보고서 정보
주관연구기관 |
순천향대학교 SoonChunHyang University |
보고서유형 | 최종보고서 |
발행국가 | 대한민국 |
언어 |
한국어
|
발행년월 | 2014-12 |
과제시작연도 |
2014 |
주관부처 |
환경부 Ministry of Environment |
등록번호 |
TRKO201500013873 |
과제고유번호 |
1485012807 |
사업명 |
환경건강연구 |
DB 구축일자 |
2015-08-1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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DOI |
https://doi.org/10.23000/TRKO201500013873 |
초록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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Ⅳ. 연구 결과
가. 환경오염도 평가
(1) 환경오염물질의 매체별 오염수준 조사 결과
2010∼2013년의 일반대기오염물질(SO2, NO2, CO, O3, PM-10)의 전체적인 농도 분포 특성을 살펴보면, 5가지 항목 중 SO2, NO2는 광양, 순천지역에 비해 여수지역에서 높은 농도로 관측되었으며, CO의 경우 모든 도시에서 대기환경 기준치(9 ppm/8 hr) 미만으로 매우 낮게 농도가 분포하는 것으로 조사되었다.
Ⅳ. 연구 결과
가. 환경오염도 평가
(1) 환경오염물질의 매체별 오염수준 조사 결과
2010∼2013년의 일반대기오염물질(SO2, NO2, CO, O3, PM-10)의 전체적인 농도 분포 특성을 살펴보면, 5가지 항목 중 SO2, NO2는 광양, 순천지역에 비해 여수지역에서 높은 농도로 관측되었으며, CO의 경우 모든 도시에서 대기환경 기준치(9 ppm/8 hr) 미만으로 매우 낮게 농도가 분포하는 것으로 조사되었다. O3의 경우 시간별 기준치를 초과하는 경우가 많았으며, NO2와 동일하게 여름철에 농도가 낮고, 여름철 전·후로 농도가 상승하는 경향성을 광양, 여수, 순천 3개 도시 모두 보여주고 있다. 미세먼지(PM-10)의 경우 대체로 연평균기준치(50 ㎍/㎥) 미만으로 관측됐으나, 주풍이 북풍인 계절(봄, 가을, 겨울)에 일간(24 hr) 기준치(100 ㎍/㎥)를 중심으로 살펴보았을 때, 매년 수십회 초과하여 관측되기도 했다.
VOCs 물질 중 대기환경기준치(연평균 환경기준 5 ㎍/㎥(1.5 ppb))가 적용되는 benzene의 경우 4개 지역(광양, 여수, 하동, 남해 지역) 중 여수국가산단이 위치한 여천동, 주삼동, 해산동 지역에서 2008∼2014년 조사시기 동안 benzene 농도가 기준치를 초과하여 타 지역에 비해 높게 관측되었으며, 광양지역의 경우 금호동, 태인동, 중동지점에서 2006∼2009년에 기준치 이상으로 관측되었다. Toluene, ethylbenzene, m,p,o-xylene, styrene 등의 경우 4개 지역에서 연도별 농도 수치가 2007∼2009년에 비해 2012∼2014년도에 더 낮게 조사되었다. 유해대기물질 측정망 자료(월 1회 분석)를 통하여 월별 및 연도별 광양지역과 여수지역의 VOCs 농도 변화를 확인할 결과, 광양 중동 지점에 비해 여수 주삼동 지점에서 더 고농도로 농도 변화 폭이 크게 나타나는 경향을 보이고 있으며, 측정망자료의 연간 벤젠 평균농도 변화는 2007년∼2008년에 가장 높았으며 이후 감소 추세를 보이고 있다.
카보닐화합물 농도 조사결과 formaldehyde, acetaldehyde, propionaldehyde의 경우 2008년의 여수 삼일동과 월래동에서 가장 높게 관측되었으며 전체적으로 butyraldehyde를 제외한 물질들은 2008년도 측정시기에 농도가 높게 검출됐다. 2013년과 2014년도에는 2014년에 농도가 다소 감소했으나 농도차이가 크지 않고 유사한 수준으로 나타났다. 산업단지 비 노출군 지역인 순천 덕월동에서는 formaldehyde, acetaldehyde의 농도가 높게 관측되었으며, propionaldehyde는 하동읍과 남해에서 높게 관측되어 산단지역의 영향보다 주변 환경에서 배출되는 배출원의 영향이 큰 것으로 파악되어 진다.
