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require{mediawiki-texvc}$

연합인증

연합인증 가입 기관의 연구자들은 소속기관의 인증정보(ID와 암호)를 이용해 다른 대학, 연구기관, 서비스 공급자의 다양한 온라인 자원과 연구 데이터를 이용할 수 있습니다.

이는 여행자가 자국에서 발행 받은 여권으로 세계 각국을 자유롭게 여행할 수 있는 것과 같습니다.

연합인증으로 이용이 가능한 서비스는 NTIS, DataON, Edison, Kafe, Webinar 등이 있습니다.

한번의 인증절차만으로 연합인증 가입 서비스에 추가 로그인 없이 이용이 가능합니다.

다만, 연합인증을 위해서는 최초 1회만 인증 절차가 필요합니다. (회원이 아닐 경우 회원 가입이 필요합니다.)

연합인증 절차는 다음과 같습니다.

최초이용시에는
ScienceON에 로그인 → 연합인증 서비스 접속 → 로그인 (본인 확인 또는 회원가입) → 서비스 이용

그 이후에는
ScienceON 로그인 → 연합인증 서비스 접속 → 서비스 이용

연합인증을 활용하시면 KISTI가 제공하는 다양한 서비스를 편리하게 이용하실 수 있습니다.

전자제품 최대의 적(敵)은 ‘습기’

2007-08-13

게릴라성 폭우가 하루가 멀다하고 찾아오고 있다. 아예 우리나라의 기후가 아열대성 기후로 변하고 있다는 기상 전문가들의 조심스런 예측도 나오고 있다.



이처럼 비오는 날이 잦으면 자연 습기도 많아지게 된다. 여름철 습기는 불쾌지수를 높여 사람들을 짜증나게 하지만 특히 전기전자제품에겐 치명적인 결함을 줄 수 있다. 습기는 가전제품의 회로 등에 스며들어 제품의 수명을 단축시키고 고장을 유발하는 주된 원인이 되기 때문.



또 게릴라성 폭우와 함께 동반되는 낙뢰와 침수도 가전제품의 안전을 위협하는 요소다. 첨단 휴대폰이나 디지털카메라, MP3플레이어, PC뿐 아니라 냉장고, 세탁기, 에어컨, TV 등의 가전제품들이 습기에 취약하다.



전자업체 관계자는 “장마철 전자제품 고장의 주요 원인은 습기와 낙뢰, 침수이기 때문에 적절한 관리요령을 사전에 알아두고 대비해야 한다”며 “일단 고장이 발생하면 적절한 응급조치를 해주고 AS를 받는 것이 피해를 최소화하는 방법”이라고 조언한다.



습기가 많은 요즘, 상식적으로 알아둬야 할 ‘전자제품 관리방법’을 알아보자.




습기가 많을 때는 통풍 조절에 유의해야




장마철이나 습기가 많은 여름에 전자제품의 고장이 잦은 이유는 습도가 높아지면서 전자제품 내부의 열이 외부로 발산되지 않고 쌓이기 때문이다. 높은 습도가 최대의 적인 셈. 따라서 요즘 같은 때 전자제품, 가전제품 관리의 핵심은 통풍조절을 통한 습기제거에 있다.



◇벽에서 10cm 거리 유지=가전제품들은 열을 배출할 수 있는 공간을 필요로 한다. 또, 폭우가 내리면 빗물이 벽면부터 스며들기 때문에 물기가 가전제품으로 스며들지 않도록 벽과 10cm 이상 거리를 두는 것이 좋다. 빗물이 들이칠 수 있는 창가에 가전제품을 두는 것은 금물이다.



◇습기제거와 통풍에 신경을= 장마철의 높은 습도로부터 가전제품을 보호하기 위해서는 통풍에 특히 신경을 써야 한다. 잘 사용하지 않는 가전제품도 3~4일에 한 번씩 사용해 자체 열로 습기가 제거되도록 해준다.



통풍이 잘 안 되는 TV와 오디오, 냉장고의 뒤쪽이나 장식장 안에는 습기 제거제를 넣어두는 것이 좋다. 공간이 좁을 경우에는 포장용 김에 들어있는 실리카겔이나 말린 녹차팩을 두는 것도 좋은 방법이다.



또 세탁기를 사용하지 않을 때는 뚜껑을 열어둬 환기가 되도록 하고, TV나 오디오 위의 장식 덮개 등은 통풍을 방해하므로 치우는 것이 좋다.



