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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람 피부, 박테리아에겐 ‘꿈의 집

2009-06-02

사람의 피부에 우리가 익히 알고 있던 것보다 100배나 많은 박테리아가 서식하고 있는 것으로 밝혀졌다.
이 연구결과는 영국 유력 일간지 인디펜던트가 지난 29일(현지시각) 사이언스 최신호에 게재된 미국 국립인간게놈연구소 줄리아 시거 박사 팀의 연구결과를 소개하며 알려졌다.
 
연구에 따르면 가장 많은 양의 박테리아가 살고 있는 곳은 예상대로 몸에서 가장 축축하고 털이 많은 겨드랑이로 밝혀졌지만, 가장 다양한 종류의 박테리아가 살고 있는 곳은 바로 팔뚝이었다.
이번 연구를 통해 각각 다른 사람들의 피부라 하더라도 같은 부위에는 비슷한 종류의 박테리아가 서식하고 있다는 사실을 알 수 있게 됐으며, 이 결과 왜 피부병이 몸의 특정한 부분에서만 발생하는지도 파악할 수 있게 됐다.


팔뚝에서 평균적으로 44종의 박테리아 발견돼

연구팀은 실험을 위해 10명의 자원자들을 모집해 자극적이지 않은 비누로 일주일 동안 씻게 했다. 열흘이 지난 뒤 이번에는 하루 종일 씻지 않도록 한 후 10명의 피부 20군데에서 면봉으로 미생물을 채취했다. 연구팀은 채취한 시료로부터 리보솜 RNA를 분석하고 그들의 유전자에 근거해 미생물을 구분했다.
이 결과 사람의 피부에 서식하는 박테리아는 생명의 종 분류 중 가장 큰 단위인 문(門)으로 따져서 19문에 이른다는 점이 밝혀졌다. 또 10명의 연구결과를 종합해봤을 때 팔뚝에선 평균적으로 44종의 박테리아가 발견됐다. 가장 적은 종류의 박테리아가 발견된 곳은 귀 뒷부분이었다.
시거 박사는 “연구결과 중 가장 놀라운 사실은 피부에 어마어마한 종류의 박테리아가 살고 있다는 것”이라면서 “하지만 대부분의 피부 박테리아는 해롭지 않고 보다 더 해로운 병원균의 전염으로부터 보호하는 역할로 피부를 좀 더 건강하게 유지해줬다.”고 말했다.
그는 “우리는 모든 박테리아가 나쁘다는 생각을 버려야 한다”면서 “개인적인 위생법을 가지는 건 좋지만 깨끗해지는 것이 꼭 건강을 위해 필수적인 것은 아니다”라고 덧붙였다.


“팔뚝과 겨드랑이, 열대우림과 사막처럼 달라”

연구팀은 피부가 생물학적 서식지로 볼 때 크게 세 가지로 나뉜다고 밝혔다. 눈썹과 코 옆 부분과 같이 기름진 부분, 콧속과 손발가락 사이, 사타구니와 같은 축축한 부분, 손바닥과 엉덩이 같은 마른 부분 등이었다.
기름진 부분에는 각종 박테리아들이 골고루 섞여 있었고, 축축한 곳은 박테리아 숫자가 가장 많았다. 연구팀은 “털이 많고 축축한 겨드랑이 밑과 털이 없고 마른 팔뚝은 아주 짧은 거리를 사이에 두고 위치하고 있지만 마치 생태계의 열대우림과 사막처럼 달랐다”고 말했다.
시거 박사는 피부 박테리아 공동체 연구가 피부의 특정한 상태에 대한 이해를 돕는다고 말했다. 왜 건선과 같은 염증이 바깥쪽 팔꿈치에 많이 나고, 습진과 같은 염증은 팔꿈치 안쪽에 많이 나는지에 대한 답을 찾을 수 있다는 것이다.
“우리 연구에서 나타난 결과는 전 세계 모든 과학자들이 자유롭게 이용할 수 있습니다. 이 연구가 습진과 건선, 여드름과 많은 다른 피부 트러블을 해결할 수 있는 데 도움이 됐으면 좋겠어요.”

저자 이재훈 객원기자
원문 사이언스타임즈
출처 https://www.sciencetimes.co.kr/?p=7170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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