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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시각장애인에 박쥐 같은 방향찾기 잠재력”

2013-05-22

시각장애인이나 시각에 손상이 있는 사람들은 박쥐나 돌고래들이 길찾기에 사용하는 것과 같은 반향정위(反響定位) 능력을 잠재적으로 가진 것으로 밝혀졌다고 사이언스 데일리가 20일 보도했다.
영국 사우스햄턴 대학과 그리스 키프로스 대학 과학자들은 일련의 실험을 통해 시각장애인과 비장애인 모두 반향정위의 경험이 전혀 없어도 목표물의 위치를 반향(울림)으로 알아낼 수 있는 잠재력이 있음을 입증했다고 청각연구(Hearing Research) 저널에 발표했다.
연구진은 반향하는 물체의 거리와 방향이 목표물의 좌우를 식별하는 사람의 능력에 어떤 영향을 미치는지 알아보는 `버추얼 청각 공간’ 기법을 이용해 청력이 좋은 장애인과 비장애인을 대상으로 일련의 실험을 했다.
이들은 각기 다른 주파대와 지속시간(10~400밀리초)의 소리와 다양한 청각 조작 방식을 이용해 소리의 어떤 측면이 중요한지 조사했다.
연구진은 무반향실 안에 만든 버추얼 청각 공간을 이용해 발자국이나 물건 놓는 소리 같은 반향과 무관한 위치 단서음들을 제거한 뒤 반향만 남게 할 수 있었다.
연구진은 “우리는 시각장애인, 더 나아가 비장애인도 물체의 반향을 이용해 물체의 위치를 어림짐작할 수 있는지 명확히 알고 싶었고 어떤 요인들이 반향 이용 능력을 돕거나 방해하는지 알아내 실생활에서 이런 능력을 강화하는 방법을 찾고 싶었다”고 밝혔다.
실험 결과 청력이 좋은 두 그룹은 모두 반향을 이용해 물체의 위치를 찾아내는 잠재력을 보여 주었다.
또 2kHz 이상의 고주파음을 들을 때 좋은 성과가 나타났고 이 때문에 청력이 떨어지는 경우엔 이런 능력에 큰 장애가 된다는 사실도 밝혀졌다.
연구진은 “반향 이용 능력은 사람마다 차이가 있어 시각장애인이라고 무조건 반향정위 능력이 뛰어난 것은 아니다. 그러나 광범위한 경험과 피드백이 있으면 이런 능력은 점점 강화된다”고 밝혔다.
이들은 또 물체의 거리가 멀어질수록 반향 정위 능력은 급속히 줄어들며 특히 물체의 방향이 정면이 아닐 경우 이런 현상은 더 심하게 나타난다고 설명했다.
연구진은 실험에서는 배제했지만 머리의 움직임과 특정 반향음이 이런 능력에 좋은 영향을 미친다는 사실, 또 물체의 위치를 찾는데 가장 좋은 소리가 물체의 성질이나 거리를 판단하는데도 최상의 것은 아니라는 사실을 발견했다.
연구진은 이런 연구 결과가 시각장애인과 저시력인들을 돕는 훈련 프로그램과 보조기구를 개발하는데 도움이 될 것이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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