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require{mediawiki-texvc}$

연합인증

연합인증 가입 기관의 연구자들은 소속기관의 인증정보(ID와 암호)를 이용해 다른 대학, 연구기관, 서비스 공급자의 다양한 온라인 자원과 연구 데이터를 이용할 수 있습니다.

이는 여행자가 자국에서 발행 받은 여권으로 세계 각국을 자유롭게 여행할 수 있는 것과 같습니다.

연합인증으로 이용이 가능한 서비스는 NTIS, DataON, Edison, Kafe, Webinar 등이 있습니다.

한번의 인증절차만으로 연합인증 가입 서비스에 추가 로그인 없이 이용이 가능합니다.

다만, 연합인증을 위해서는 최초 1회만 인증 절차가 필요합니다. (회원이 아닐 경우 회원 가입이 필요합니다.)

연합인증 절차는 다음과 같습니다.

최초이용시에는
ScienceON에 로그인 → 연합인증 서비스 접속 → 로그인 (본인 확인 또는 회원가입) → 서비스 이용

그 이후에는
ScienceON 로그인 → 연합인증 서비스 접속 → 서비스 이용

연합인증을 활용하시면 KISTI가 제공하는 다양한 서비스를 편리하게 이용하실 수 있습니다.

영국, 브라운 정부 과학혁신부(DIUS) 신설

2007-07-02

6월 29일 새롭게 영국의 수상으로 선출된 고든 브라운 (Gordon Brown)은 새로운 내각개편을 통해 자신의 정책구상을 구체화하고 있다. 이번 내각개편과정에서 가장 중요한 사항 중 하나는 과학과 고등교육문제가 정책의 중심에 들어섰다는 점이다. 이날 퇴임한 토니 블레어 총리내각과는 다르게 새로운 내각개편을 통해서 브라운 신임수상은 자신의 정치자문역이었던 에드 볼스 (Ed Balls)를 새롭게 만들어진 <어린이, 가족 및 학교부 (Department of Children, Families and Schools)>의 장관으로 임명했다.


또 다른 새로운 부서는 <혁신, 과학, 대학 및 기술부 (Department of Innovations, Science, Universities and Skills)>로 전 내무부 차관이었던 존 덴햄 (John Denham)이 장관으로 임명되었다. <어린이 가족 및 학교부>는 내무부가 관장하던 “청소년 범죄예방 문제에 대한 정책”을 담당하게 될 것으로 보인다. 신임 에드 볼스 장관은 지난해 재무부 경제담당차관으로 임명되어 일해온 바 있다. 또한 <혁신, 과학, 대학 및 기술부(DIUS)> 장관으로 임명된 존 덴햄은 토니 블레어 정부내각에서 이라크 침공에 반대하면서 사임한 바 있다. 그가 관장하게 되는 새로운 DIUS는 무역부가 관장해온 과학과 혁신 분야에 대한 정책을 담당하게 될 것이다. 영국 하원에 발표된 수상성명서에서 고든 브라운 수상은 “이 새로운 부서는 정부의 장기적인 목표인 과학, 연구 및 혁신 분야에서 영국을 세계 최고 수준으로 만들기 위해 정부정책을 담당할 수 있는 부서이다. 그리고 이 부서는 세계최고 수준의 기술을 위한 정책을 마련하게 될 것이다”라고 말했다.


브라운 수상은 재무부 장관시절부터 전세계적인 시장에서 경쟁력을 키우기 위해서는 강력한 과학이 기반으로 작용해야 한다고 주장해왔다. 새로운 정부에 과학과 혁신 및 고등교육 분야를 포함하여 장기적으로 이 분야에 대한 중요성을 강조하고 있다. 비록 영국의 과학연구는 세계 최고 수준이라고 평가되고 있음에도 불구하고 과학 분야에서 연구하는 인력숫자의 감소는 전체 학계와 산업계에 경종을 울리고 있다. 일련의 대학들이 이미 물리학과 화학과를 폐쇄해왔다. 지난 10년 동안 영국 대학에서 과학과 수학 분야의 학위숫자는 1/10까지 줄어들었다고 대학교수 및 학계의 노동조합인 UCU는 보고하고 있다. 이러한 문제는 최근 급상승하고 있는 중국과 인도와 같은 국가와 어떻게 경쟁할 것인가에 대한 경종을 울려왔다.