◇낙뢰가 치면 플러그부터 제거= 집중 호우 시에는 낙뢰로 인한 피해에도 주의를 기울여야 한다. 낙뢰로 인해 순간적으로 과전류가 전선이나 TV 안테나를 따라 흐를 수 있기 때문에 가전제품의 플러그를 빼놓는 것이 안전하다.



◇감전이 느껴지면= 장마철의 높은 습기는 감전을 유발할 수 있고 빗물로 인한 누전의 위험도 있다. 가전제품이나 전선에 물기가 스며들어 누전이 됐을 경우 제품이나 스위치에 손을 댔을 때 찌릿찌릿한 현상이 발생한다.



이런 현상을 방치할 경우 누전이 심해져 전기요금이 많이 나올 수 있고 감전사고의 위험도 있으므로 반드시 전문가에게 점검을 받아야 한다.



◇에어컨 이용해 습기 조절을= 가전제품은 물론 가족 건강을 위해서도 적절한 환기를 통해 집안의 습도를 조절하는 것이 좋다. 그러나 계속되는 장대비에 창문을 열어 환기를 시키는 것은 어려운 일이다. 이때 에어컨의 제습 기능을 유용하게 이용할 수 있다. 에어컨의 제습 기능은 냉방기능 가동 없이 습기만 외부로 배출한다.




물에 잠긴 가전제품 응급조치 요령





집중호우로 침수피해를 당하거나 예기치 않게 빗물이 들어간 가전제품은 제때에 적절한 응급조치를 해주지 않을 경우 쓸 수 없게 된다. 이 경우 적절한 응급조치를 취하고 애프터서비스를 받으면 원래 기능을 회복할 수 있다.



◇침수시 응급조치는 이렇게= 물에 젖은 가전제품은 뒷면을 열어 일단 깨끗한 물로 세척해 고장을 일으킬 수 있는 오염물질을 제거해야 한다. 세척 후에는 통풍이 잘 되는 곳이나 드라이어를 이용해 건조시킨다. 완전히 건조되기 전까지 전원을 연결해서는 안 된다. 보통 햇빛에서 2~3일 말리면 90% 정도 건조된다. 이후 서비스센터에서 점검을 받으면 된다.



◇수해지역 무상수리 서비스= 가전업체들이 수해지역에서 펼치는 무상수리 서비스를 이용해 피해를 최소화할 수 있다. 삼성전자와 LG전자는 수해지역에 특별 봉사단을 운영해 지원활동을 펼치고 있다.




제품별 관리 요령




(1)TV 관리=TV는 습기나 물기만 아니면 특별히 신경 쓸 일이 없다. 그러나 만약 천둥이나 번개가 치면 전원코드, 외부안테나 또는 유선방송 안테나를 빼주는 것이 좋다. 장마철 장시간 외출할 일이 생기면 전원코드, 안테나선을 빼어낸 후 외출하는 것이 좋다. 안전할 뿐만 아니라 절전도 되기 때문이다.



혹시 제품에 물이 들어갔을 경우 서늘한 곳에 건조시킨 후 가까운 서비스센터로 연락해 조치를 취하는 것이 좋다. 전원코드는 절대로 꽂지 말자. 감전 및 부품에 손상이 갈 수 있기 때문이다.



(2)에어컨 관리=최근 출시된 에어컨들은 전기 사용을 최대한 줄이면서 쾌적한 냉방을 제공하는 유용한 기능들을 갖추고 있다. 상황에 따라 효과적으로 사용하면 적은 비용으로도 냉방효율을 높일 수 있다.



혹시 날이 더워 열대야 때문에 잠들기가 힘들어 에어컨을 켜고 잘 때엔 열대야 쾌면기능 등 부가기능을 활용하면 전기료를 크게 절약할 수 있다. 열대야에는 밤새 에어컨을 켰다 껐다 반복하기 마련이다. 이 경우 숙면도 해치고 전기사용량도 증가한다. 수면시 피부 온도에 따라 약냉방을 조절하는 열대야 쾌면기능을 활용하면 전기료를 절약할 수 있다.



에어컨 청소와 관리만 잘해줘도 전기료 부담을 크게 줄일 수 있다. 에어컨의 전기요금을 아낄 수 있도록 우선 에어컨 필터를 청소해주자. 필터를 청소하지 않으면 전기료 상승은 물론 냄새와 세균번식, 에어컨 수명 단축 등의 부작용이 발생한다. 2주에 한 번씩 청소가 필요하다. 헝겊과 부드러운 솔, 미지근한 물을 이용해 세척하고 그늘에 말리는 것이 요령이다.