다환방향족탄화수소(PAHs) 조사결과 2008년의 광양과 여수 조사지점의 경우 여수 월래동에서 다소 낮게 검출됐으나 2지역 모두 물질별 농도수준이 유사한 수치를 보여주고 있으며, 순천 덕월동의 경우 여수, 광양지역에 비해 농도가 낮게 검출되고 있는 것을 확인 할 수 있었다. 또한 2012년의 하동, 남해지역을 비교했을 시 비교적 광양 산단지역에 인접한 하동 금성면 지점에서 높게 검출되는 것으로 나타났다. 여수지역의 2013년과 2014의 경우 2014년에 PAHs 농도가 더 높게 검출되는 경향을 보였으나, 2013년은 여름, 가을철, 2014년은 겨울, 봄철에 측정이 이루어져 겨울철 난방연료 사용시 대기중 PAHs 농도가 증가하는 경향 때문인 것으로 파악되어 진다. PAHs의 물질들 중 상대독성 등가가 높은 benzo[a]pyrene의 입자상 농도는 2008∼2012년의 0.19∼0.77 ng/㎥ 농도 수준에 비해 2013∼2014년 0.09∼0.35 ng/㎥의 수준으로 농도가 낮게 검출되었다. 유해대기물질 측정망 자료 조사 결과, 대체로 연료사용이 많은 겨울철 난방시기에 농도가 높게 나타나는 경향을 중동과 주삼동 지점의 농도변화를 통해 확인 할 수 있었다. benzo[a]pyrene 평균농도는 2007년에 광양 1.43 ng/㎥, 여수 0.84 ng/㎥으로 가장 높은 농도를 보였으며, 이후 2008년에 가장 낮은 농도 수치를 보인 후 2013년에 광양 0.59 ng/㎥, 여수 0.41 ng/㎥의 농도수치로서 여수 주삼동에 비해 광양 중동에서 농도가 다소 높은 경향을 보이는 것으로 나타났다.
TSP 중의 중금속 농도를 살펴보면, 국내 대기환경기준이 설정된 Pb 성분의 경우 모든 조사지점에서 연평균 대기환경기준인 500 ng/㎥에 못 미치는 낮은 농도를 보였다. 7종의 중금속 중 Be의 경우 모두 불검출(N.D)되었으며 Co을 제외한 5종(Pb, Cd, Cr, As, Ni)은 제철소의 북동쪽에 위치한 금성면에서 타 지점에 비해 높게 관측되었다. 제철소가 위치한 광양지역 및 근접지역인 하동지역의 경우 스테인레스강 제조에 필수 성분인 Cr과 Ni이 다소 높게 검출되었으며, 여수지역의 경우 Cd, As 성분이 평균적으로 광양지역 보다 높은 농도로 분포하는 것으로 나타났다. PM-10중의 중금속 성분은 Pb의 경우 2006년 광양지역과 2008년 남해지역에서 높게 관측됐고 Cr의 경우 2008년 이후 여수 일부지역과 남해지역에서 높게 관측되었다. 중금속 측정망 자료를 확인한 결과 대체로 여름철에 농도수치가 낮고 여름철 전후로 농도가 상승하는 경향을 나타내고 있다. 이는 여름철 주풍인 남풍으로 인한 영향인 것으로 보여진다. 연간 농도변화의 경우 Cr과 Ni을 제외한 성분들(Pb, Cd, Cu, Mn, Fe)은 2003년 이후 농도가 증가하였다가 2007∼2008년 기간에 감소하는 경향성을 보였다.
6가 크롬 조사결과 2008년 여수, 광양에서 농도가 0.083∼0.156 ng/㎥으로 높게 관측됐고, 상대적으로 2012∼2014년에 0.05 ng/㎥ 미만의 낮은 농도(2013년 주삼동 제외)를 나타냈다. 가장 최근에 조사된 2013∼2014년의 경우 2013년의 여수 주삼동에서만 높은 농도가 나타나 측정당시의 조업환경과 풍향 등과 같은 농도변화에 영향을 끼치는 요인이 있었을 것으로 보여 진다.
광양만권의 미세먼지 조사결과, PM-10의 경우 2006년과 2008년 광양의 중동과 금호동 지점에서 PM-10 대기환경기준치인 연평균 50 ㎍/㎥를 다소 초과하여 나타났고, 2010년까지 다소 농도가 증가하는 모습을 보이나 자동측정망에 의한 일반대기오염물질 5가지 항목 중 미세먼지(PM-10) 분석결과에서는 2010∼2013년까지의 농도는 증가 없이 다소 감소하거나 유사한 농도수준인 것으로 나타났다. PM-2.5의 경우 2015년에 적용 예정인 대기환경기준치(연평균 25 ㎍/㎥)를 초과하여 검출되는 조사시기별 조사지점을 확인 할 수 있으며 특히, 여수지역의 경우 2014년에 조사된 결과에서 높은 농도를 나타내고 있다. 농도가 낮게 검출되는 지점으로는 비교적 비 노출군에 해당하는 여수 돌산읍과 하동읍 지점으로 나타났다.
