최근 발표된 소셜미디어와 소비자 지출 관련 연관성을 연구하기 위한 조사를 통해 비즈니스 커뮤니케이션에 있어 투명성이 소비자들에게 주요한 구매요인으로 작용하는 것으로 나타나 디지털시대 소셜미디어가 미치는 구매영향력을 살펴보고자 한다.

디지털시대로 접어들어감에 따라 데이터 유출, 가짜뉴스의 만행, 그리고 허위정보의 유표로 인해 그 어느때보다 소비자들의 의심은 커져가고 신뢰도는 위협받고 있는 상황이라 하겠다. 이에 각 비즈니스업체들은 신뢰도의 위협을 위기로 받아들여 자신들의 비즈니스에 투명성을 추가하려는 노력을 기울이고 있다고 한다.

미국의 소셜미디어 분석기업인 Sprout Social社는 미국 내 약 1천여 명의 소비자를 대상으로 소셜미디어와 투명성의 진화와 관련한 연구를 진행하여 소비자들의 투명성에 대한 기대가 높아져가고 있음을 발견하였으며, 약 90퍼센트의 응답자들이 각 기업 및 조직의 투명성이 그 어느 때 보다 중요하다는 점을 발견하였다고 한다.

결국 기업들은 투명성을 유지함에 따라 그에 걸맞는 적절한 보상을 받을 수 있는 상황에 직면한 것으로 보이며, 약 89퍼센트의 응답자들은 기업체가 자신의 실수를 인정하고 문제를 해결하기 위해 투명한 절차를 밟아나갔다면 해당 비즈니스의 신뢰를 회복할 수 있다고 응답하였으며, 위기상황에서도 투명성에 의거한 절차를 밟아나가야 이를 효과적으로 해결해나갈 수 있다고 보고 있는 것으로 나타났따고 한다.

물론 투명성이 소비자의 모든 것을 대변하는 것은 아니며, 기업체들이 자신의 고객에게 투명함을 적절히 알려 브랜드 투명성도 제고해야 할 시기가 도래한 것으로 보인다. 또한 소셜미디어를 통해 가장 많은 지지를 얻고 있는 이러한 디지털 기업들은 소비자들의 반복구매를 장려하기 위해 사회적으로 투명한 브랜드를 유지해야 할 필요성도 대두되고 있다 하겠다.

이는 기업이 소셜미디어에 특정 컨텐츠나 게시물을 선보일 때 정치인이나 이익단체, 친구나 가족 등 보다도 더 투명한 방향으로 정보를 게시해야 할 책임이 있다고 믿고 있는 응답자가 약 81퍼센트를 차지할 만큼 높은 비중으로 확인된 만큼, 향후 브랜드 투명성과 소셜미디어를 활용한 소비자 구매활동 행위에 공정성과 투명성 모두가 필수적으로 요구되고 있는 시점이 도래했다 볼 수 있겠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