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Kafe 바로가기주관연구기관 | 한국청소년정책연구원 National Youth Policy Institute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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연구책임자 | 최인재 |
참여연구자 | 이경상 , 김정숙 , 장근영 |
보고서유형 | 최종보고서 |
발행국가 | 대한민국 |
언어 | 한국어 |
발행년월 | 2015-12 |
주관부처 | 여성가족부 Ministry of Gender Equality & Family(MOGEF) |
등록번호 | TRKO201900001452 |
DB 구축일자 | 2019-06-29 |
4. 조사결과
1) 양적조사 분석결과
○ 학교를 그만 둔 시점에 대해 대체로 고등학교에 진학하면서 중단률이 급격하게 증가한 반면, 미인가대안학교 소속 청소년들의 경우는 초등학교 때부터 학교를 그만 두는 비율이 지속적으로 증가하는 양상을 보였음. 학교를 그만 둔 이유로는 일어나기 힘들어서, 공부하기 싫어서가 각각 1, 2위를 차지했고, 그 외에 원하는 것을 배우려고, 검정고시 준비를 위해, 학교 분위기와 맞지 않아서 등의 순으로 나타났음.
○ 학교를 그만 둘 당시 상담자는 부모와 친구, 담임선생님이 대부
4. 조사결과
1) 양적조사 분석결과
○ 학교를 그만 둔 시점에 대해 대체로 고등학교에 진학하면서 중단률이 급격하게 증가한 반면, 미인가대안학교 소속 청소년들의 경우는 초등학교 때부터 학교를 그만 두는 비율이 지속적으로 증가하는 양상을 보였음. 학교를 그만 둔 이유로는 일어나기 힘들어서, 공부하기 싫어서가 각각 1, 2위를 차지했고, 그 외에 원하는 것을 배우려고, 검정고시 준비를 위해, 학교 분위기와 맞지 않아서 등의 순으로 나타났음.
○ 학교를 그만 둘 당시 상담자는 부모와 친구, 담임선생님이 대부분을 차지했고, 아무도 없었다는 응답 역시 14.5%로 나타나 총 14개의 응답 문항 중 4번째 순위에 해당하였음. 특히 단기쉼터(22.7%)와 소년원(26.5%) 청소년들의 경우 다른 기관 청소년들에 비해 아무도 없었다는 응답률이 상대적으로 더 높았음. 최근 시행되고 있는 학교 밖 청소년 정책과 관련된 학업중단숙려제, 청소년시설, 학교 밖 청소년 지원센터 등은 학교를 그만 둔 시점이 얼마 되지 않은 청소년들일수록 이와 관련된 정보를 받았다는 비율이 증가하고 있는 것으로 나타났음.
○ 학교를 그만 둘 당시 부모의 지원과 관련해서는 단기쉼터가 다른 기관에 비해 부모의 지원을 받았다거나 가족 간의 유대감에서 가장 낮은 응답률을 보였으며, 부모로부터의 방임이나 학대 경험에서는 타 기관과 비교할 때 상대적으로 가장 높은 비율을 나타내 부모자녀관계나 가족 유대감 측면에서 가장 취약한 집단으로 나타났음. 이러한 단기쉼터의 응답경향은 교사, 친구, 학교 수업 등 학교 적응관련 문항에서도 동일한 양상으로 나타났음.
○ 학교를 그만 둔 이후의 생활실태와 관련하여 학교를 그만 둔 이후 후회 여부에 대해 후회한다는 비율(56.9%)이 후회하지 않는다는 비율보다 높았으며, 일반(47.6%)보다는 비행(70.2%)집단의 후회 경험률이 더 높았음. 후회의 이유로는 다양한 경험부재(52.3%), 졸업장을 받지 못함(52.3%), 교복 입을 기회 부재(51.9%), 친구 사귈 기회의 감소(44.6%) 등의 순으로 나타났으며, 미인가대안학교는 대부분 소규모 학교이다 보니, 친구 사귈 기회의 감소(71.6%)가 특히 높게 나타났음. 반면 후회하지 않았던 이유로는 자유시간의 증가(67.7%), 하고 싶었던 일을 함(62.3%), 학업스트레스에서 벗어남(32.3%), 돈을 벌 수 있음(25.3%), 학교 규칙이나 통제에서 벗어남(24.9%) 등의 순으로 나타났음.
○ 학교 밖 청소년들의 아르바이트 경험률은 55.5%로 절반이 조금 넘었는데, 기관별로 분석해보면, 보호관찰소(81.3%)나 단기쉼터(70.8%) 청소년들의 경험률이 타 기관에 비해 더 높았으나 다른 기관 역시 대체로 60~70%대의 분포를 보였음. 주로 하였던 아르바이트는 서빙, 배달, 점원 등 단순 아르바이트가 대부분을 차지했음. 아르바이트 시 근로계약서 작성비율(34.8%)이나 부모동의서 작성비율(45.7%)은 모두 절반에 미치지 못했음.