수질 오염도(2011∼2013년) 조사결과, 여수국가산업단지내와 주변지역의 15개 조사항목의 평균 조사 결과치를 보면, 생물학적산소요구량(BOD)과 부유물질량(SS)은 생활환경 기준치 Ⅲ 등급의 “보통” 수준으로 나타났고, 총인(T-P)의 경우 Ⅴ등급의 “나쁨” 수준으로 검출됐으며, 총대장균군수는 산업단지내에서 기준치를 초과하여 검출됐고, 주변 주거지역에서는 “보통” 수준으로 검출됐다. 그외의 항목들은 기준치내로 검출됐다. 광양 국가산업단지내와 주변지역의 결과를 보면 산업단지내에서는 화학적산소요구량(COD)과 총인(T-P), SS가 생활환경 기준치 Ⅳ 등급의 “약간나쁨” 수준이며, Cd, CN 성분과 총대장균수는 기준치를 초과하여 검출됐고, 그 외의 항목은 기준치내로 검출됐다. 산단주변지역의 경우 COD와 T-P는 Ⅲ 등급의 “보통” 수준이고, SS는 “약간나쁨” 수준이었으며, 총 대장균수는 기준치를 초과하여 검출됐다. 그 외의 항목들은 기준치내로 검출됐다. 조사항목 중 페놀(생활환경 기준 없음)의 경우 2012년도 광양산업단지내에서 0.431 mg/L로 검출되어(먹는물 수질기준치 0.005 mg/L) 기준치를 초과하였고, 그 외의 지역에서는 기준치 이내로 검출되거나 불검출로 나타났다.
지하수 오염도(2010∼2012년) 조사결과, 대장균을 제외한 항목들은 먹는물 수질기준 미만으로 검출되어 기준치 이내로 나타났다. 대장균의 경우 생활용수 기준인 5,000 CFU/mL 미만 수준으로 검출되었으나, 여수국가산업단지 주변 주거지역과 광양 주거지역의 일부 조사지점에서는 먹는물 수질기준(수질 기준: 검출되지 아니할 것)에는 적합하지 않은 것으로 나타났다.
토양 오염도(2010∼2012년) 조사결과, 아연(Zn)의 경우 2010년에 여수국가산업단지내 일부 조사지점에서 오염 우려기준(1지역)을 다소 초과하여 검출됐으나, 그 외 항목들은 토양오염 우려기준 수준 미만으로 검출되어 오염도가 낮은 것으로 나타났다.
(2) 오염배출원 특성
본 연구의 조사지역인 전라남도 여수ㆍ광양, 경상남도 하동ㆍ남해지역의 유해화학물질 배출사업장(2012년 기준)은 75개로 전국배출사업장의 약 2.3 %를 차지한다. 지역별로는 여수지역에 65개, 광양지역에 9개, 하동지역 1개가 있는 것으로 나타났다. 또한, 여수ㆍ광양ㆍ하동지역의 화학물질 배출량은 여수지역이 92종의 1,009톤, 광양지역이 32종의 674톤, 하동지역이 4종의 59톤으로, 전국 배출량의 3.4%정도를 차지한다. 여수지역에서 가장 많이 배출된 유해화학물질은 나프타 89.6톤(8.6 %), n-헥산 78.5톤(7.8 %), 질산 73.3톤(7.3 %) 순이며, 상위 10개 물질이 전체 배출량의 89.4 %를 차지한다. 또한, 배출업종은 화합물 및 화학제품 제조업(20류), 코크스, 석유제품 및 제조업(19류), 고무 및 플라스틱 제품 제조업(20류), 비금속광물제품 제조업(23류), 1차 금속산업(24류), 조립금속제품 제조업;기계 및 가구 제외(25류), 기타 기계 및 장비제조업(29류), 전기, 가스, 증기 및 공기조절 공급업(35류), 하수처리 및 분뇨 처리업(37류), 폐기물 수집운반, 처리 및 원료재생업(38류) 등 12개 업종이다. 광양지역에서 가장 많이 배출된 유해화학물질은 자일렌(o-, m-, p-이성질체혼합물) 416톤(61.7 %), 4,4'-(1-메틸에틸리덴)비스페놀과(클로로메틸)옥시란의중합체 95.5톤(14.2 %), 메틸 알코올 69.9톤(10.4 %), 에틸벤젠48.5톤(7.2 %) 순이며, 이 4개 물질이 전체의 93.4 %를 차지한다. 배출업종은 화합물 및 화학제품제조업(20류), 비금속광물제품 제조업(23류), 제1차 금속산업(24류), 조립금속제품 제조업; 기계 및 가구제외(25류) 4개 업종이다. 하동지역에서 가장 많이 배출된 유해화학물질은 암모니아(수산화암모늄 포함) 56.2톤(94.5 %), 메틸 알코올 3.2톤(5.4 %), 염화수소 0.7톤(0.1 %) 순이다. 배출업종은 전기, 가스, 증기 및 공기조절 공급업(35류) 1개 업종이다.