에어컨 실외기도 청소해야 한다. 실외기에 낀 먼지는 냉방효율을 저하시키고 전기사용량을 증가시킨다. 4개월에 한 번씩 점검과 청소를 하는 것이 좋다. 청소할 때는 반드시 플러그를 빼고 한다.



에어컨의 적정 온도와 습도를 조절하는 것도 좋다. 에어컨 실내온도는 26~28°C로 실외온도보다 5°C 정도 낮게 유지하는 것이 좋다. 너무 낮은 온도는 인체에 해롭고 전기소모도 많아진다. 또한 습도를 적절하게 맞추는 것도 에어컨 사용을 줄일 수 있는 좋은 방법이다. 온도가 24°C 이상일 경우 습도를 40% 정도로 맞추면 쾌적함을 느낄 수 있다.



에어컨을 켜고 있을 때에는 창문이나 문을 가급적 닫는 것이 불필요한 전기 소비를 줄이는 방법이며 1시간에 한 번 정도는 환기해 해주는 것이 적절하다.



바람의 방향은 천장으로 향하도록 하라. 차가운 공기는 위에서 아래로 내려오기 때문에 에어컨 바람의 방향을 천장으로 맞추면 냉방효율을 높일 수 있다. 또 선풍기를 에어컨과 함께 사용하고 에어컨을 켜기 전 직사광선을 막으면 전기료를 대폭 절감할 수 있다.



(3)냉장고 관리=냉장고 속의 온도를 평균 4도로 유지하기 위해서는 0도 가까운 냉기가 안쪽에서 나온다. 때문에 수분을 많이 함유한 두부 등을 안쪽에 놔두면 얼어버리게 된다. 냉장실에 키가 큰 물건을 놔두면 냉기가 퍼지지 못해 냉장고 속이 차갑지 않게 된다. 냉기가 잘 나오게 하려면 통로를 반드시 비워 냉기가 흐르도록 해야 한다.



냉장고의 야채실은 깊어서 자칫하면 야채들이 쌓이고 눌려 물러지기 쉽다. 시금치나 파 등의 잎 야채들도 세워서 보관하는 것이 가장 좋다. 우유팩의 윗부분을 야채실의 깊이에 맞춰 커터나 가위로 잘라낸 다음 우유팩 몇 개를 이어서 테이프로 고정시켜 여기에다 야채를 정리하면 손상도 막을 수 있을 뿐더러 관리도 쉬워진다.



냉장고 안과 부속품들은 물과 중성세제로 닦아 준다. 문의 고무패킹은 중성세제를 묻힌 행주로 깨끗이 닦아주고 홈 사이는 면봉으로 닦아준다. 냉장고 뒷면은 1년에 한 번 정도 진공청소기로 쌓인 먼지를 없애면 냉장고 효율이 좋아진다.



오랜 된 식빵이나 원두커피 찌꺼기 등을 냉장고 속에 넣어두면 냉장고 내부의 나쁜 냄새 제거에 효과적이다. 냉장고 패킹 부분의 곰팡이를 제거하려면 주방용 세제를 원액 그대로 칫솔에 묻혀서 닦아준다.



(4)휴대폰 관리=배터리를 냉장고에 보관하지 말라. 일부에서는 배터리를 냉장고에 보관하면 더 오래 쓸 수 있다고 하는데 비과학적인 말이다. 배터리를 냉장고에 보관하게 되면 냉장고에 있는 습기 때문에 오히려 부식될 수도 있고, 얼렸다 녹이는 과정에서 배터리의 화학변화가 있을 수 있으므로 냉장고에 넣어선 안 된다.



휴대폰이 물에 빠졌을 땐 배터리부터 분리하라. 휴대폰이 물에 빠져 휴대폰이 무사한지 확인하고 싶어도 절대 전원을 켜서는 안 된다. 그리고 바로 해야 할 일은 배터리를 분리하는 일이다. 전원을 켜면 쇼트(전기 끊김 현상)가 발생, 회로판을 교체하는 사태까지 발생할 수 있는데 이 경우 수리비용이 더 나올 수 있다.



특히 바닷물이나 탄산음료에 잠겼을 때는 맑은 물에 1~2분 담근 후 AS센터를 찾는 것이 좋다.



