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봄나들이 ‘찰과상’… 수돗물로 씻자

2010-05-03


부상이나 응급질환 발생 등으로 즐거운 하루가 피로와 짜증으로 돌변하는 경우가 많다. 준비 없이 나들이를 나서게 되면 노약자들은 자칫 골병이 들 수도 있다. 특히 가족 나들이에서 어린이들은 들뜬 마음에 순간적으로 각종 사고가 터지기 쉽다.


“탈수·일광화상·벌레 등 조심”…연고 등 상비약 필요조건

나들이를 떠날 때 음식, 휴지, 옷가지 등 여러 가지를 준비하게 되는데, 무엇보다 간단한 응급처치약과 상비물품은 필수적으로 마련하도록 한다. 거즈, 일회용밴드, 반창고, 상처용 연고, 자외선차단제 등을 부피도 크지 않고 간단히 휴대할 수 있다.
복장은 조이거나 너무 끼지 않는 복장이 좋고 낮과 저녁의 기온차가 심하면 가벼운 외투(점퍼 등)를 가지고 가는 것이 좋다. 자외선을 차단할 수 있도록 챙이 넓은 모자를 씌우고 얼굴이나 뒷목, 노출된 팔다리에 자외선 크림을 발라주면 일광화상 예방에 도움이 될 수 있다.
봄철 나들이에서 장시간 차를 타야 하는 경우에도 주의할 점이 많다. 창문을 열고 환기를 해야 하고, 가능하면 차를 세우고 10여분 정도 누운 자세로 쉬게 해주는 편이 바람직하다. 시원한 물을 적신 수건으로 얼굴 등을 닦아주는 것도 멀미에 도움이 된다.
만약 토를 하려고 하면 가능한 한 토하게 해야 하며 토한 후 10~20분 정도는 입으로는 아무 것도 먹이지 말고 입만 헹궈 낸다. 사전에 비닐봉투 등을 준비해 토할 경우 토사물을 처리함으로써 냄새가 차안에 배지 않도록 주의하는 것도 방법이다. 차안에 토사물의 냄새가 나면 아이들의 경우 계속 멀미를 할 수 있기 때문이다.
아이들은 어른에 비해 자각능력이 떨어져 탈수나 일광화상 등으로 고생할 수 있어 야외활동시 부모들이 이러한 증상을 미리미리 파악하는 것이 중요하다. 잘 놀던 아이들이 신경질이나 짜증을 낸다든지, 걷기가 힘드니 업어달라고 떼를 쓴다든지 갑자기 흥미를 느끼지 못하는 듯이 보이는 경우, 일단 탈수나 탈진의 가능성이 있으므로 주의해야 한다.
또한 갈증을 호소할 때는 이미 어느 정도의 탈수가 진행되는 상태일 수 있으므로 30분마다 한번씩 물이나 이온음료를 마실 수 있도록 신경 쓰는 것도 잊지 말아야 한다. 그러나 목이 마르다고 청량음료나 빙과를 많이 먹일 경우 흔히 배탈이라고 하는 ‘급성 장염’에 걸릴 수 있으므로 주의해야 한다.
솜사탕이나 아이스크림 등을 먹은 후에는 손이나 입 주위를 잘 닦아 주어야 한다. 벌이나 벌레 등에 물릴 수 있기 때문이다. 해질 무렵이나 새벽녘에는 긴팔이나 긴 바지로 각종 벌레로부터 피부를 보호해줘야 한다.
야외에서는 늘 신발을 신어 벌레에 물리는 것을 피하고, 음료를 마실 때에도 반드시 마시기 전에 컵 안쪽에 벌레 등이 없는지 살펴본다. 벌레가 접근했을 때는 움직이지 않고 가만히 있어야 잘 물리지 않는다.
밝은 색의 옷이나 헤어스프레이, 향수 등은 곤충을 유인할 수 있으므로 피하고 먹다 남은 음식도 꼭 덮어놓아야 한다. 한편 곤충에 쏘였을 때는 얼음 등으로 물린 부위를 찜질하고 암모니아수 등을 바르면 별 문제는 없다. 보통 대용으로 우유를 바르는 것도 좋다. 전신적인 쇼크나 알레르기 반응이 일어날 때는 병원에 입원, 응급치료를 받아야 한다.