여수지역(2011년 기준)에서 가장 많이 배출하는 대기오염물질의 배출량은 VOCs로 약 37,676 톤이며, 다음으로 SOx가 약 34,771 톤으로 나타났다. 광양지역의 경우 SOx가 36,643 톤으로 가장 많이 배출됐으며, 다음은 NOx로 35,217 톤이 배출되었다. 여수, 광양지역의 경우 대부분 생산공정에서 배출되고 있었다. 하동지역은 가장 많이 배출되는 대기오염물질은 NOx로 약 11,323 톤 이며, 다음은 SOx 로서 약 8,150 톤이 배출되었다. 이 지역에서의 대기오염물질 배출은 에너지산업 연소로 분류된 석탄화력 발전에 의한 배출량이 대부분을 차지했다.
(4) 대기 중 공기오염물질 농도 및 지역주민 노출 추정
광양지역에서 측정된 벤젠, 톨루엔, 에틸벤젠, 자일렌의 농도는 각각 4.97±4.19 ㎍/m3, 32.22±89.36 ㎍/m3, 8.61±27.77 ㎍/m3, 자일렌 44.07±169.83 ㎍/m3 이었다. 톨루엔, 에틸벤젠, 자일렌 농도값의 표준편차는 큰 값을 나타내었으며, 95% 값은 각각 278.87 ㎍/m3, 81.96 ㎍/m3, 323.27 ㎍/m3이었다. 이와 같은 농도는 두 곳의 측정 장소에서 한 곳은 버스 등 터미널 주차장, 그리고 다른 한곳은 건물 페인트 칠을 하고 있는 곳이었기 때문으로 생각된다. 이 두 곳의 측정 장소를 제외할 경우 톨루엔, 에틸벤젠, 자일렌의 농도는 각각 13.63±5.87 ㎍/m3, 2.68±1.20 ㎍/m3, 10.94±7.87 ㎍/m3로 기존 보고된 자료와 유사한 값을 나타내었다. 광양 포스코를 중심으로 거리에 따른 벤젠, 톨루엔, 에틸벤젠, 자일렌의 농도 변화를 분석하였다. 거리에 따른 농도 변화를 고려할 때, 목적물질 농도는 광양 포스코 배출이라기보다는 차량 배기가스 또는 다른 지역에서 이동에 영향을 받은 것으로 파악된다.
나. 환경보건 실태 조사
광양시 대상자의 인구학적 특성에 관한 설문결과 학력의 경우 노출지역과 비교지역 모두 고등학교 졸업이 가장 많은 분포를 차지하였고, 월 평균수입의 경우 비교지역이 노출지역에 비하여 낮은 것으로 나타났으며, 학력과 월 평균수입 모두 지역간 유의한 차이를 보였다. 생활습관에 관한 설문 결과 과거, 현재 및 간접흡연 모두 노출지역이 비교지역 보다 다소 높은 분포를 보였고, 현재 음주 또한 노출지역이 높게 나타났다. 질병력에 관한 설문결과 만성질환에서는 알레르기성 비염과 알레르기성 결막염, 급성질환에서는 급성 기관지염과 급성 피부 이상이 노출지역이 비교지역에 비해 다소 높은 유병률을 보였다. 식생활 습관에 관한 설문결과 주로 즐겨먹는 음식은 노출지역과 비교지역 모두 채식이 가장 많은 비중을 차지하였고, 생선류와 갑각류의 월 1회 이상 섭취율은 노출지역과 비교 지역 모두 90 % 이상이었으며, 해초류와 패류의 섭취율은 50 %이상으로 나타났다. 호흡기 질환 증상에 관한 설문결과에서는 가슴 답답함의 호소율이 노출지역에 비하여 비교지역이 다소 높았다. 알레르기 질환 증상에 관한 설문 결과 알레르기성 비염과 피부질환의 경우 노출지역이 비교지역에 비해 높은 것으로 나타났다.