휴대폰을 밀폐된 차 안에 두는 것은 위험하다. 높은 온도나 직사광선 또는 차량 안에 오랫동안 놓아두면 위험성이 있다. 자동차용 충전기는 시동을 건 뒤 연결하라. 휴대폰이 자동차용 충전기에 연결된 상태에서 자동차 시동을 걸면 갑자기 과부하가 걸려 치명적이 결과가 나타날 수 있다. 자동차용 충전기와 휴대폰의 연결을 먼저 끊고 난 뒤 시동을 걸어야 한다. 통화권에서 벗어날 경우에는 전원을 꺼라.



요즘은 통화가 안 되는 지역이 드물지만 외딴 여행지에서 배터리 소모가 빠르다. 외딴 지역은 도심지보다 기지국이 드문드문 설치되어 있거나 없는 경우가 있는데 이 때 휴대폰은 통화대기 중에도 휴대폰의 위치확인을 위해 끊임없이 가장 가까운 기지국을 찾으려고 신호를 보내기 때문에 평상시보다 전력을 많이 소모하게 된다. 특히 충전하기 힘든 산속에선 휴대폰 전력을 아끼는 것도 노하우다.



(5)PC 등 주변기기 관리=컴퓨터의 거의 모든 부품들과 모니터는 열을 발생하기 때문에 더운 날씨에는 컴퓨터에서 나오는 열기로 인해 컴퓨터에 과부하가 생겨 시스템이 느려지거나 다운될 수도 있다.



이럴 경우 우선 PC를 통풍이 잘 되는 곳에 설치하라. 특히 습도가 높은 장마철에는 직사광선이 들지 않은 통풍이 잘되는 곳에 설치하고 벽에서 10cm 이상 떨어지게 해 PC에서 나오는 열이 밖으로 잘 퍼지도록 한다. 일주일 이상 사용하지 않으면 습기로 인한 고장확률이 높아진다. 하루에 한 번씩 약 30분 동안 PC를 켜 자체적으로 습기를 제거해주는 것이 바람직하다.



또 모니터 위에 물건을 올려놓으면 온도가 상승하기 때문에 모니터 위 통풍구는 막지 않는 것이 좋다.



노트북PC 같은 경우 장시간 자동차 안에 방치하지 마라. 여름철 차내 온도는 60~80도까지 상승하기 때문에 노트북PC를 장시간 자동차 안에 방치하면 LCD의 손상을 줄 수 있다.



번개 치는 날에는 전원 코드를 뽑아두자. 번개가 치는 날이나 장기간 집을 비울 시에는 컴퓨터는 물론 다른 가전제품의 코드도 뽑아주는 것이 과전류로 인한 제품의 피해를 줄이는 방법이다. 낙뢰가 치는 날에는 전원코드, 전화선, 케이블모뎀, ADSL모뎀, 안테나선 등 외부에서 연결되는 모든 케이블은 뽑아 두는 것이 좋다. 케이블을 통해 과전류가 흘러 들어와 파워서플라이, VGA카드, 메인보드 및 여러 주변기기에 손상을 입힐 가능성이 높기 때문이다. 또 절전을 위해 전원 차단 장치가 달린 멀티탭을 사용하는 것도 도움이 된다.



혹시 컴퓨터가 물에 잠겼을 물기를 제거하더라도 전원을 바로 켜서는 안 된다. 세척할 때엔 솔이나 수건을 사용하거나 햇볕이나 드라이기를 이용해 말리게 되면 부품의 손상 우려가 있기 때문에 그늘에서 말리는 것이 좋다. 특히 노트북PC의 키보드에 물을 흘리거나 습기가 많이 찼다면 전원을 차단하고 배터리를 본체로부터 분리시킨 후 AS를 받으면 된다.



프린터의 경우 프린터 용지는 물에 젖으면 잉크가 번질 우려가 있으므로 습기를 피해야 한다. 전기 사용량이 많은 여름철에는 전압이 불규칙하게 전달되는 경우가 있어 컴퓨터 오동작이 잦으니 중요한 문서를 작성할 때는 도중에 저장하는 습관을 들이는 것이 좋다. 가급적 연속 출력을 삼가하고 쉬엄쉬엄 출력하는 것이 좋다.

AI-Helper ※ AI-Helper는 오픈소스 모델을 사용합니다.

AI-Helper 아이콘
AI-Helper
안녕하세요, AI-Helper입니다. 좌측 "선택된 텍스트"에서 텍스트를 선택하여 요약, 번역, 용어설명을 실행하세요.
※ AI-Helper는 부적절한 답변을 할 수 있습니다.

선택된 텍스트

맨위로