야외 나들이 응급처치…”찰과상, 수돗물 등으로 닦아내야”

야외나들이를 갈 경우에는 처음 보는 신기한 광경에 한눈을 팔다가 넘어질 수도 있으므로 주의해야 한다. 넘어져서 무릎이나 팔꿈치 등에 찰과상을 입을 수 있으므로 5세 미만의 어린이는 보호대를 착용하는 것이 도움이 될 수 있다. 아이가 넘어져 찰과상을 입었을 경우에는 가까운 곳의 관리사업소나 의무실을 찾아가 소독 등의 응급처치를 받는 편이 좋다. 만약 의무실을 찾기가 어렵거나 그럴 상황이 아니면 몇가지 응급조치를 알아두는 것이 좋다.
야외 나들이에서 가장 흔한 상처는 찰과상이다. 넘어지거나 부딪쳐서 피부가 벗겨지면서 피가 나고 쓰라린 통증을 느낀다. 특히 넘어져서 생긴 찰과상에는 흙이나 풀 같은 이물질이 묻기 쉽다.
성대의대 삼성서울병원 송형곤 응급의학과 교수는 “이런 이물질은 상처 회복이 더디고 염증을 일으킬 수 있으므로 반드시 제거해야 한다”며 “이물질 제거를 위해서는 흐르는 식염수로 닦아내는 것이 가장 좋고, 식염수가 없다면 수돗물을 이용할 수도 있다”고 말했다. 더러운 이물질이 묻어있는 채로 있는 것보다 수돗물로 씻어내는 것이 상처치료에 도움이 되기 때문이다.
또한, 피가 계속 난다면 거즈로 덮고 반창고를 붙여서 고정하거나 손으로 출혈부위를 눌러주면 된다. 상처를 덮는 데는 탈지면 따위의 솜보다는 거즈를 사용하는 것이 좋다. 미세한 솜은 노출된 상처에 붙어서 오히려 이물질로 작용하기 때문이다.
나들이에서 열상도 적지 않게 발생되는 질환이다. 열상은 찢어져서 생긴 상처를 말한다. 열상은 출혈도 많고 때로는 피부 속의 근육과 인대 등도 밖으로 보일 수 있다. 특히 머리부위의 열상은 출혈량이 많아서 주위 사람들을 놀라게 하지만 정작 열상 길이는 작다. 이는 머리의 혈관분포가 풍부하기 때문이다. 열상이 있을 때는 열상의 정확한 부위를 확인한 후 거즈를 덮고 손으로 눌러주면 지혈이 된다.
이때 지혈제를 사용하면 지혈제 가루가 상처 사이에 박혀 세척으로도 완전히 제거 되지 않아 나중에 봉합해도 상처가 잘 치유되지 않을 수 있기 때문에 사용하지 않는 것이 좋다. 열상은 대부분 상처를 봉합해야만 하기 때문에 가능한 빠른 시간 안에 응급실을 찾아야 한다.
이밖에 골절도 주의해야한다. 골절이 의심되는 경우는 △팔다리의 모양이 변형됐거나 △뼈 조각이 부딪치는 소리가 나거나 △외상 부위를 눌렀을 때 국소적인 통증이 느껴지는 경우 등이다. 이때는 다친 부위를 가장 편한 자세로 고정하고 응급실로 가서 검사를 해야 한다.
특히 팔다리가 꺾이거나 변형된 경우 정확한 검사 없이 현장에서 무리하게 펴면 골절 부위에 신경이나 혈관이 껴서 더 큰 손상을 초래할 수 있다. 야외에서는 고정기구로 종이박스나 돗자리를 접어서 사용 할 수 있고 산이라면 튼튼한 나뭇가지를 사용할 수도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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