여수시 대상자의 인구학적 특성에 관한 설문결과 학력은 고등학교 졸업이 노출지역과 비교지역 모두 가장 많은 분포를 나타냈다. 거주기간은 노출, 비교지역간의 차이가 없었으며, 건축기간은 노출 지역이 비교지역에 비해 유의하게 높았다. 생활습관의 경우 흡연(과거, 현재, 간접)과 음주 모두 비교지역이 노출지역보다 두 배 이상 높은 응답률을 나타냈다. 질병력에 관한 설문결과 만성질환에서는 빈혈, 갑상선 질환, 알레르기성 비염과 피부염, 급성질환 에서는 급성 눈 이상이 비교지역 보다 노출지역이 다소 높은 유병률을 보였다. 식생활 습관에서는 생선류와 갑각류의 월 1회 이상 섭취율은 노출지역과 비교지역 모두 90 %에 가까운 섭취율을 보였고, 해초류와 패류는 50 %이상의 섭취하는 것으로 나타났다. 호흡기 질환 증상에 관한 설문결과에서는 기상후 기침과 평소기침, 기상후 가래와 평소가래의 호소율이 노출지역에 비하여 비교지역이 다소 높게 나타났다. 알레르기 질환 증상에 관한 설문 결과 광양과 같이 알레르기성 비염과 피부질환의 경험율이 비교지역 보다 노출지역이 높은 것으로 나타났다.
하동ㆍ남해군 대상자의 인구학적 특성에 관한 설문결과 학력의 경우 고등학교 졸업이 가장 많았고, 월 평균수입의 경우는 남해노출은 50만원 미만, 하동노출은 50-100만원에서 가장 많은 응답률을 나타냈다. 생활습관에 관한 설문 결과 흡연과 음주 모두 지역간 비슷한 분포를 나타냈다. 질병력에 관한 설문결과 남해노출의 경우 만성질환의 축농증, 만성두통/편두통, 알레르기성 비염, 급성질환의 기관지 천식의 유병률이 하동노출지역과 비교지역보다 다소 높았고, 하동노출의 경우 만성질환의 고혈압, 중풍/뇌혈관 질환, 협심증/심근경색증 및 알레르기성 피부염, 급성질환이 남해노출과 비교지역에 비해 다소 높은 유병률을 나타냈다. 만성질환의 빈혈과 급성질환의 기관지 천식은 남해노출과 하동노출이 비교지역보다 높은 유병률을 나타냈다. 식생활 습관에 관한 설문결과 생선류와 갑각류는 남해노출, 하동노출 및 비교지역 모두 월 1회 이상 섭취율이 90 %에 가까이 섭취하는 것으로 나타났고, 해초류와 패류는 50 %를 초과하는 섭취율을 보였다. 알레르기 질환 증상에 관한 설문 결과 알레르기성 비염과 피부질환의 경험율이 비교지역에 비해 남해노출과 하동의 노출지역이 높은 것으로 나타났다.
그러나 질문항목 응답의 경우는 조사대상자의 주관적인 차이가 있을 수 있으므로 절대적인 결과로 평가하는 것은 신중함이 요구된다.
다. 환경오염물질 노출평가
(1) 생체내 환경오염물질 농도 수준
중금속 중 요중 카드뮴 농도는 여수의 경우 노출지역이 비교지역에 비해 유의하게 높았고 (p<0.01), 남해노출지역과 하동노출지역 또한 비교지역에 비해 카드뮴 농도가 높은 경향을 보였다.
요중 수은 농도는 광양과 여수의 비교지역이 유의하게 높은 농도분포를 보였으나(p<0.001, p<0.05), 남해의 경우 노출지역이 높은 농도 분포를 나타냈다. 혈중 납 농도는 광양과 여수는 비교지역에 비해 노출지역이 통계적으로 유의하게 높은 농도를 보였다(p<0.01). 요중 VOCs 대사체의 경우 PGA 농도는 광양과 여수 모두 비교지역이 노출지역에 비해 높게 나타났고(p<0.01, p<0.001), 하동ㆍ남해는 하동노출지역이 가장 높게 조사되었다. t.t-MA 농도는 광양과 여수 모두 노출지역이 비교지역 보다 통계적으로 유의하게 높았고(p<0.001), 하동ㆍ남해는 하동노출지역이 가장 높은 것으로 나타났다. 요중 HA 농도는 광양은 비교지역, 여수는 노출지역이 높았고, 하동ㆍ남해는 남해노출지역이 가장 높은 농도로 분석되었다. 요중 MA 농도는 광양과 여수지역 모두 노출지역이 유의하게 높게 나타났다 (p<0.001, p<0.01). 요중 o-MHA 농도 또한 광양과 여수지역에서 노출지역이 통계적으로 유의하게 높았고(p<0.001), 하동ㆍ남해는 하동노출지역이 가장 높은 농도로 분석되었다. 요중 m-MHA 에서도 광양과 여수는 노출지역이 비교지역에 비해 유의하게 높게 나타났고(p<0.001, p<0.01), 하동ㆍ남해는 하동 노출지역이 가장 높은 농도 분포를 보였다. 