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범죄현장 DNA 분석으로 범인 姓 추측 가능

2006-02-23

범죄 현장에 남아있는 DNA를 통해 범인의 성(姓)까지 어느 정도 예측할 수 있다는 연구가 나왔다고 BBC 뉴스 인터넷판이 21일 보도했다.



마크 조블링 박사 등 영국 레스터 대학 연구진은 커런트 바이올러지 최신호에 실린 연구 보고서에서 같은 성을 가진 남성들의 유전적 유사성을 이용한 이런 방법은 완벽하지는 않지만 이런 DNA 분석 결과를 다른 정보들과 종합하면 중요한 수사 수단이 될 수 있을 것이라고 밝혔다.



연구진은 남성의 유전자 정보를 담고 있는 Y염색체가 아버지로부터 아들에게 전해지기 때문에 최소한 4만명의 성씨와 염색체 정보를 데이터베이스(DB)화하면 수사 초기에 같은성을 가진 남성들로 수사 범위를 압축할 수 있을 것이라고 밝혔다.



조블링 박사는 `스미스’나 `테일러’, `윌리엄스’ 처럼 너무 흔한 성씨들을 제외하고 나면 예측 대상은 인구의 절반 가량으로 줄어들겠지만 충분한 DB가 확보될 경우 경찰의 업무량을 상당히 경감시킬 수 있을 것이라고 말했다.



Y염색체는 세월이 흘러도 DNA 염기서열에 작은 변화만을 남기기 때문에 학자들은 서로 다른 남성 가계의 혈연관계를 추적할 수 있었다.



그러나 입양이나 혼외 출산, 개명(改名), 또는 여러 조상이 한 성씨로 합쳐진 경우에는 문제가 복잡해진다.



연구진은 같은 영국식 이름을 가진 남성 150쌍을 무작위로 모집, 이들의 Y염색체를 조사한 결과 이들 가운데 가까운 조상이 같은 경우가 전체의 4분의1에 달한다는 사실을 밝혀냈다.



조블링 박사는 표본 규모가 이처럼 작고 무작위적인데도 이런 결과가 나온 것은 놀라운 일이라면서 희귀 성씨일수록 혈연관계는 강해진다고 지적했다.



그의 연구에서 희귀도가 높은 성씨 80개의 예측 가능도는 34%로 평균치보다 높게 나타났다.



연구진은 이런 방법으로 연간 25~60건에 달하는 피의자 미추정 살인사건과 300~400건의 피의자 미추정 강간 사건들을 조사할 경우 연간 대략 10건의 살인사건과 60건의 강간사건을 해결할 수 있다는 결론을 내렸다.



한편 미국 웨스트버지니아 대학 범죄과학연구소장인 맥스 호크는 “DNA로 성씨를 추적하는 방법만으로는 별 쓸모가 없겠지만 희성(稀姓)일 경우나, 민족에 관한 정보와 종합한다면 특정 방향으로 수사를 집중할 수 있을 것”이라고 논평했다.



레스터 대학은 지난 1984년 `DNA 지문’ 기법을 최초로 개발한 곳이다. (서울=연합뉴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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