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우리 몸은 스마트폰을 싫어해

2011-05-23

현대인의 스마트폰 사랑은 지하철을 타면 확인할 수 있다. 많은 스마트폰을 사용하는 모습을 볼 수 있기 때문이다. 사람들은 스마트폰을 통해 유용한 정보를 얻거나 교양서적을 읽는다. 또한 음악을 듣거나 영화를 보기도 하며 게임도 즐긴다. 모든 사람들이 같은 행동을 하는 듯 보이지만 각기 다른 일을 하고 있는 것이다.
이런 다양성과 유용성 그리고 빠뜨릴 수 없는 오락성은 스마트폰으로부터 한시도 눈을 떼지 못하게 하고 있다. 그렇다 보니 많은 사람들에게서 스마트폰 중독이 의심되기도 한다.
정부는 지난 2010년 인터넷 중독 실태조사를 실시하면서 스마트폰 중독 실태를 조사한 바 있다. 그 결과 조사 대상자의 약 11.1%에 달하는 사람들이 잠재적 중독자로 밝혀졌다.


눈 깜박임 줄여 안구건조증 유발


이런



스마트폰 중독은 개인적으로는 물론 사회적으로도 많은 부정적 영향을 미칠 수 있다. 하지만 무엇보다 우려되는 것은 바로 사용자의 건강이다.
스마트폰을 장시간 사용하면 눈이 뻑뻑하고 시린 듯한 느낌이 들며 심한 경우는 글씨나 물체가 두 개로 보이는 현상도 나타날 수 있다. 이는 안구건조증의 대표적인 증상이다. 물론 스마트폰 사용 전에도 일반 휴대폰 게임을 즐겨한 사람이라면 경험했을 수 있지만 사용 시간이나 몰입도 면에서 스마트폰이 더욱 증상을 일으키기 쉽다.
안구는 항상 눈물에 젖어있다. 눈물엔 수분과 영양소를 비롯해 항생물질도 들어있어 눈의 건강을 지키는데 매우 중요한 역할을 하기 때문이다. 또한 각막은 겉보기엔 매끄러워 보이지만 사실은 울퉁불퉁한 모습을 띠고 있다. 이는 빛을 산란시켜 또렷한 상을 맺지 못하게 한다. 하지만 눈물이 각막 위를 덮어 주면서 이와 같은 현상을 방지할 수 있는 것. 안구 건조증이 발생했을 때, 물체의 상이 두 개 이상으로 보이는 것도 이 때문에 나타나는 현상이다.
사람은 평균적으로 1분에 15번 정도 눈꺼풀을 깜빡이는데, 그 과정에서 눈물샘이 자극돼 눈물이 분비된다. 이로써 안구는 항상 촉촉한 상태를 유지할 수 있게 되는 것. 깜박이지 않거나 바람을 맞아 안구의 수분이 증발되면 외부 공기와 먼지 등이 직접 각막에 닿게 돼 시린 느낌이 들며 이를 방지하기 위해 신체는 한 번에 많은 양의 눈물을 나오게 한다.
그런데 집중을 해서 한 곳을 응시하게 되면 눈 깜박임 횟수가 줄어들기 마련이다. 이는 분비되는 눈물 양을 감소시키며 안구건조증을 일으키는 원인이 된다. 눈 깜박임 횟수를 감소시키는 경우는 독서, 컴퓨터 모니터, TV 등 여러 가지가 있지만 그 중에서도 가장 심각한 것이 바로 휴대전화 화면이다. 응시하고 있는 부분의 면적이 좁을수록 더욱 집중을 하게 되기 때문이다.
휴대전화의 경우는 작은 화면에 밝은 빛까지 발산하고 있어 눈을 극도로 피로하게 할 수 있다. 실제로 휴대전화를 사용할 땐, 눈 깜박임 횟수가 절반정도로 줄어들게 된다.


고정된 자세로 목과 허리에 통증


스마트폰 때문에 불편해지는 신체 부위는 또 있다. 바로 목과 허리다. 보통 스마트폰을 사용할 땐 가슴 정도의 높이에 스마트폰을 두고 있기 때문에 고개를 숙인 자세를 취하게 된다. 이렇게 장시간 같은 자세를 유지하면 신체에 무리를 줄 수 있다.
고정적인 자세는 아무리 좋은 자세라도 좋지 않은 영향을 미친다. 겨울에 골절이나 디스크 환자가 증가하는 이유도 이 때문이다. 추위 때문에 활동량이 줄어들어 자주 움직이지 않아 유연치 못하고 뻣뻣해져 있던 신체가 급작스런 움직임이나 충돌 등으로 인한 충격에 쉽게 변형되기 때문이다. 특히 허리와 목은 더욱 민감하다. 우리 척추는 누워있지 않는 이상 하루 종일 중력으로 인해 수직방향의 힘을 받고 있기 때문.
특히 고개를 숙이고 있는 자세는 목은 물론 허리에도 좋지 않다. 무거운 머리의 무게를 구부러진 척추로 지탱하고 있어야 하며 이에 따라 허리도 함께 구부러지기 때문이다. 실제로 스마트폰을 장시간 사용하다 보면 목과 어깨, 허리에 통증이 발생하는 경우가 있으며 심한 경우 팔 저림 현상까지 나타나기도 한다. 팔 저림은 목 디스크의 대표적인 증상이다.


건강 해치지 않는 올바른 사용 습관 필요


스마트폰 중독으로 인한 신체 건강의 위협이 더욱 문제가 되는 이유는 자라나는 어린이와 청소년들 때문이다. 인터넷이나 게임 중독에 대한 조사에서도 알 수 있듯 어린이와 청소년은 성인에 비해 중독률이 더욱 높게 나타난다.
안구건조증의 경우는 눈에 염증을 유발할 수 있으며 자라나는 아이들에겐 시력저하를 불러올 수 있다. 또한 장시간 좋지 못한 자세를 유지하게 되면 척추측만증이나 성장 장애 등을 겪게 될 수도 있다.
스마트폰의 과도한 사용이 건강을 해치는 경우는 더 있다. 스마트폰은 본체는 물론 액세서리나 보조기기 등으로 인해 상당한 무게가 나가기도 하는데, 손목을 이용해 이를 계속 들고 있는데다 화면을 터치하기 위해 손목의 움직임이 많아지면서 ‘손목터널증후군’이 발생하는 것. 이는 무리한 손목사용으로 인해 손목을 통해 손가락으로 이어지는 신경이 압박되면서 손바닥 및 손가락이 저리고 통증이 나타나며 감각이 무뎌지기도 하는 질환이다.
또한 길을 걷거나 계단을 오르내리며 스마트폰을 사용하는 경우 실족으로 인해 크게 다칠 수 있으며 길을 건너는 경우는 위험상황을 인지하는 능력이 떨어져 교통사고를 당하기도 쉽다.
스마트폰이 편리함과 다양한 기능으로 우리 삶에 새로운 지평을 열어준 것은 맞지만 그에 따른 올바른 사용 습관을 길러야 할 필요도 있다. 지나친 장시간 사용을 피하며 불가피하게 사용시간이 길어질 경우는 의도적으로 눈을 깜박이거나 스트레칭을 함으로써 고정된 신체를 유연하게 해주는 것이 좋다. 또한 위험한 사고가 발생할 수 있는 경우에선 사용을 자제하며 가급적이면 서거나 앉아서 정지된 상태에서 사용하는 것이 바람직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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