요중 p-MHA 농도는 광양과 여수지역 모두 비교지역이 높게 조사되었다. 요중 PAHs 대사체의 경우 요중 2-naphthol 농도는 광양은 비교지역이 유의하게 높았고(p<0.001), 여수는 노출지역이 다소 높은 농도로 분석되었다. 요중 1-hydroxypyrene 농도는 광양은 노출지역이 비교지역에 비해 높은 농도 분포를 나타냈고, 여수지역은 비교지역이 다소 높게 나타났다. 요중 2-hydroxyfluorene 농도는 광양과 여수 모두 비교지역이 유의하게 높았고(p<0.001), 하동ㆍ남해는 하동노출지역이 가장 높은 농도 분포를 보였다. 요중 1-hydroxyphenanthrene 농도는 광양과 여수 모두 비교지역이 높게 분석되었고(p<0.001), 하동ㆍ남해는 하동노출지역이 높았다. 요중 프탈레이트류 대사체의 경우 MnBP 농도는 광양과 여수 모두 비교지역이 높았고, 여수의 경우 통계적으로도 유의하였다(p<0.01). MBzP 농도는 광양과 여수 모두 비교지역이 유의하게 높은 농도 분포를 보였다(p<0.001). 요중 MEOHP 농도에서도 광양과 여수 모두 비교지역이 높았고(p<0.05, p<0.01), 하동ㆍ남해 또한 비교지역이 가장 높게 분석되었다(p<0.001). MEHHP 농도 또한 비교지역이 노출지역 보다 높았고, 여수의 경우 유의한 차이를 나타냈다(p<0.001). MECPP 농도는 광양과 여수 모두 비교지역이 높은 농도 분포를 보였고, 여수의 경우 통계적으로도 유의한 차이가 있었다(p<0.001).
(2) 국내ㆍ외 참고치 및 기존 조사결과 비교ㆍ분석
생체시료의 중금속 농도는, 광양지역 주민의 혈중 납 농도는 국민환경보건 기초조사에서 얻어진 한국평균(1.77 ㎍/dL)보다 다소 높았고, 요중 수은은 남해노출지역이 한국평균(0.61 ㎍/g cr)을 초과 하는 것으로 나타났다. 요중 카드뮴의 경우 여수 노출지역과 비교지역 모두 한국평균(0.66 ㎍/g cr)을 초과하였고, 남해노출, 하동노출 및 비교지역 또한 한국평균보다 높은 농도 분포를 나타냈다. 요중 PAHs 대사체의 농도는 2-naphthol의 경우 광양, 여수, 하동ㆍ남해의 노출지역과 비교지역 모두 한국평균(3.65 ㎍/g cr)보다 높은 농도 분포를 보였으나 그 밖에 물질은 국내ㆍ외 참고치 보다 낮게 나타났다.
요중 프탈레이트류 대사체의 농도는 MEHHP의 경우 광양의 노출지역과 비교지역, 여수의 비교지역 및 하동노출지역이 한국평균 25.1 ㎍/g cr을 초과하였고, MEOHP의 경우 광양의 비교지역에서 한국 평균(18.9 ㎍/g cr)보다 높게 나타났으나 그 외 대사체 농도는 한국평균보다 낮게 조사되었다. 요중 VOCs 대사체의 농도는 t,t-MA의 경우 광양, 여수 및 하동ㆍ남해의 노출지역과 비교지역 모두 한국평균 49.8 ㎍/g cr을 초과하였고, HA의 경우 광양의 비교지역, 여수의 노출지역 및 하동ㆍ남해의 노출지역과 비교지역에서 한국평균(0.17 g/g cr)보다 높은 농도 분포를 보였다. MA의 경우 하동ㆍ남해의 모든 지역에서 한국평균 0.26 mg/g cr을 초과하는 것으로 나타났다. 그 외 대사체 농도는 국내ㆍ외 참고치보다 낮은 농도를 나타냈다.
라. 자료 통합 및 분석·평가
생체내 환경오염물질 농도의 영향요인 분석결과, 중금속의 영향요인으로는 학력, 즐겨먹는 음식, 성별, 주말 집에 있는 시간 등으로 지역 및 물질별 특별한 경향성을 나타내지 않았다. 요중 VOCs 대사체의 영향요인으로는 광양의 경우 PGA와 m-MHA가 월평균 수입에 영향을 받았고, 여수의 경우 MA, o-MHA 및 m-MHA가 주말 직장에 머무는 시간이 짧을수록 농도가 높아지는 경향을 보였다. 요중 PAHs 대사체의 영향요인으로는 광양의 경우 1-hydroxypyrene가 대조지역이 노출지역에 비해 높게 나타났다. 요중 프탈레이트류 대사체의 영향요인으로는 광양의 경우 MBzP, MEOHP, MEHHP, MECPP가 남성보다 여성의 농도가 높은 것으로 분석되었고, 여수의 경우 MEOHP와 MEHHP에서 패류의 섭취가 많을수록 농도가 높게 조사되었다. 하동ㆍ남해의 경우 해초류의 섭취가 많을수록 MBzP, MEOHP, MEHHP, MECPP의 농도가 높게 나타났다.
