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경찰관 ‘잠재지문’ 채취 시약 개발

2006-07-11

일선 과학수사계 경찰관이 기존 방식보다 안전하고 저렴한 지문채취 시약을 개발한 뒤 국내특허까지 출원해 눈길을 끌고 있다.



11일 충남지방경찰청에 따르면 최근 수사과 과학수사계에 근무하는 최철균(42)경위가 눈에는 보이지 않는 지문인 ‘잠재지문’을 쉽게 채취해 낼 수 있는 시약을 개발했다.



‘N-EI’으로 명명한 이 시약은 닌히드린과 에탄올을 혼합한 것으로 범죄현장에서 수거한 종이류 등의 증거물을 시약에 담그면 인체에서 분비된 아미노산과 시약이 반응해 눈으로 식별이 가능한 청색 지문이 나타나는 방식이다.



이 시약은 지문을 감식하는 과정에서 발생하는 유독가스가 없고, 고온으로 열처리를 할 경우에도 폭발 가능성이 적어 안전성이 매우 뛰어나다.



또 볼펜, 매직 잉크 등으로 쓴 글씨가 변형되지 않아 시약을 이용해 신용카드 매출 전표 등에 묻은 지문을 감식해 낸 뒤에도 국립과학수사연구소 등의 필적 감정이 가능하다.



또 새로운 시약은 1ℓ 가격이 3천-5천원에 불과해 현재 시중에 판매되고 있는 기존시약(ℓ당 17만원)의 1/60에 불과하다.



경찰은 기존의 아세톤 혼합시약의 경우 인체에 유해한 극인화성 물질로 폭발 위험이 있고, 모업체의 시약은 폭발 위험성이 보완됐으나 독점 공급에 따른 고비용으로 인해 경제적 부담을 느껴왔다.



시약 개발 당사자인 최 경위는 에탄올 등 원료의 적당한 혼합비율을 찾지 못해 실패에 실패를 거듭하는 등 어려움을 겪었으나 대학 교수들을 찾아 다니며 조언을 구하고 밤낮으로 실험에 매달린 지 3개월여 만에 최적의 효과를 얻을 수 있는 결정적인 혼합비율을 찾아냈다.



최 경위는 “기존의 지문채취용 시약들은 너무 비싸거나, 폭발 위험 등 안전성과 효능에 문제를 보여 저렴하고 안전한 대체 시약을 연구하기 시작했다”며 “국내 특허를 출원한 새로운 시약이 경찰청 혁신단의 우수사례로 채택된 만큼 전국 일선경찰서로 확대 보급하는 한편 경제성과 상품성 등을 검토한 뒤 국제특허를 출원할 예정”이라고 말했다.



이동주 충남경찰청 과학수사계장은 “새로운 시약 개발로 인해 나날이 지능화.흉포화.광역화되는 신종범죄 수법에 능동적으로 대처할 수 있을 것으로 기대된다”며 “일선 경찰에 확대 보급되면 사소한 절도사건까지 현장 출동, 지문감식을 벌일 경우 범인 검거율이 많이 향상될 것으로 보인다”고 전망했다.(끝)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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