보고서 정보
주관연구기관 |
국립산림과학원 Korea Forest Research Institute |
보고서유형 | 최종보고서 |
발행국가 | 대한민국 |
언어 |
한국어
|
발행년월 | 2015-06 |
과제시작연도 |
2014 |
주관부처 |
산림청 Korea Forest Service |
과제관리전문기관 |
국립산림과학원 Korea Forest Research Institute |
등록번호 |
TRKO201600011242 |
과제고유번호 |
1405002430 |
사업명 |
산림과학연구 |
DB 구축일자 |
2016-11-19
|
초록
▼
1904년 도입된 낙엽송(Larix kaempferi)은 1960년대 이후 리기다소나무와 더불어 우리나라 주요 조림 수종 중 하나였고, 현재도 소나무, 잣나무, 백합나무 등과 함께 온대 중・북부 지역의 용재수 생산을 위한 조림 대표 수종으로 선정되어 있다. 1981년 약 4만ha에 조림을 실시하여 최고 정점을 보였고, 2003년부터 2008년까지 6년간 낙엽송조림 면적 및 식재 본수 변화를 보면 약간 감소하는 경향을 보이고 있다. 낙엽송 전체 산림면적은 우리나라 인공림 중 많은 면적을 차지하고 있으며, 그 분포 지역은 주로 강원,
1904년 도입된 낙엽송(Larix kaempferi)은 1960년대 이후 리기다소나무와 더불어 우리나라 주요 조림 수종 중 하나였고, 현재도 소나무, 잣나무, 백합나무 등과 함께 온대 중・북부 지역의 용재수 생산을 위한 조림 대표 수종으로 선정되어 있다. 1981년 약 4만ha에 조림을 실시하여 최고 정점을 보였고, 2003년부터 2008년까지 6년간 낙엽송조림 면적 및 식재 본수 변화를 보면 약간 감소하는 경향을 보이고 있다. 낙엽송 전체 산림면적은 우리나라 인공림 중 많은 면적을 차지하고 있으며, 그 분포 지역은 주로 강원, 충북, 경북과 전북 일부 지역이다.
리기다소나무(Pinus rigida)는 1960-1970년대 우리나라 주요 조림 수종 중 하나로서, 우리나라 침엽수림의 약 15%(387,000 ha)를 차지하고 있다(KFS, 2012). 현재 리기다소나무는 벌기령에 도달하였거나 생장 상태가 불량하여 수종 갱신의 주된 대상이 되고 있다(KFS, 2013). 최근 연간 약 6,000 ha 가량의 리기다소나무 임분이 갱신되고 있으며, 벌채된 임지는 주로 목재 펠릿 생산을 위한 원료로 공급하고자 바이오순환림 등으로 조성되고 있다(KFS, 2013).
낙엽송 기준 벌기령(국유림 50년, 공・사유림 30년)과 리기다소나무 기준 벌기령(국유림 30년, 공・사유림 25년)을 고려할 때 이들을 대상으로 한 주벌 및 수종갱신 면적이 앞으로 지속적으로 확대될 것으로 예상되며, 따라서 지금 낙엽송과 리기다소나무벌채지에 어떠한 수종을 선택하여 조림해야 하는 지에 대한 논의가 구체화되어야 할 시기라고 생각된다. 따라서 본 연구보고에서는 현재 낙엽송 벌채 후 낙엽송을 다시 조림하는 경우도 쉽게 찾아볼 수 있는 상황이기 때문에, 낙엽송 주벌 후 조림 수종으로서 동일 임지에 낙엽송을 재조림하는 것이 과연 낙엽송의 생장에 어떠한 영향을 주는 지와 리기다소나무 벌채지에 체계적인 조림 수종을 선정하는 기여하고자 수행한 연구 결과들을 정리하여 수록하였다.
○ 낙엽송 주벌지 내 지역간 묘목 생장 및 입지 특성 비교
- 낙엽송 조림지 : 토양 내 유효인산 함량이 많은 지역에서의 묘목 상대 생장량 많음.
- 잣나무 조림지 : 낙엽송 주벌지 내 높은 유효인산 농도가 묘목 근원경 생장에 많은 영향을 준 것으로 판단됨.
○ 리기다소나무 갱신지 내 지역간 묘목 생장 및 입지 특성 비교
- 소나무 조림지 : 토양 내 유기물 함량이 묘목 생장에 가장 많은 영향을 주는 것으로 나타남.
○ 전(前) 임분(낙엽송, 리기다소나무)에 따른 조림목 생장 비교
- 낙엽송 주벌지 보다 리기다소나무 벌채지 내 식재된 낙엽송과 소나무 조림목의 수고 및 근원경 상대생장량 우수
- 잣나무와 편백 조림목의 수고 및 근원경 상대생장량은 리기다소나무 벌채지보다 낙엽송 주벌지에서 우수
○ 낙엽송 수확 벌채지 내 토양의 화학적 특성은 리기다소나무 수종갱신지보다 대체적으로 양호하였으나, 낙엽송 조림지에서는 유기물 함량 및 양이온치환용량은 낙엽송 주벌지, 유효인산은 리기다소나무 갱신지가 유의하게 높았음.