○ 진로준비행동과 관련해서는 단기쉼터(2.28점), 보호관찰소(2.31점), 이동쉼터(2.32점)가 낮게 나타났고, 학교 밖 청소년 지원센터와 미인가대안학교(2.46점), 취업사관학교(2.44점)가 상대적으로 높게 나타났음.
○ 자아존중감, 자기효능감, 정서조절, 낙관주의 등과 같은 심리건강 변인들에 대한 결과에서는 일반집단 보다 비행집단의 점수가 더 높았으며, 기관유형에서는 단기쉼터가 모든 변인에서 가장 낮게 나타났음. 이와 관련하여 우울과 불안 역시 단기쉼터가 가장 높게 나타났음.
○ 게임중독과 스마트폰 중독에 대해서는 남자집단의 경우 게임중독 수준이 여자집단의 경우는 스마트폰 중독 수준이 더 높게 나타났음.
○ 신체건강과 관련하여 주3일 이상 신체활동 경험은 42.6%로 나타났고, 여자보다는 남자의 활동 경험이 더 높았음. 기관별 분석에서는 단기쉼터가 없다(37,7%)의 응답비율이 가장높았으며, 주5일 이상 활동한다는 응답에서는 미인가대안학교가 33.1%로 가장 높았음. 음식섭취와 관련해서는 비행집단이 인스턴트 음식과 가공식품 섭취가 일반집단에 비해 더 많았으며, 남자가 여자보다 더 많았음. 결식 빈도에 있어서는 이동쉼터가 가장 높았으며, 미인가대안학교가 가장 낮았음.
○ 문제행동 피해경험 및 비행경험과 관련하여 피해경험은 일반집단이 비행경험은 비행집단이 높았는데, 피해경험은 왕따, 음란메시지, 구타나 폭행 등의 순이었고, 단기쉼터가 특히 많은 피해를 경험한 것으로 나타났음. 한편 비행경험에 대해서는 비행집단의 흡연(90.6%)과 음주(84.3%) 경험이 매우 높았는데, 일반집단 역시 미인가대안학교(흡연: 25.2%, 음주: 28.6%)와 학교 밖 청소년 지원센터(흡연: 53.6%, 음주: 59.6%)를 제외하면 대부분 70~80%대의 비율을 보여 높게 나타났음. 이 외에 자살생각은 여자 청소년이 흡연, 음주, 음란물은 남자청소년이 뚜렷이 더 높았음.
○ 마지막으로 정책적 지원 욕구와 관련하여 학교를 그만 둔 이후 경험하고 있는 어려움에 대해 선입견이나 편견이 42.9%로 가장 높았고, 진로 찾기의 어려움(28.8%), 부모와의 갈등(26.3%), 없음(25.8%), 일을 구하기 어려움(19.9%), 의욕 없음(19.7%) 등의 순으로 나타났음. 어려움에 대한 호소의 비율은 단기쉼터가 가장 높게 나타났으며, 이동쉼터 역시 높게 나타나 다른 항목들에서도 나타난 바와 같이 두 집단이 취약한 집단임을 알 수 있음.
○ 한편 학교 밖 청소년 지원 사업(프로그램)에 대한 인지 및 이용 경험에 대해서는 청소년상담복지센터(66.6%)에 대한 인지도가 가장 높았으며, 학교 밖 청소년 지원센터(58.5%), 청소년쉼터(53.6%) 등의 순이었음. 이용경험에서는 학교 밖 청소년 지원센터(37.0%), 청소년상담복지센터(34.4%), 청소년쉼터(17.7%) 순이었음.
○ 필요한 지원정책에 대해서는 검정고시 지원(2.87점)이 가장 높았으며, 건강검진 제공(2.82점), 진로탐색 체험(2.78점), 직업교육훈련(2.76점), 진학정보제공(2.75점), 각종 질병치료(2.72), 학습진로멘토(2.64점) 등의 순이었음. 기관유형별 분석에서 취업사관학교는 직업교육훈련, 자산관리 정보의 순위가 상위에 들었고, 단기쉼터나 이동쉼터는 건강검진, 각종질병 치료의 욕구가 가장 높았음. 한편 소년원은 가족관계개선프로그램이 5순위 안에 들었고, 미인가대안학교는 다른 기관과 달리 활동공간제공이나 문화예술, 체육활동 지원 등이 상위 순위에 든 것으로 나타났음.
