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과도한 난방에 온몸이 ‘따끔따끔’

2010-11-08

비단 난방기 사용 시 만이 아니라 종종 체온이 올라가는 듯한 느낌이 들 때 이런 증상이 나타나기도 한다. 이것은 일명 ‘콜린성 두드러기’라는 증상이다.
사람들에게 많이 알려지지는 않았지만 누구에게나 찾아올 수 있는 증상이며 수많은 바늘로 온 몸을 찌르듯 따끔거리는 그 고통이 무척이나 심하기 때문에 이것을 자주 겪는 사람들은 외출도 꺼릴 정도다.
둔부나 허벅지, 등, 옆구리, 머릿속 등에서 증상이 나타나기 때문에 아무데서나 긁게 되면 주위 사람들에게 자칫 좋지 않은 인상을 줄 수도 있기 때문이다. 이는 크고 작은 붉은 반점을 유발하기도 하지만 반점이 나타나지 않아 외관상 문제가 없어 보이는 상태에서 따끔거리는 경우도 있다.


신체적 고통은 물론 정신적 피해까지


콜린성 두드러기가 발생하는 상황은 다양하다. 앞서 말했듯 보일러나 히터 등 난방기로 인해 주변 온도가 높아진 경우가 있으며 바깥에서도 움직임으로 인해 체온이 상승하면서 나타나기도 한다. 또한 갑자기 흥분하거나 심리적으로 불안정한 상태에 이르게 됐을 때도 발진이 일어나는 경우가 있다.
발진이 일어날 것 같은 불안감에 영락없이 온몸이 따가워지는 경우도 있다. 또한 한번 발진이 일어나면 심리적인 이유에서인지 계속해서 증상이 나타나기도 한다.
이 외에도 스트레스를 받거나 긴장했을 때, 운동할 때, 뜨겁고 매운 음식을 먹을 때도 증상이 나타날 수 있다. 보통 시간이 지나고 안정을 되찾으면 증상이 사그라지지만 오랫동안 지속되는 경우도 있어 생활에 큰 지장을 줄 때도 있다.
콜린성 두드러기의 정확한 원인은 아직 밝혀지지 않았다. 하지만 두드러기가 나타나는 상황들로 봐서 어떤 이유로든 체온이 상승할 때 발생한다는 것을 알 수 있다. 이에 콜린성 두드러기를 ‘열 두드러기’라고도 한다.
콜린성 두드러기는 젊은 층에서 더 많이 나타나는데 이 때문에 자칫 환자의 인간관계를 망쳐놓을 수도 있다. 낯선 사람을 만나 긴장하게 되면 영락없이 두드러기가 발진하기 때문이다. 이에 낯선 사람, 낯선 곳을 피하게 되고 사람이 없는 한적하고 시원한 곳을 찾게 되기 때문에 콜린성 두드러기를 앓는 사람들은 내성적이고 소극적인 성격을 갖게 되기가 쉽다.
또한 ‘두드러기가 나타날 것 같다’라는 생각 자체가 원인이 돼 증상이 나타나기도 하며 완치가 힘들고 잠시 증상이 가라앉더라도 얼마든지 재발할 수 있다. 이런 이유들로 환자들은 신체적으로는 물론 정신적으로도 많은 고통을 받게 된다.


임시방편, 항히스타민제



아직 원인도 치료법도 밝혀지지 않았기 때문에 콜린성 두드러기가 나타났을 경우 두드러기를 일으키는 히스타민의 작용을 막기 위해 항히스타민제를 투여하는 정도의 조치를 취하게 된다.
히스타민은 사실 외부자극으로부터 신체를 보호하기 위해 분비되는 물질이다. 두드러기 증상의 대부분은 피부의 피지선에서 분비되는 물질로부터 발생된 독성물질이 원인이다. 이 독성물질에 대한 인체의 저항으로 히스타민이 분비되는 것인데 이로부터 가려움증이나 따가운 현상이 나타나는 것. 이에 항히스타민제로 히스타민 분비를 억제해 증상을 완화시키는 것이다.
히스타민은 개인적인 차이, 유전적 요인, 체질 등에 의해 다른 사람은 반응하지 않는 물질이나 자극에 반응하거나 비정상적인 과다 분비로 인해 알레르기나 두드러기가 발생하게 되는 것이다. 콜린성 두드러기도 마찬가지. 이에 항히스타민제 투여로 증상이 일시적으로 호전될 수는 있지만 근본적인 치료를 한 것이 아니기 때문에 얼마든지 다시 발생할 수 있다.