○ 낙엽송 재조림지 조림목 초기 생장 특성 구명
- 토양 내 전질소, 유효인산, 유기물 함량이 높은 지역에서 생장 우수 (지역 간 근원경과 수고 생장 1.5배 차이, 낙엽송 7년생 기준)
○ 벌채 임령과 조림지 토양의 화학적 특성 간 상관관계 분석
- 낙엽송 임분 : 영급과 조림지 토양 특성 간 정의 상관관계
- 리기다소나무 임분 : 영급과 조림지 토양 특성 간 상관관계 없음.
○ 편백은 조림지의 기후 조건뿐만 아니라 입지 조건에 따라 초기 조림목 생장 차이가 발생
- 유효 토심 깊고 해풍의 영향이 적은 지역에서 생장 우수(지역 간 근원경과 수고생장 2배 차이)
- 한건풍이 심한 지역은 적지가 아니며 분지 형태의 조림지에서 생장 양호
○ 리기다소나무 내 벌채 유형(단목택벌, 대면적・대상 개벌)에 따른 묘목 생장량
- 묘목 종류(노지묘, 용기묘)에 따른 상수리나무 생장량 비교에서 조림 5년차 이후부터는 노지묘가 용기묘보다 우수
- 수고 생장 (소나무, 상수리나무)은 단목택벌지가 개벌지보다 우수
○ 느티나무 묘목 종류(노지묘, 용기묘)에 따른 조림목 생장 및 생리 특성 분석(평택시험지)
- 상대생장량 : 수고 및 근원경 모두 노지묘가 용기묘보다 우수
- 엽록소 a 및 b의 함량은 노지묘가 많아 광합성량과 정의 상관관계를 보임.
- 전체 뿌리 중 세근이 차지하는 비율은 용기묘는 41%, 노지묘는 52%
○ 리기다소나무 벌채지 내 적정 시비(고형복합비료) 수준 구명
- 졸참나무 : 180kg/ha 수준, 느티나무 : 360kg/ha 수준 이상
○ 조림목 생육 특성에 영향을 주는 인자의 주요인 도출
- 낙엽송(6년생) : 근원경 (경사도, pH, 유효인산, 기온, 강수량),수고 (pH, 강수량, 유효인산, 경사도, K+, Mg2+)
○ 낙엽송 주벌지에서 조림 수종으로 낙엽송을 재선정할 경우 임지 지력의 감퇴를 막기 위한 고려 사항
- 대면적의 낙엽송 임분을 높은 밀도로 조성하여 단순한 구조를 갖게 하는 것은 지양되어야 하므로 여러 수종을 혼효시키거나 다층구조를 갖도록 해줄 필요가 있다. 또는 대면적 조림지 중간에 다른 수종들이 혼생하도록 해야 한다. 이러한 형태는 경관상으로도 다양성이 증진되는 숲이 조성될 수 있다.
- 낙엽송 조림 시에 대상 조림을 실시하거나 소규모의 그룹으로 조성하는 방안을 고려할 수 있다. 이렇게 하면 중간의 공간에 활엽수가 침입하여 혼효된 숲을 자연스럽게 조성 할 수 있다.
- 임분 내 지력과 미기후를 개선시키기 위해서 간벌 후 임관의 울폐도가 전체의 약 0.7 혹은 0.8 미만이 되도록 조절하는 방안이다. 그래야만 하층에 활엽수 하층 식생이 차지할 수 있는 공간이 생기게 되고 유입되는 광량의 증가로 인해 유기물 분해에 따른 양분 순환이 적절하게 이루어 질 수 있다. 또는 간벌 시에 대상 간벌을 실시하여 간벌 후 남은 지역에 자연스럽게 활엽수가 들어와 천연혼효림의 형태로 만들어 가는 것도 대안이 될 수 있다.
- 지력을 지속적으로 유지하는 가운데에서 빨리 자라고 많은 양을 생산하는 산림경영을 하려면 ‘시비’라는 것은 필수적인 과정일 수 있다. 특히, 낙엽송 벌채지에서는 토양 내 인의 결핍이 문제가 되고, 더욱이 낙엽송은 토양 내 인의 요구도가 높은 수종이므로 조림 이후 적절한 시비 처리가 이루어져야 한다.
- 상술한 다양한 방안들이 우리의 임업 현실과 동떨어져 있는 부분도 있을 수 있으나, 향후 100년 이상을 내다보고 낙엽송 주벌지에 대한 조림 수종 선정을 고민해야 하는 우리에게는 충분히 검토가 필요한 부분이라고 생각된다.
※ AI-Helper는 부적절한 답변을 할 수 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