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require{mediawiki-texvc}$

연합인증

연합인증 가입 기관의 연구자들은 소속기관의 인증정보(ID와 암호)를 이용해 다른 대학, 연구기관, 서비스 공급자의 다양한 온라인 자원과 연구 데이터를 이용할 수 있습니다.

이는 여행자가 자국에서 발행 받은 여권으로 세계 각국을 자유롭게 여행할 수 있는 것과 같습니다.

연합인증으로 이용이 가능한 서비스는 NTIS, DataON, Edison, Kafe, Webinar 등이 있습니다.

한번의 인증절차만으로 연합인증 가입 서비스에 추가 로그인 없이 이용이 가능합니다.

다만, 연합인증을 위해서는 최초 1회만 인증 절차가 필요합니다. (회원이 아닐 경우 회원 가입이 필요합니다.)

연합인증 절차는 다음과 같습니다.

최초이용시에는
ScienceON에 로그인 → 연합인증 서비스 접속 → 로그인 (본인 확인 또는 회원가입) → 서비스 이용

그 이후에는
ScienceON 로그인 → 연합인증 서비스 접속 → 서비스 이용

연합인증을 활용하시면 KISTI가 제공하는 다양한 서비스를 편리하게 이용하실 수 있습니다.

암세포 차단하는 ‘문지기유전자’ 규명

2013-11-13

정상 세포가 암 줄기세포로 전환하는 길목에서 이를 차단하는 유전자를 국내 연구진이 찾아내 새로운 항암제 개발 가능성을 열었다.
미래창조과학부는 충북대 의학과 배석철 교수·싱가포르대학 이토 교수 공동 연구팀이 위암 억제 유전자인 ‘RUNX3’ 유전자가 이러한 암 줄기세포로의 전환을 차단하는 역할을 한다는 사실을 규명했다고 12일 밝혔다.
최근 연구에 따르면 암은 암 줄기세포 생성으로부터 시작되는데 이 줄기세포에 암 유전자 활성화가 일어나면 암 세포로 전환된다. 하지만 암 줄기세포가 만들어져도 모두 암이 되는 것은 아니다. 우리 몸은 암 유전자가 활성화된 세포를 선별적으로 사멸시키는 강력한 방어체계인 ‘문지기’(gatekeeper) 유전자가 있기 때문이다. 문지기 유전자는 일종의 종약 억제 유전자로, 암 줄기세포를 조기에 파괴하는 것으로 알려졌다.
그동안 학계는 암을 부작용 없이 근원적으로 치료할 수 있다는 기대 하에 문지기 유전자를 찾으려는 노력을 계속했다. 그 결과 항암·항산화 유전자인 ‘p53’이 유력한 문지기 유전자 후보로 지목됐으나 최근 이를 입증하기 위한 한 실험에서 p53이 문지기 유전자가 아니라는 게 확인됐다.
실험에서 p53은 악성화한 암 세포는 사멸시킬 수 있지만 초기 단계의 암세포에는 별다른 영향을 미치지 못하는 것으로 나타났기 때문이다. 이러한 상황에서 공동 연구팀이 또 다른 유력한 문지기 유전자를 제시한 것이다.
연구팀은 암 유전자 활성화 이전에 일어나는 암 줄기세포 생성과 방어체계 붕괴를 초래하는 결정적 사건이 RUNX3의 불활성화에 의해 일어나며 실제 폐암세포에서 RUNX3 유전자의 기능이 저하된 것으로 나타났다고 밝혔다. 반대로 이 유전자의 기능을 향상시키면 폐암세포를 선택적으로 사멸시킬 수도 있었다.
폐암 생쥐모델 실험에서도 RUNX3가 암세포로의 전환을 억제하는 것이 관찰됐다. 이러한 연구결과는 암 연구분야 학술지인 ‘캔서 셀’(Cancer Cell) 온라인판에도 소개됐다.
연구팀은 부작용이 없는 물질로 문지기 유전자의 기능을 촉진할 수 있다면 암 예방이 가능할 것으로 내다봤다.
이에 따라 RUNX3의 기능을 향상시킴으로써 악성화된 암의 치료가 가능한지를 살펴보는 기초연구를 진행할 계획이다.
연구를 주도한 배 교수는 “연구 성과를 현실에 적용할 수 있다면 재발 없는 근원적 암 치료제 개발에 크게 기여할 것”이라고 말했다.

AI-Helper ※ AI-Helper는 오픈소스 모델을 사용합니다.

AI-Helper 아이콘
AI-Helper
안녕하세요, AI-Helper입니다. 좌측 "선택된 텍스트"에서 텍스트를 선택하여 요약, 번역, 용어설명을 실행하세요.
※ AI-Helper는 부적절한 답변을 할 수 있습니다.

선택된 텍스트

맨위로