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북대서양 조약기구(NATO), 위성과 사이버보안, 드론에 30억 유로 투자 계획 Nato to spend £2.6 billion on satellites, cyber security and drones

2017-03-29

북대서양 조약기구(NATO)는 향후 3년 동안 위성과 컴퓨터 기술 등을 업그레이드하기 위해 30억 유로의 재원을 투자할 계획이라고 한 관리가 밝혔다.

NATO는 공중, 육지, 해상에서보다 온라인에서 커져가는 갈등과 사고가 증가함에 따라 동맹국들이 새로운 유형의 전쟁에 대비함으로써 해커의 활동을 저지할 것이라고 밝혔다.

NATO 통신정보기관(NATO Communications and Information Agency)의 한 고위 관리는 이번 계획에 무인 항공기 사용을 지원할 뿐만 아니라 동맹국에 배치된 군대와 함선을 보다 잘 지원하기 위해 위성 통신에 17억 유로(15 억 파운드)의 자금을 투자할 계획이라고 밝혔다.

아울러 항공 및 미사일 방공을 지원하기 위해 컴퓨터 시스템 개선에도 약 8억 유로(6억 9천만 파운드)의 재원이 포함되었다고 말했다.

그러나 일부 재원은 NATO 회원국 정부의 개별 승인을 받아야 한다.

NATO 동맹국이 새로운 군용통신 위성을 우주에 보내기 위해 기금을 조성하거나 기존 광대역 용량의 증가를 기존 미국 및 다른 연합 위성을 통해 얻을 수 있는지 여부는 아직 확실하지 않다.

계획에 따르면 NATO의 32개 주요 지역을 사이버 공격으로부터 보호하기 위해 7100만 유로(약 6100 만 파운드)의 투자가 이루어질 예정이며, 동맹군 병사들에게보다 안전한 이동통신을 제공하기 위해 1억8천만 유로(1억 5,500 만 파운드)가 추가로 지출될 전망이다.

이러한 계획은 NATO와 러시아간 긴장이 고조되는 시점에 나온 것이다. 러시아 정부 당국은 주요 정상회담 이전에 NATO를 대상으로 한 공격을 후원한 것으로 비난받아 왔다.

현재 미 연방수사국과 중앙정보부는 도널드 트럼프 당시 대선 후보를 돕기 위해 러시아 정부가 영향을 미친 것으로 결론내리고 이에 대한 조사가 진행 중이다.

서구 정보기관들은 러시아 해커들이 미 민주당 전국 대회 직전에 수뇌부 몇 명의 이메일을 해킹했다고 비난하고 있다.

트럼프는 해킹 주장을 정치적 마녀사냥이라고 비난한 바 있다.

NATO는 오는 4월 캐나다 오타와(Ottawa)에서 열리는 컨퍼런스에서 세부적인 요구 사항을 제시한 후 계획안 추진을 위한 입찰 프로세스를 시작할 예정이다.

비 NATO 회원국의 기업은 입찰할 수 없으므로, 에어버스 그룹(Airbus Group), 레이 시온(Raytheon), 록히드 마틴(Lockheed Martin) 등 서구의 방위산업체이 이 사업을 수주할 가능성이 높은 것으로 전해지고 있다.

NATO는 통한 동맹국이 제공할 수 없는 특별한 요구사항이 없을 경우, 러시아 또는 중국업체의 사업 참여를 금지하고 있다.

역자의견: 사이버보안 강화를 위한 각 국가, 지역의 계획과 예산이 확대되고 있다. 온라인 공간에서 소리 없이 높아지는 위기상황에 대처하기 위해 우리나라도 사이버보안 강화를 위한 정책 강화와 예산확대가 필요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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