2단계, 1∼3차 년도의 생체시료 농도를 비교해 본 결과, 중금속의 경우 광양 지역은 1, 2차 년도의 경우 요중 카드뮴이 노출지역이 높게 나타났고, 3차 년도에서는 혈중 납이 노출지역이 높은 것으로 조사되었다. 연도별 경향을 보면 혈중 납의 경우만 3차 년도에 증가하였고, 나머지 물질은 감소 추세를 나타냈다. 여수지역은 2차 년도의 혈중 납과 3차 년도의 수은을 제외하고는 모두 노출지역이 높은 농도 분포를 보였고, 대체적으로 연도별로 감소 및 비슷한 추세로 나타났다. 하동ㆍ남해 지역은 1, 3차의 요중 수은을 제외하고 모두 남해 및 하동노출이 높은 농도로 분석되었고, 연도별 경향성은 혈중 납의 경우 남해노출과 비교지역은 감소, 하동노출은 증가추세를 보였고, 요중 수은의 경우 남해와 하동노출은 증가, 비교지역은 비슷한 추세로 나타났다. 혈중 납의 경우 대체적으로 모든 지역에서 감소 추세로 조사되었다. 요중 PHAs 대사체의 경우 광양지역은 3차 년도 1-hydroxypyrene만 노출지역이 비교지역에 비해 높은 농도 분포를 보였다. 연도별 경향성을 살펴보면, 1-hydroxypyrene의 경우 감소추세로 나타났고, 2-naphthol은 노출지역과 대조지역이 반대되는 경향을 나타냈다. 2-hydroxyfluorene의 경우 1차 년도에 비해 1/5가량 농도가 감소하였고, 1-hydroxyphenanthrene의 경우 비슷한 농도 분포로 분석되었다. 여수지역의 PHAs 대사체의 농도는 1, 2차의 경우 노출지역이 높은 농도 분포를 나타냈으나 3차 년도에서는 2-naphthol을 제외한 모든 물질에서 비교지역이 높은 것으로 조사되었다. 연도별 경향성에서는 비교지역의 1-hydroxyphenanthrene이 1차 년도에 비해 두 배이상 높은 농도분포로 나타났으나 그밖에 물질은 모두 연도별로 감소하는 경향을 나타냈다. 하동ㆍ남해의 경우 1, 2차 년도에서 2-naphthol 등은 비교지역이 높게 조사되었으나 3차 년도에서는 모든 PAHs 대사체 물질이 하동노출이 가장 높은 것으로 분석되었다. 연도별 경향성을 살펴보면, 3차 년도의 2-naphthol을 제외하고는 감소하는 양상을 보였다. 요중 프탈레이트류 대사체의 농도는 광양의 경우 1차 년도의 MnBP와 MEHHP, 2차 년도의 MBzP와 MnBP가 비교지역에 비에 노출지역이 높게 나타났고, 그 밖에 물질은 비교지역이 높게 조사되었다. 연도별 경향성은 노출지역과 대조지역 모두 증가 추세를 보였고, 특히 MnBP의 경우 2차 년도에서 갑자기 증가하는 것으로 나타났다. 여수지역의 경우 1차 년도의 MnBP는 노출지역이 높았고, 그밖에 물질은 모두 비교지역이 높은 것으로 나타났다. 연도별 경향성을 살펴보면, 모든 프탈레이트류 대사체에서 2차 년도가 1, 3차 년도에 비해 2배가량 높은 농도를 보였다. 하동ㆍ남해는 1, 3차 년도의 경우 하동노출지역이 가장 높았고, 2차 년도의 경우 모두 비교지역이 가장 높게 조사되었다. 연도별 경향성은 남해노출과 비교지역은 MECPP를 제외하고 모두 2차 년도의 농도값이 가장 높았고, 하동노출은 대체로 모든 물질에서 증가하는 추세를 보였다. 요중 VOCs 대사체의 농도는 광양지역은 1차 년도의 t,t-MA, 2차 년도의 MA, 3차 년도의 HA와 PGA를 제외하고 모두 노출지역의 농도가 높은 것으로 나타났다. 연도별 경향성의 경우 노출 지역과 비교지역의 MA, 비교지역의 HA는 증가하는 추세를 보였고, 나머지 물질의 경우 연도별로 감소하였다. 여수지역은 1차 년도를 제외하고는 노출지역이 높은 농도로 조사되었다. 연도별 경향성을 살펴보면, 노출지역의 경우 t,t-MA를 제외한 물질에서 모두 2차 년도의 농도가 가장 높았고, 비교지역에서도 HA와 MA 모두 2차 년도의 농도가 높게 나타났다. 하동ㆍ남해지역은 1차 년도의 경우 MA만이 노출지역이 높았고, 2차 년도에서는 HA와 MA에서 비교지역이 높게 분석되었다. 3차 년도의 경우 HA를 제외한 모든 물질에서 하동노출이 가장 높은 농도 분포를 보였다. 연도별 경향성은 남해노출의 HA와 MA, 하동노출의 t,t-MA, HA 및 MA, 비교지역의 t,t-MA와 HA는 증가 및 감소를 반복하였다.
