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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 1장 자체연구과제의 개요
국가기록원은 공공기관에서 생산되는 기록물 및 민간에서 보유하고 있는 중요 기록물 등을 이관받고, 보존기간 30년 이상의 기록물을 보존하기 위한 중앙기록물관리기관이다. 기록물 보존의 주요목적은 장시간의 흐름에 관계없이 기록물을 활용할 수 있도록 하는 것이다. 이는 단순열람부터 증거역할까지 다양한 의미를 내포한다. 이용을 위해 기록물은 내용, 가치 등에 대한 손실, 훼손, 위·변조가 없도록 보존되어야만 한다.

또한, 미래에도 기록물의 진본성과 신뢰성을 입증할 수 있는 기록에 대한 설명, 보

제 1장 자체연구과제의 개요
국가기록원은 공공기관에서 생산되는 기록물 및 민간에서 보유하고 있는 중요 기록물 등을 이관받고, 보존기간 30년 이상의 기록물을 보존하기 위한 중앙기록물관리기관이다. 기록물 보존의 주요목적은 장시간의 흐름에 관계없이 기록물을 활용할 수 있도록 하는 것이다. 이는 단순열람부터 증거역할까지 다양한 의미를 내포한다. 이용을 위해 기록물은 내용, 가치 등에 대한 손실, 훼손, 위·변조가 없도록 보존되어야만 한다.

또한, 미래에도 기록물의 진본성과 신뢰성을 입증할 수 있는 기록에 대한 설명, 보존 이력, 관리이력 등의 맥락정보를 함께 보존해야 한다.

국가기록원의 기록물 보존방법은 기록물에 따라 다르게 수행되며, 현시대의 관점으로 기록물은 비전자와 전자로 분류할 수 있다. 비전자기록물은 물리적 제어, 환경관리 등으로 보존이 가능하지만, 전자 기록물은 변형, 훼손, 유실, 위·변조 등의 위험성이 상대적으로 높으므로 더욱 복잡한 보존방법을 요구하고 있다. 이러한 위험성 및 전자 기록물의 특징 때문에 다음과 같은 방법으로 보존을 수행하고 있다.

1) 기록물의 활용성을 확보하기 위한 보존포맷 생성 및 보존
2) 기록물의 변형, 훼손, 유실 등의 위험성으로부터 내용 및 가치를 보존하기 위한 이중보존
3) 기록물의 진본성 확보 및 체계적인 보존을 위한 장기보존포맷으로 변경 기록물의 보존포맷 생성과 이중보존은 모든 전자기록물에 적용되지만, 언급되는 장기보존포맷은 전자문서에 국한되고, 정의 또한 전자문서 표준으로만 정의하고 있다.[1] 국가기록원은 전자문서, 시청각기록물, 도면 등의 다양한 종류의 전자기록물을 이관받고 보존한다. 각기 다른 기록물 특성 때문에 장기보존포맷도 종류에 따른 차이가 필요하다. 그중에서도 시청각기록물의 장기보존포맷이 필요한 첫 번째 이유는 기록물의 생산배경이다. 시청각기록물은 공공기록물 관리에 관한 법률(이하 기록물법) 시행령 제19조에 의해 국가주요인사의 업무활동, 외국의 주요인사와 관련된 사항, 대규모 사업, 국가적 행사와 같은 상황에서는 반드시 생산되어야 한다. 즉, 필수적으로 생산되는 시청각기록물은 활용성과 그 가치가 높다고 볼 수 있다.

두 번째는 시청각기록물이 생산되는 환경의 변화다. 현재 이관되는 시청각기록물은 필름, 테이프와 같은 유형매체가 중심이고, 전자적으로 생산된 시청각기록물들(이하 디지털 시청각기록물)은 상대적으로 적다. 하지만, 전자문서 보급에 따른 생산 환경의 변화와 기록물 이관시기가 생산일로부터 일정기간이 지난 후라는 것을 고려해본다면, 향후에는 디지털 시청각기록물이 중심이 될 것으로 예상할 수 있다. 따라서 디지털 시청각기록물의 장기보존포맷 개발을 통해 향후를 대비해야하는 상황이다.

세 번째는 시청각기록물의 대용량성이다. 국가기록원이 보유한 전자문서 장기보존포맷인 NEO포맷[1]은 기록물의 원문, 문서보존포맷, 메타데이터, 전자서명을 하나의 객체로 구성하는 포맷이다. 원문 및 문서보존포맷을 BASE64 바이너리 코드로 변환하고, 해당 코드를 XML에 포함시켜 단일 객체화를 수행한다. 최종적으로 행정전자서명을 적용하며 마무리된다. 진본성, 무결성, 신뢰성을 모두 확보할 수 있는 포맷이지만, 디지털 시청각기록물에 적용은 비효율적이다. [그림 3-7]에서 2GB의 시청각기록물을 BASE64로 변환에 필요한 시간은 약 350초 정도인 것을 확인할 수 있다. 국가기록원이 보유한 시청각기록물의 평균용량이 22GB임을 감안한다면 실제 필요 시간은 테스트 데이터보다 높을 것이다.

대용량성은 이관 방식에도 영향을 준다. 온라인 이관이 불가능하기 때문에 시청각기록물의 대부분은 오프라인 방식으로 이관된다. 오프라인 이관은 손실, 훼손, 위·변조 등의 위험성이 존재한다.

본 자체연구는 디지털 시청각기록물의 보존에서 발생할 수 있는 무결성, 진본성 논란을 사전에 방지할 수 있도록 한다. 우선적으로 2016년 자체연구과제의 자료를 기반으로 시청각기록물의 기본적인 개념정의 및 절차를 확립하고, 이를 기반으로 디지털포렌식 요소를 반영한 디지털 시청각기록물의 이관절차를 개발한다. 디지털 시청각기록물의 신뢰성 있는 보존을 위한 장기보존포맷 설계와 이를 반영할 수 있는 시청각기록물을 위한 메타데이터를 재설계하고자 한다.

(출처 : 본문 : 제 1장 자체연구과제의 개요 13p)

목차 Contents

• 표지 ... 1
• 자체연구사업 연구결과 보고서 ... 5
• 제 출 문 ... 7
• 목차 ... 9
• 표목차 ... 10
• 그림목차 ... 11
• 제 1장 자체연구과제의 개요 ... 13
• 제 2장 자체연구과제의 목표 ... 15
• 제 1절 연구의 배경 및 필요성 ... 15
• 1. 연구의 배경 ... 15
• 2. 연구의 필요성 ... 15
• 3. 연구의 주요목표 ... 21
• 제 2절 연구의 계획 ... 21
• 제 3장 자체연구과제의 연구내용 및 결과 ... 22
• 제 1절 연구 방법 ... 22
• 제 2절 관련연구 및 내용 ... 22
• 1. 현행 디지털포렌식 기반 디지털 시청각기록물의 인수·인계 절차 ... 22
• 2. 디지털 시청각기록물 장기보존포맷 ... 37
• 제 3절 연구 결과 ... 54
• 1. 디지털 시청각기록물의 보존절차 및 개념 정립 ... 54
• 2. 디지털포렌식 기반 디지털 시청각기록물의 인수·인계 절차 ... 63
• 3. 디지털 시청각기록물 장기보존포맷 ... 68
• 4. 논문 작성 ... 75
• 제 4장 참고문헌 ... 76
• 제 5장 별첨 ... 77
• 별첨 1. 연구 계획서 ... 77
• 별첨 2. 자문회의 ... 83
• 별첨 3. 논문 ... 98
• 별첨 4. 메타데이터 재설계 ... 106
• 끝페이지 ... 232