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 기후경제학의 대두

2. 기후경제학의 손익 분석

3. 시사점 및 대응 전략

(1) 기후경제학의 정의
기후경제학이란 기후변화에 따른 영향을 경제학적으로 분석하는 학문을 말한다. 또한 기후변화를 대상으로 하기 때문에 기후 변화의 경제학이라 불리기도 한다. 기후경제학은 최근 전 세계은행 부총장이었던 영국의 Stern이 “Economics of Climate Change"이라는 검토 보고서를 발간하면서 널리 알려지기 시작했다. Stern에 따르면 기후변화는 성장과 발전， 혁신과 기술 변화， 제도， 국제 경제， 금융 시장， 정보와 불확실성 등과 같은 경제학의 여러 분야와 밀접한 관련이 있는 것으로 파악된다.

(2) 기후경제학 대두 배경
기후경제학의 대두는 기후변화 특히 지구 온난화에 따른 경제적， 비경제적 피해 확산에 따른 것이며， 크게 세 가지 측면에서 살펴볼 수 있다. 첫째， 기상재해의 강도가 강해지고 있다. 1990년대 이후 2005년까지의 기상재해의 연평균 발생 건수는 7.3건으로 1950년대의 2.1건에 비해 3.5배 증가하였다. 이는 1950년 이후 연평균 36.6%씩 증가한 결과이다. 또한 1990년대 이후 2005년까지의 연평균 피해액은 69.1억 달러로 1950년대의 4.8억 달러에 비해 14.4배 증가하였다. 이는 1950년 이후 연평균 94.7%씩 증가한 수준이다. 이와 같이 기상재해 발생 건수에 비해 피해액이 급증하고 있는 것은 재해의 강도가 더욱 강해지고 있음을 보여주며 관리의 필요성을 높이고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