최소 단어 이상 선택하여야 합니다.
최대 10 단어까지만 선택 가능합니다.
다음과 같은 기능을 한번의 로그인으로 사용 할 수 있습니다.
NTIS 바로가기
구금 중인 파키스탄 핵과학자 압둘 카디르 칸(Abdul Qadeer Khan)이 4년 전에 `파키스탄을 구하기 위해` 이란, 북한, 리비아에게 핵기밀을 이전한 책임이 자신에게 있다고 말했다.
칸 박사는 2004년에 TV에서 핵확산을 조장했었다는 선언을 한 이후, 사실상 자택 구금 상태로 지내고 있으며, 파키스탄의 새로운 정부는 아직까지 석방 가능성에 대해 그와 접촉하고 있지 않다.
파키스탄의 페르베즈 무샤라프(Pervez Musharraf) 대통령은 핵기술 이전을 밝힌 칸 박사를 사면했지만, 자택에 구금해 두었다. 무샤라프 대통령은 칸 박사의 행동에 대한 어떠한 정부의 개입도 부인했지만, 칸 박사에게 질문을 원하는 국제사회의 요청도 거부했었다.
"나는 파키스탄을 핵보유국으로 만들었을 때 조국을 처음으로 구했으며, 모든 책임을 스스로에게 돌렸을 때 다시 한 번 구했다"고 칸 박사는 4월 6일 이슬라마바드(Islamabad)에 있는 자택에서 AFP와의 전화인터뷰를 통해 말했다.
파키스탄인들은 자국이 이슬람 세계에서 첫 번째 핵보유국이 되도록 해준 칸 박사를 영웅으로 칭송하고 있다. 파키스탄은 1998년 인접국인 인도에 이어 핵실험을 수행했다.
"심지어 초드리 수자트 후세인(Chaudhry Shujaat Hussain; 전임 총리)과 무샤히드 후세인(Mushahid Hussain; 무샤라프를 지원하는 당의 총재)도 내가 모든 책임을 수용함으로써 파키스탄을 구해주었다고 했었다"고 칸 박사는 말했다.
무샤라프 정치 연합은 지난 2월 선거에서 패배했으며, 암살된 베나지르 부토(Benazir Bhutto)가 이끌던 인민당과 나와즈 샤리프(Nawaz Sharif ) 전총리의 세력으로 구성된 새정부가 집권했다.
새로운 정부의 구성원들은 무샤라프 정권의 지난 9년 간을 검토하고 있으며 그의 복권을 모색하는 한편, 칸 박사의 구금 해제도 고려하고 있다. 하지만, 칸 박사는 새로운 정부로부터 연락이 없었다고 말했다. "어떤 정부 당국자도 구금 해제에 대해 연락하지 않았으며, 그런 요청을 취한 적도 없다. 정부에 직접 확인해보는 것이 나을 것"이라고 칸 박사는 말했다.
파키스탄 외무장관 샤 메무드 쿠레시(Shah Mehmood Qureshi)는 칸 박사의 구금을 해제할 의사가 있다고 말했다.
"칸 박사는 존경 받는 파키스탄인이다. 친구들을 만나게 하고, 식당에서 식사도 하고, 운전도 할 수 있게 해주어야 한다고 생각한다"고 말한 쿠레시 장관은 "무슨 이유로 이런 제한을 받고 있는지 모르겠지만, 보안과 건강에 대해서도 고려해야 한다"고 덧붙였다. 칸 박사는 2006년 전립선 암 진단을 받았으며, 지난달에는 합병증으로 진료를 받기도 했다.
* yesKISTI 참조
※ AI-Helper는 부적절한 답변을 할 수 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