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탄수화물 중독, 비만과 성인병 유발

2013-08-07

흔히 다이어트를 하는 사람들은 채식 위주의 고단백 저칼로리 식단만을 먹게 된다. 혹여나 지방을 섭취하게 되면 다이어트에 실패할 수 있다고 생각하는 사람들 역시 많이 있다. 이 외에도 탄수화물은 살이 찌지 않기 때문에 괜찮다고 생각해서 탄수화물을 많이 섭취하는 경우도 있다.
하지만 한쪽으로만 치우친 다이어트 식단은 요요현상을 불러올 수 있다. 특히 탄수화물의 경우, 탄수화물을 구성하는 단위가 당(糖)이기 때문에 오히려 탄수화물의 과도한 섭취는 건강에 부정적인 영향을 미친다. 바로 탄수화물 중독증이다.
탄수화물 중독은 비만과 성인병을 유발하는 주요 원인으로 알려지게 되면서 그에 대한 관심이 점차 높아지고 있다. 물론 탄수화물은 무기질, 지방, 비타민, 단백질과 함께 5대 필수 영양소이긴 하지만, 단맛이 강하기 때문에 과다하게 섭취하면 문제점을 불러올 수 있다.
이 전문의는 “탄수화물의 중독성은 마약이나 담배만큼이나 매우 심각하다”며 “탄수화물의 중독이 중추신경계에 영향을 미쳐 식탐을 끊임없이 자극하게 되고, 인슐린이 주도하는 ‘포만-허기 사이클’을 촉진시키게 된다”고 하였다.
또한 “탄수화물 중독 시 심한 경우 탄수화물이 부족하면 손이 떨리거나 신경이 예민해지는 등 금단증상을 유발하기도 한다”며 “이러한 자극이 반복되다 보면 더 강한 단맛의 탄수화물을 찾게 되고, 이것이 부족하게 되면 집중력 저하나 금단 증상이 오는 것이다”라고 하였다.
그는 “이러한 탄수화물 중독성 때문에 탄수화물을 과도하게 섭취하게 되면 근육에서 쓰고 남은 탄수화물이 중성지방으로 바뀌어 복부에 쌓이게 된다”며 “한국인들이 육류 섭취가 그다지 많지 않음에도 비만이 계속 늘어나는 이유는 바로 탄수화물 섭취와 관련이 있다”고 말했다.
실제로 한국인이 섭취하는 에너지원에서 탄수화물이 차지하는 비중은 66%이다. 전문가들은 탄수화물의 비중이 60%를 넘지 않을 것을 권고하고 있으나, 그보다 6% 포인트 높은 비중을 보이고 있는 것이다.


“식사 마친 직후에도 과자 더 먹고 싶다면 의심해봐야”


가정의학과 이경숙 전문의는 “빵이나 과자, 떡볶이, 초콜릿 등의 식품을 끊기 어렵거나 식사를 마친 직후에도 과자 등을 여전히 더 먹고 싶다면 탄수화물 중독을 의심해 볼 필요가 있다”며 “아침을 배불리 먹고 점심시간이 되기 전에 배가 고파도 탄수화물 중독증을 의심해봐야 한다”고 하였다.
이 전문의는 또한 “피자, 햄버거 등 패스트푸드나 인스턴트 식품을 즐겨 먹는 습관도 하나의 중독증세이며, 식사를 하고 나면 졸리고 나른한 적이 많은 것도 마찬가지”라며 “단맛이 나는 과일을 좋아하고, 스트레스를 받았을 때 단 음식을 먹어야 해소가 되는 것도 하나의 의심 증세”라고 하였다.
또한 “원두커피보다는 설탕이 들어간 커피믹스를 좋아하거나, 정말 배고프지 않아도 먹을 때가 자주 있다면 탄수화물 중독증을 의심해봐야 한다”며 “특히 다이어트를 하는 사람들의 경우, 계속해서 다이어트를 하는데도 그때뿐이고 다시 살이 찐다면 더욱 (탄수화물 중독증을) 의심해봐야 한다”고 하였다.
이 전문의는 “지금까지 나열한 증상 중 3개에서 5개 사이에 해당하면 심각하지는 않지만 탄수화물 중독증 위험이 있는 것이기 때문에 식습관 개선이 필요하다”면서 “6개 이상이면 이미 탄수화물 중독 가능성이 높기 때문에 식습관을 적극적으로 개선하고 필요할 경우 전문가를 찾는 것이 좋다”고 조언하였다.


“질 좋은 탄수화물 섭취를 하는 것이 중요하다”



전문가들은 같은 탄수화물이더라도 혈당을 올리는 당지수가 낮은 게 이른바 ‘질 좋은 탄수화물’이라며, 이러한 식품을 통해 탄수화물 중독과 비만을 동시에 피할 수 있다고 이야기 한다. 흰 쌀밥보다는 현미밥이나 잡곡밥을, 하얀 밀가루 빵보다는 통밀빵을 섭취하는 것이 좋다.
그리고 과자보다는 야채나 과일에 들어 있는 탄수화물이 더 좋은데, 그 이유는 감자나 당근, 고구마에 들어있는 탄수화물보다 야채나 과일에 들어 있는 탄수화물은 거의 단맛이 없어 중독이 덜 되기 때문이라고 한다. 또한 당분이 든 커피를 마시는 것보다는 산책이나 스트레칭을 통해 단맛 중독에서 벗어나는 것도 좋은 방법이라고 한다.
물론 전문가들은 탄수화물을 무조건 멀리하는 것만이 능사는 아니라고 이야기한다. 몸이 필요로 하는 탄수화물을 섭취하되 채소류, 콩류, 과일류, 현미와 잡곡, 통밀 등 정제되지 않고 도정 과정을 거치지 않은 ‘좋은 탄수화물’을 섭취하는 ‘탄수화물 식이요법’이 도움이 된다고 조언하고 있다.
결국 과하지 않되 부족하지 않은 탄수화물은 건강에 도움이 되며, 식습관뿐만 아니라 생활 습관까지 함께 바꿔야 탄수화물의 중독에서 벗어날 수 있다고 전문가들은 이야기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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