 하위항목 모두에서 통계적으로 유의한 차이를 보였다. SAMP 적용 10주후인 조사시점 4에서는 유연성의 하위영역인 자신에 대한 지각에서만 통계적으로 유의한 차이를 보였다.
요약하면, SAMP 적용 후 효과검증에서는 기대와 달리 면역학적 반응 중 Lymphocyte를 제외한 모든 변수에서 그 효과를 확인할 수 없었다. 그러나 실험군 32명과 실험군 중 기질분노가 25점 이상인 9명을 대상으로 조사시점 별 변화를 분석한 결과를 종합하면, 통계적으로 유의한 점수 변화는 아니나 상태분노와 분노표현 중 분노억제 및 분노표출은 감소 추세를, 분노조절은 증가 추세를 나타내었다. 또한, 정신신체 반응에서는 통증 민감성과 정신신체 증상은 감소추세를, 심리사회적 반응에서 사회적지자, 유연성은 증가 추세 속박은 감소 추세를 보이는 긍정적인 변화를 확인할 수 있었다. 면역학적 반응에서 역시 NK cell 은 기대와 달리 감소된 것으로 나타났으나 T cell, Helper T cell 및 Suppressor T cell 은 증가된 것으로 나타나 긍정적인 변화를 확인할 수 있었다.
Abstract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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4. Results of the research
The major results of the research are as follows;
First, The mean values were 19.27 for trait anger, 12.59 for state anger, 18.74 for anger-control, 15.44 for anger-in, and 14.18 for anger-out. The levels of trait anger, state anger, overall anger expreSSIon, anger-c
4. Results of the research
The major results of the research are as follows;
First, The mean values were 19.27 for trait anger, 12.59 for state anger, 18.74 for anger-control, 15.44 for anger-in, and 14.18 for anger-out. The levels of trait anger, state anger, overall anger expreSSIon, anger-control and anger-out In the boys were significantly higher when compared to the girls, while the level of anger-in of the girls was higher than that of the boys. The mean values of anger and anger expression in high school students were higher in all dimensions than those of middle school students. In addition, the mean values of trait anger, overall anger expression, anger-control and anger-in were higher In students with parents that their monthly lncomes are more than 5 million won, when compared to the other groups. In students with parents that their incomes are less than 1 million won, the mean values of state anger, overall anger expreSSlOn, and anger-in were higher than those of other groups. The 11lean values of anger, overall anger expression and anger-out were highest in the students that their parents were divorce or separation. In father's occupation status, the mean values of anger, overall anger expresslon, anger-m and anger-out were highest in students with unemployed father. And the mean values of anger, anger expreSSlon, anger-in and anger-out were highest in overweight or obese students.
Second, The cluster analysis based on the three mean indicesanger-in, anger-out and anger-control- of students yielded six clusters such as 'Anger-in type', 'Low anger in/out type', 'High anger/in out type'. 'Low anger expression type', 'Low anger-control type', and 'Anger-control type'. The students with 'High anger in/out type' or 'Anger-in type' showed high scores in suicidal ideation, depression, entrapment, and psychosomatic sympton1s. While the students in 'High anger in/out type' reported low scores in perceived social support and resilience.
Third. The mean values of suicidal ideation were 8.92. In each item analysis of SSI, students reported 48.15% for 'a weak desire to live', 8.35% for 'a strong wish to die', 33.56% for 'To die is better than to live.' or 'To live has no means for me.', 24.38% a desire to make an paSSlve suicidal attempt.', and 4.55% for 'a desire to make an active suicidal attempt.' The mean values of suicidal ideation showed high scores in girls than boys, in high school students than n1iddle school students, in students with religion than without religion, in students with parents that their monthly incomes were more than 5 million won or less than 1 million won, in students with fathers that their occupations were high professional or unemployed, and in students with employed mothers.