광양과 여수지역의 경우 1∼3차 년도의 생체시료 중 유해물질 농도에서 대부분 노출ㆍ비교지역 농도에서 큰 차이를 보이지는 않았다. 하동ㆍ남해 지역은 횟수를 거듭할수록 하동노출지역이 가장 높은 것으로 나타났으나 남해노출지역과 비교지역을 비교하였을 때 비교지역이 다소 높은 양상을 보였다. 이는 산단의 영향뿐만이 아닌 유해물질의 특성에 따른 또 다른 영향요인의 존재가능성을 나타내는 것으로 생각되며, 이를 밝히기 위한 연구의 기획 및 추진이 필요할 것으로 판단된다.
목차 Contents
- 표지 ... 1
- 제 출 문 ... 2
- 요 약 문 ... 3
- 목 차 ... 16
- 표목차 ... 20
- 그림 목차 ... 30
- I. 서 론 ... 32
- 1. 연구배경 및 필요성 ... 32
- 2. 연구목적 ... 34
- II. 연구내용 및 방법 ... 36
- 1. 연구대상지역 및 대상자 ... 36
- (1) 연구대상지역 ... 36
- (2) 연구대상자 ... 38
- 2. 환경오염도 평가 ... 43
- (1) 환경오염물질의 매체별 오염수준 ... 43
- (4) 대기 중 공기오염물질 농도 및 지역주민 노출 추정 ... 50
- 3. 환경보건 실태 조사 ... 54
- (1) 설문조사 ... 54
- 4. 환경오염물질 노출평가 ... 56
- (1) 생체시료 채취 ... 56
- (2) 생체시료 분석 ... 56
- (3) 국내ㆍ외 참고치 및 기존 조사결과 현황 ... 59
- 5. 자료 통합 및 분석ㆍ평가 ... 61
- (1) 주요 설문 항목에 따른 생체내 환경오염물질 농도 수준 평가 ... 61
- (2) 생체 내 환경오염물질 농도 영향요인 분석 ... 61
- (3) 질환 진단의 영향요인 분석 ... 61
- III. 결 과 ... 63
- 1. 환경오염도 평가 ... 63
- (1) 환경오염물질의 매체별 오염수준 ... 63
- (2) 광양만권 HAPs 배출원 관리 방안 ... 120
- (4) 유해물질 농도 추정 ... 137
- (4) 대기 중 공기오염물질 농도 및 지역주민 노출 추정 ... 137
- 2. 환경보건 실태 조사 ... 141
- (1) 설문조사 ... 141
- 3. 환경오염물질 노출평가 ... 167
- (1) 생체시료 분석 결과 ... 167
- (2) 국내ㆍ외 참고치 및 기존 조사결과 비교ㆍ분석 ... 251
- 4. 자료 통합 및 분석ㆍ평가 ... 255
- (1) 주요 설문항목에 따른 생체내 환경오염물질 농도 수준 평가 ... 255
- (2) 생체내 환경오염물질 농도 영향요인 분석 ... 338
- (3) 질환 진단의 영향요인 분석 ... 342
- IV. 고찰 및 제언 ... 369
- 1. 환경오염도 평가 ... 369
- (1) 환경오염물질의 매체별 오염수준 조사 결과 ... 369
- (2) 오염배출원 특성 ... 369
- 2. 설문결과 ... 370
- 3. 생체시료 분석결과 ... 371
- 4. 자료 통합 및 분석결과 ... 373
- 5. 유해물질 농도추정 ... 374
- V. 결 론 ... 375
- VI. 연구결과의 성과 ... 378
- 1. 조사결과의 의미 ... 378
- 2. 기대성과 및 활용방안 ... 378
- 3. 향후 조사의 방향 ... 379
- VII. 참고문헌 ... 380
- VIII. 부 록 ... 387
- 끝페이지 ... 40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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