신임 존 덴햄 장관의 우선정책은 과학을 고등교육의 틀에서 안정화시키는 것이다. 그의 새로운 부서는 과학예산을 관리하고 새로운 <수석과학자문청 (Office of the Chief Scientific Adviser)>이 만들어지게 될 것이다. 2007년 9월 이후 고등교육기관은 학부학생들에 대해 최대 3,000파운드까지 등록금을 청구할 수 있게 되었다. 참고로 그 이전까지 영국의 고등교육제도는 무상교육을 원칙으로 해왔으며 영국출신 학생들은 등록금을 낼 필요가 없었다. 최근 새로운 등록금 제도에 대해 학생들이 비용을 이유로 대학에 등록하는 숫자가 줄어들 거라는 예상은 잘못된 것이라는 조사결과가 나온 바 있다. 하지만 대학의 총장들은 이미 모든 분야의 학부수준의 투자는 유지불가능하다고 주장하고 있다. 이번 주에 있었던 학회에서 현재 교육비 지원 시스템을 구상했던 론 디어링 경 (Sir Ron Dearing)은 시장에 따라 각기 다른 등록금 청구제도가 시행되어야 한다고 주장했다.


이번 과학부의 승격에 대해 대부분 사람들은 환영의 의사를 표시하고 있다. 고등교육조직인 는 이번 변화를 지지하면서 대학당국과 함께 혁신과 기술 분야에 대한 발전을 모색해야 한다고 말했다. 이 조직의 의장인 드러몬드 본 (Drummond Bone)은 “이번 변화는 흥분되고 미래지향적인 것으로 우리는 환영한다. 대학당국들은 영국에서 새로운 지식의 개발과 발전에 주요한 역할을 할 것이다. 그러므로 과학과 혁신을 담당하는 부서는 꼭 필요한 조직이다. 우리는 새로운 수상과 존 덴햄 장관과 함께 영국이 필요로하는 아이디어를 함께 만들어나가기를 기대하고 있다”고 말했다. 과학분야에 대한 투자증액을 위해 캠페인을 벌이고 있는 <과학과 공학을 위한 캠페인 (Campaign for Science & Engineering (CaSE)>은 이번 과학부 신설이 새로운 정부가 혁신과 연구에 얼마나 진지하게 생각하는가를 보여주고 있다고 말했다. 그리고 과학부가 새로운 부서인 <사업, 기업 및 규정개혁부 (Department for Business, Enterprise and Regulatory Reform)>와 긴밀한 관계를 유지해야 할 것이라고 주장했다. CaSE의 디렉터인 피터 코트그리브 (Peter Cotgreave)는 "혁신과 과학을 정부의 주요과제로 상정한 것은 매우 훌륭한 조치이다. 하지만 학교에서 과학교육의 실질적인 문제가 존재하며 이 문제를 해결하기 위해 <어린이 및 학교부>에서 과학교육을 어떻게 시킬 것인가에 대해 진지하게 고려해야 한다. 그리고 새로운 사업 및 기업부가 영국기업들의 활동을 위해 최상의 조건을 마련하는 목표를 달성하게 되면 영국은 산업계가 과학분야투자를 할 수 있도록 만들것이다. 즉, 과학과 공학의 문제를 DIUS에 단독으로 남겨놓아서는 않된다"고 말했다.

* yesKISTI 참조

AI-Helper ※ AI-Helper는 오픈소스 모델을 사용합니다.

AI-Helper 아이콘
AI-Helper
안녕하세요, AI-Helper입니다. 좌측 "선택된 텍스트"에서 텍스트를 선택하여 요약, 번역, 용어설명을 실행하세요.
※ AI-Helper는 부적절한 답변을 할 수 있습니다.

선택된 텍스트

맨위로