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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저자 | 연합뉴스 제공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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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원문 | 사이언스타임즈 |
| 출처 | https://www.sciencetimes.co.kr/?p=125637 |
산림청 국립산림과학원은 편백잎에서 추출한 정유(essential oil)에 아토피 치료 효과가 있는 물질이 포함돼 있음을 충북대학교와 공동연구를 통해 확인했다고 24일 밝혔다.
산림과학원은 편백잎에서 추출한 정유에 함유된 물질 중 ‘에레몰(elemol)’이 아토피 질환치료에 효과가 있다는 것을 동물(쥐) 실험을 통해 밝혀냈다.
이 성분은 아토피 유발과 밀접한 관계가 있는 혈중 면역글로블린-E(IgE)의 농도를 낮춰주는 것으로 드러났다.
아토피피부염을 유발한 쥐에 10%의 에레몰을 처리하자 혈중 IgE 농도가 처리 전보다 절반가량 준 것으로 조사됐다.
또 IgE 농도가 기존 아토피 치료용 피부연고제를 사용한 동물보다 42% 낮은 것으로 나타났다.
그동안 아토피질환 개선에 효과가 있다고 알려진 편백은 실내 내장재나 생활용품에 많이 이용됐으나 편백의 어떤 성분이 아토피 질환 치료에 효과적으로 작용하는지 과학적으로 밝혀진 것은 이번이 처음이다.
이 연구결과는 최근에 특허출원됐다.
산림과학원 박미진(화학미생물과) 박사는 “편백의 항(抗) 아토피효과와 효능물질을 과학적으로 증명했다는 데 이번 연구의 성과가 있다”며 “앞으로 스테로이드성 아토피질환 치료제를 대신해 천연 아토피 치료제나 대체 의약품 개발에 적용될 수 있을 것으로 기대한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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