체온 상승이 원인, 건조한 피부에서 잘 나타나


콜린성 두드러기는 체온상승으로 분비되는 매개물질에 관련이 있다고 본다. 이 매개물질이 피부의 모세혈관과 소정맥의 투과력을 증가시키게 되고 이 때문에 단백질과 액체가 혈관 밖으로 유출, 이것이 피부에 작용하면서 나타나는 현상이라는 것이다.
또한 피부가 건조한 사람에게 잘 나타난다고 알려져 있다. 선천적으로 건조한 사람이 있을 수도 있으며 너무 샤워를 자주 하거나 환경적인 요인으로 피부가 건조해 질 수 있다.
게다가 아토피 피부염이 있거나 있었던 사람들에게서도 콜린성 두드러기가 나타나는 것을 볼 수 있어 피부의 건조함이 큰 원인이 된다고 짐작할 수 있다. 콜린성 두드러기는 특히 가을, 겨울, 이른 봄에 잘 일어나는데 추운날씨로 인한 난방의 증가와 더불어 건조함도 한몫을 하기 때문이다.
하지만 한번 콜린성 두드러기가 발생했다고 해서 좌절하거나 낙심할 필요는 없다. 치료법이 확실치는 않지만 체질 개선으로 증상이 사라지거나 자신도 모르는 새 시간이 흐르면서 언젠가부터 나타나지 않는 경우도 많다. 하지만 이는 반대의 의미도 가진다. 남의 일이라 생각했던 끔찍한 두드러기가 나에게도 얼마든지 나타날 수 있다는 것. 이에 각별한 주의가 필요하다.


콜린성 두드러기의 예방과 대처


우선 건조한 피부에서 잘 나타나기 때문에 피부 보습에 신경써주는 것이 좋다. 더욱이 요즘같이 춥고 건조한 날씨엔 더욱 그렇다. 샤워는 일주일에 두세 번이 적당하며 샤워 후 보습제를 발라주는 것도 좋다.
찬바람을 직접 피부에 맞는 것을 피하는 것이 바람직하며 과도한 난방도 피부 건강에 악영향을 끼칠 수 있기 때문에 주의해야 한다.
만약 콜린성 두드러기가 나타났거나 이미 앓고 있는 사람이라면 항히스타민제를 투여해도 좋지만 최선의 방법은 증상이 나타나는 상황을 피하는 것이다. 항히스타민제는 자칫 어지러움, 구토, 설사 등 많은 부작용을 불러일으킬 수 있으며 면역계를 억제하는 작용을 하다보니 과도하게 자주 투여하면 면역체계에 이상이 생길 수도 있기 때문이다.
우선 콜린성 두드러기의 가장 큰 원인이 되는 급작스런 체온상승을 막아야 한다. 날씨가 추워도 옷을 시원하게 입거나 더울 때 쉽게 벗을 수 있는 간편한 차림이 좋다. 심한 난방을 하는 곳을 피하고 그럴 수 없을 땐 외투를 벗어 몸을 시원하게 유지시켜 주자. 또한 스트레스를 피하며 항상 안정된 마음가짐을 갖기 위해 노력해야 한다.
콜린성 두드러기를 앓는 환자들 중 운동이나 식습관 개선 등을 통해 더는 증상이 나타나지 않는다는 사람들도 있다. 어떤 이유에서든 두드러기가 나타난다는 것은 피부는 물론 다른 기관들의 건강이 좋지 않다는 증거가 된다. 이에 개인에 따라 두드러기의 원인과 치료 방법이 다를 수 있다. 원인과 치료법이 불명확하더라도 병원을 찾아 상담을 통해 잠재적인 원인을 찾아나가는 것이 바람직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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