2) 면담조사 분석 결과
○ 학교 밖 청소년들이 학교를 그만두는 이유는 크게 5가지로 파악되었음: ① 고등학교 진학 후 학교 부적응, ② 제도권 학교에 대한 불만, ③ 나만의 진로 추구, ④ 비행 또는 비행 후 복교 실패, ⑤ 기타: 질병 또는 복합적 이유.
- 학교를 그만 둔 이유는 크게 비행과 학교교육에 대한 불만 또는 부적응으로 구분해 볼 수 있음. 비행을 제외할 경우, 제도권 교육의 경직된 학사운영(연령에 따른 학년제, 전편입학이 까다로운 현행 시스템 등)과 학교분위기, 입시 중심의 교육과정, 다양한 진로를 개발할 수 있는 학교유형의 부족 등 현행 교육제도에 대한 불만이 작용한 것으로 확인되었음.
○ 학교를 그만 둔 이후 학교 밖 청소년들의 생활은 다음과 같음.
- 학교 밖 청소년들이 현재 참여하고 있는 주요 활동은 미인가대안학교 재학, 소년원 재원, 취업사관학교 재학 외에, 검정고시 및 수능시험 준비, 복교 준비 등으로 나타났음.
- 이들은 학교를 그만 둔 후에 ‘자유로움, 방황, 계획적 시간활용의 어려움’, ‘주변의 편견과 부정적시선에 대한 부담’, ‘또래관계 형성의 어려움’, ‘자기 확신의 부족과 불안 그리고 우울’을 겪고 있었음. 특히 학교를 그만 둔 초기에 학교 밖 청소년들이 방황하고 계획적 시간활용이 이루어지지 못하는 것으로 나타함.
○ 학교 밖 청소년들의 진로준비는 크게 진로 결정과 진로 미결정 유형에 따라 다르게 나타났음.
- 진로 결정은 개략적인 진로가 결정된 상태로, ① 학업형(복교, 대학 진학준비), ② 취업형( 아르바이트 또는 취업준비), ③ 학업 및 취업결합형(대학진학과 창업, 선 취업 후 대학진학 준비 등 다양)이 파악되었고, 진로 미결정은 진로 탐색 중이거나 NEET로 파악되었음.
- 학교 밖 청소년들이 진로준비 과정에서 겪는 어려움은 진로 결정의 경우, 필요한 정보취득 및 준비를 어떻게 할 수 있는지에 대한 방법적 어려움이었으며, 진로 미결정의 경우 어디에서 어떻게 본인의 진로를 발견할 수 있는지에 대한 막막함이었음.
○ 학교 밖 청소년들의 정책 욕구는 크게 6가지로 요약할 수 있음: ① 학교를 그만두는 시점에서의 밀착 지원 및 기관 간 협력 강화 필요, ② 진로경로 다원화 및 지원체계 마련, ③ 맞춤형지원 서비스 제공, ④ 청소년지원센터 ‘꿈드림’ 프로그램 재검토, ⑤ 경제적 자립을 위한 지원, ⑥ 홍보 강화: 학교 밖 청소년에 대한 부정적 인식 및 편견 해소를 위한 홍보 강화 및 학교 밖 청소년을 위한 지원 정보에 대한 안내가 이루어져야 함.
2) 학교 밖 청소년 관련 전문가 대상 FGI 분석 결과
○ 학교 밖 청소년 전문가들은 학교 밖 청소년을 위한 지원 사업에서 다음과 같은 개선이 필요하다고 제안하였음.
- 학교 밖 청소년 유형 구분에 대한 검토와 욕구분석 체계화가 필요하며, 이 때 욕구의 중복성과 시급성(기본욕구, 선택욕구)을 고려할 필요가 있음. 또한 자퇴시점과 자퇴유형을 고려하여 유형을 구분하고, 욕구분석을 체계화 하여야 함.
- 학교 밖 청소년 하위집단에 대한 이해가 필요함. 특히 미인가 대안학교와 소년원 재원 청소년들이 처한 특수성을 이해하는 것이 필요하다고 강조함.
- 청소년지원센터 꿈드림은 학교 밖 청소년의 복합적 욕구에 기반을 둔 유기적 프로그램을 제공해야하며, 학교 밖 청소년 유형 세분화를 통한 맞춤형 프로그램 개발을 해야 함.
- 학업중단 예방 및 학교 밖 청소년 지원을 위한 부처 간 협력 강화가 이루어져야 함을 강조함. 학업중단 청소년 명단 이관에서 나아가 실질적인 예방 및 지원이 이루어질 수 있도록 부처 간 협력을 내실화하는 방안이 필요함.
- 학교 밖 청소년=비행청소년, 부적응자라는 인식 개선을 위한 대국민 홍보가 필요하고, 학교 밖 청소년 지원기관 및 정보에 대한 접근성 제고를 위한 홍보도 필요함을 제안함.
(출처 : 연구요약 18p)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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