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오존층을 파괴하는 프레온가스 CFCs(염화불화탄소) 대신 사용하는 HFCs(수소불화탄소)도 지구온난화를 촉진하기 때문에 대안을 찾아야 할 필요성이 제기되고 있다.
18일 환경부가 국회 환경노동위원회에 제출한 국정감사 자료에 따르면 몬트리올의정서에 따라 2010년 이후 프레온 가스의 사용이 전면 금지되며 우리나라 자동차 제작사와 가전업체들은 에어컨과 냉장고의 냉매를 HFCs로 바꾸는 추세다.
국내 자동차 회사들은 1994년 이후 냉매를 HFC-134a로 교체했고 삼성, LG 등 대형 가전업체들은 냉장고의 냉매를 HFC-134a나 이소부탄(R-600a)으로 바꿨다.
그런데 지난해 발표된 유엔보고서에 따르면 HFCs의 경우 자연분해가 빨라 오존층 파괴를 막는 데 어느정도 도움이 되지만 프레온가스와 마찬가지로 반사층을 형성해 온실처럼 열기를 가두기 때문에 온난화를 막는데 별다른 역할을 하지 못하는 것으로 나타났다.
국내 업체들이 사용하는 HFC-134a의 경우 이산화탄소(CO₂)보다 1천300배 이상 온난화를 초래하는 `온실가스’이다.
환경부는 “우리나라의 냉매가 대부분 HFCs로 전화되고 있는 반면 작년 6월 EU가 HFCs사용을 규제하는 법률을 제정하는 등 외국은 HFCs를 온실가스 물질로 규제하는 추세”라며 “외국은 지구온난화지수가 낮은 냉매나 탄화수소류 냉매를 활발히 개발하고 있다”고 밝혔다.
우리나라의 연간 총 냉매 사용량은 2천400∼2천500t으로 자동차가 사용하는 양은 20% 정도를 차지한다.
환경부는 “그동안 폐차하는 과정에서 연간 350t의 폐냉매가 그대로 공기중에 방출됐는데 내년 1월부터는 `전기ㆍ전자제품 및 자동차의 자원순환에 관한 법률’이 발효됨에 따라 폐차시 냉매회수 등 환경오염물질을 적정 처리해야 한다”고 설명했다.
환경부는 국내 업체들이 비온실가스형 냉매 기술을 개발하고, 사용토록 유도하는 방안을 산업자원부와 협의 중이며 연말에 기후변화 종합대책 개정시 폐냉매가스 등 이산화탄소 이외의 온실가스에 대한 관리대책을 추가할 방침이다. (끝)
저자 | (서울=연합뉴스) 성혜미 기자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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원문 | 사이언스타임즈 |
출처 | https://www.sciencetimes.co.kr/?p=51938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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