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근거리무선통신 국산화에 주력

2015-03-31

근거리무선통신(NFC, Near Field Communication) 시장의 비중이 높아지고 있다. 근거리무선통신이란 13.56Mz 주파수 대역을 사용하는 비접촉식 근거리 무선통신 모듈을 일컫는 용어로, 이를 이용할 경우 10cm의 가까운 거리에서 단말기 간 데이터를 전송할 수 있다. 우리가 일상에서 자주 사용하는 결제기능과 명함정리 기능, 택시안심서비스 등이 그것이다.
앞으로 근거리무선통신 시장의 활용도는 더욱 다양해질 것으로 보인다. 그 전조를 예고한 것 중 하나가 바로 애플 사에서 출시한 아이폰6의 ‘애플 페이’ 기능이다. 스마트폰에 NFC를 탑재시켜 신용카드처럼 휴대전화를 통해 비용을 지불하는 것으로, 근거리무선통신이 생활 속으로 더 깊이 파고든 대표적인 예라고 볼 수 있는 셈이었다.

근거리무선통신의 국산화

(주)시솔은 2013년 창업한 NFC 모듈을 개발 및 제조하는 기업이다. 국내에서 사용되는 NFC 모듈은 그 동안 거의 전량이 외산에 의존하고 있는 상태였는데 이우규 대표가 이러한 국내 시장상황을 파악한 후 NFC모듈 국산화를 시도하겠다는 결심으로 만든 회사인 것이다.
NFC 기능 중 우리에게 가장 친숙한 것은 결제 기능이다. 실제로 우리가 인식하지 못하는 중에도 많은 사람들인 NFC 기능을 사용하고 있다. 대중교통을 이용할 때 요금이 지불되도록 도와주는 것이 바로 해당 시스템인 것이다.
시솔을 창립하기 전 이우규 대표는 독일 스마트카드 회사인 아이덴티브(IDENTIV) 사의 한국지사를 운영했다. “본래 NFC 기술은 유럽시장에서 출발했다”는 그는 “그 중에서 독일은 가장 높은 기술력을 갖고 있는 곳”이라며 설명을 이어갔다.
“그동안 국내에서 독일 아이덴티브(IDENTIV) 사의 한국 지사를 운영하며 NFC 시장을 계속 눈여겨봤습니다. 2010년부터 2013년 창업 전까지 저희는 유통 업무를 맡았어요. 외산 NFC 솔루션을 들여온 후 국내 카드사와 통신사 그리고 밴(VAN)사 등에 외산 제품을 판매했죠. 그런데 가만히 시장을 지켜보니 NFC 모듈을 외산에 의존하고 있을 뿐, 국산화를 취급하는 곳이 거의 없다는 것을 알았습니다. 이미 시장은 열리고 있는데 전량을 외산 솔루션에 기대고 있던 거예요. 그러다보니 국내 기업들이 원하는 기능을 추가적으로 탑재하는 게 힘들고 비용이 비싸다는 단점이 있었죠. 이러한 단점을 보완하면 어떨까 하는 생각으로 시솔을 창립했습니다.”
어느 분야든 해외에 기반을 둔 솔루션 제품은 현지화가 까다롭다는 단점이 있다. 각 국가마다 필요로 하는 기능이 모두 다르지만 외산 제품은 이러한 요구를 제품에 구현하는 데 한계를 갖고 있다. 때문에 수요 기업의 불만은 계속 가중돼 왔고, 이우규 대표는 바로 이 지점에서 시장성을 발견했던 것이다.

OEM 비즈니스가 앞으로의 목표

시솔은 국내 수요 기업의 갈증이 한창일 때 창립된 기업인만큼 많은 기대를 받으며 출발했다. 무엇보다 10년 전 출시한 NFC가 지금에서야 주목을 받고 있는 만큼, 이처럼 확대하는 시장에 대응하기 위해 이우규 대표는 다양한 준비를 서두르는 중이다. 제품의 다양화와 성능의 우수함을 확보하기 위해 지금도 많은 연구를 진행 중에 있다.
그가 이처럼 연구개발에 아낌없이 투자하는 이유는 변화하는 시장에 대응하는 길만이 곧 회사가 살아남는 길이라고 생각하기 때문이다. 무엇보다 시스템을 연구하는 소프트웨어 기술 시장의 경우 그 추세가 빠르게 변화하기 때문에 기술력이 탄탄하지 않으면 금세 선두자리를 빼앗길 수 있다.
이를 위해 시솔이 해야 할 또 하나의 중요한 과제는 지식재산을 스스로 보호하는 일이었다. 이의 중요성을 감지한 이우규 대표는 1년이 조금 넘는 시간 동안 총 5개의 특허를 출원했으며, 이 중 2개의 2개의 특허를 등록했다. 특허는 글로벌화 되는 세계 시장 속에서 자회사를 지킬 수 있는 최소한의 보호 장치라고 생각했기에 발 빠른 움직임을 보였다.
시솔은 앞으로 2017년 까지 25억 매출을 목표로 하고 있다. 또한 OEM비즈니스를 통해 독일 아이덴티브(IDENTIV) 사의 상표를 제품에 붙여 판매하는 방식으로 세 자리 수 매출을 이룰 계획을 세우고 있다.
“OEM비즈니스를 하는 게 저희 목표입니다. OEM비즈니스는 이름 그대로 상표권자의 브랜드를 부착해 생산하는 방식입니다. 저희 회사의 이름으로 제품을 판매하는 것보다 독일 아이덴티브(IDENTIV) 사의 상표를 부착하면 시장에 더 빨리 침투할 수 있어요. RF시장의 최종 목적지는 유럽입니다. 그 전에 일본과 홍콩시장에 진출하고 싶어요. 각각의 시장마다 차이점이 있는 만큼, 그에 잘 대응한다면 충분히 달성할 수 있는 목표라고 봅니다.”
지속적인 연구개발과 시장에 대한 발 빠른 대응으로 국내 NFC 기술을 이끄는 기업으로 성장하고 싶다는 이우규 대표는, 독자적인 생존력을 기르고 판로를 개척해 우수한 중소기업이 되겠다는 의지를 전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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