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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국 최초의 우주인 이소연씨가 11일 새벽 국제우주정거장(ISS)에 탑승, 본격적인 과학실험 임무에 들어간 가운데 `미세중력 상태에서 우주인의 안면부종 측정 실험’에 관심이 모아진다.
`우주 안면부종’이란 지구의 중력 작용으로 다리에 몰려야 할 혈액과 체액이 무중력 상태로 인해 상체로 쏠려 얼굴이 붓고 안구가 다소 돌출되는 현상으로 심혈관계 변화, 골밀도 감소 등과 함께 우주인들이 경험하는 일시적인 여러 신체변화 중 하나다.
11일 한남대에 따르면 조용진(58.미대) 교수의 제안으로 진행되는 이번 실험은 세계에서 처음 시도되는 것으로 3차원의 입체 데이터로 만들어져 우주인의 신체변화와 환경적응의 상관 관계 등을 추론할 수 있는 기초 자료로 활용하게 된다.
이를 위해 이소연씨는 이날 우주정거장에서 ‘식물발아 및 초파리 유전자 실험’을 비롯해 처음으로 얼굴촬영 실험에 나선다.
얼굴 촬영은 6초 간격으로 1회에 20회씩 이뤄지며 촬영을 마친 메모리칩은 지구로 되가져 와 형상 분석방법 등 1천여개의 측정항목으로 해석될 예정이다.
아울러 조 교수는 우주의 무중력 상태를 감안해 이소연씨가 자세를 바로잡고 사진을 찍을 수 있도록 일명 `찍찍이’가 부착된 우주인 신발을 고안하기도 했다.
조용진 교수는 “우주인 신체 변화를 측정할 수 있는 스캔 장비의 정확성이 떨어지는 데다 무거워 그동안 우주에서는 줄자 등을 이용해 얼굴부종을 측정해왔다”며 “이번에 우주로 보낸 측정장비는 가볍고 정확성이 뛰어나 우주인들의 부종 정도와 우주 적응 후 변화 등을 정밀하게 측정할 수 있을 것”이라고 말했다.
한편 조용진 교수는 세계 여러 민족의 얼굴, 뇌와 문화의 상관성 등을 연구하며 `얼굴학’이라는 분야를 개척한 미술해부학자로 `얼굴, 한국인의 낯’, `미인’ 등의 책을 펴냈다.
저자 | (대전=연합뉴스 제공) 윤석이 기자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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원문 | 사이언스타임즈 |
출처 | https://www.sciencetimes.co.kr/?p=57838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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