Fourth. The students were categorized into three groups based on the mean values of suicidal ideation. The groups was referred to as 'High suicidal ideation group'(upper than 30%), 'Moderate suicidal ideation group', and 'Low suicidal ideation group'Clower than 30%). The students in 'High suicidal ideation group' showed high scores in the mean values of trait anger, state anger, anger-in and anger-out. They also showed low scores in the mean values of perceived social support and resilience. In addition they reported high scores in the mean values of depression, entrapment, and psychosomatic symptoms.
Fifth. The students were categorized into three groups based on the mean values of trait anger. The groups was referred to as 'Low trait anger group'(between more than 10 and less than 14), 'Moderate trait anger group'(between more than 15 and less than 21), and 'High trait anger group'(between more than 22 and less than 40). The students in 'High trait anger group' reported high scores in suicidal ideation, depression, entrapment, and psychosomatic symptoms, while they reported low scores in perceived social support and resilience. Sixth. The fit of the hypothetical model for suicidal ideation with trait anger and anger-control as exogenous variables was good. The modified model adding two paths also showed a good fit to the empirical data(x2 602.679, CFI 0.983, NNFI 0.890, NFl 0.947, ACFI 0.956). Trait anger was found to have a significant direct effect and indirect effect on suicidal ideation and anger control was found to have a significant indirect effect on suicidal ideation. Perceived social support, resilience, depression, entrapment and psychosomatic symptoms were found to have a significant direct and indirect effect on suicidal ideation. The variables of this lTIodel explain 38.8% of the variance in suicidal ideation.
The fit of the hypothetical model for suicidal ideation with trait anger and anger-in as exogenous variables was good. The modified model adding two paths also showed a good fit to the empirical data(x2 528.468, GFI 0.985, NNFI 0.899, NFl 0.951, AGFI 0.960). Trait anger was found to have a significant direct effect and indirect effect on suicidal ideation and anger-in was found to have a significant indirect effect on suicidal ideation. Perceived social support, resilience, depression, entrapn1ent and psychosomatic symptoms were found to have a significant direct and indirect effect on suicidal ideation. The variables of this model explain 39.1 % of the variance in suicidal ideation. The fit of the hypothetical model for suicidal ideation with trait anger and anger-out as exogenous variables was good. The modified model adding two paths also showed a good fit to the empirical data(x2 583.083, GFI 0.983, NNFI 0.894, NFl 0.949, AGFI 0.954). Trait anger was found to have a significant direct effect and indirect effect on suicidal ideation and anger-out was found to have a significant indirect effect on suicidal ideation. Perceived social support, resilience, depression, entrapment and psychoson1atic symptoms were found to have a significant direct and indirect effect on suicidal ideation. The variables of this model explain 39.2% of the variance in suicidal ideation.
Seventh. SAMP consisted of cognitive, behavioral, and relaxative components with four sessions. The cognitive components contain the contents related to knowledge such as definitions, consequences, anger expreSSIon methods, and the process of anger, and cognitive reasoning such as more beneficial anger expression methods through a self-reflection of one's anger expreSSIOn mode and one's communication style. These cognitive components were included in a small booklet. It consisted of four parts, "Perceiving one's emotion', 'Perceiving one's anger and anger expression', ' Managing one's anger effectively', and 'Planning one's changed feature'. The relaxation method consisted of respiration methods such as 'Yukjakeul' in Korea for relieving the immediate anger emotion and general psychophysical relaxation methods such as 'guided imagery'.
Eighth. The quasi experimentation did not find any significant effects of SAMP on anger and anger expression, psychoson1atic responses (psychosomatic symptoms and pain sensitivity), psychosocial responses (social support, resilience, depression, and entrapment) and immunologic responses(WBC, B cell, T cell, helper T cell, suppressor T cell, and NK cell) except for lymphocyte. However, the students in experimental group and the students with high trait anger score(more than 25) in experimental group showed the decreasing trends in state anger, dysfunctional anger expression, depression, entrapment and the increasing trends in perceived social support and resilience, even if the trend did not show statistically significant.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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