최소 단어 이상 선택하여야 합니다.
최대 10 단어까지만 선택 가능합니다.
다음과 같은 기능을 한번의 로그인으로 사용 할 수 있습니다.
NTIS 바로가기
‘잠이 보약이다’는 말이 있다. 건강을 유지하는 데 있어 잠만큼 소중한 것이 없다는 의미다. 그러나 요즘 들어 ‘잠을 제대로 잘 수 없다’고 호소하는 현대인들이 많아지고 있고, 이로 인하여 피로와 스트레스에 시달리는 사람들도 따라서 증가하고 있다.
이 같은 사람들을 위해 숙면을 도와주는 다양한 제품들이 시장에서 선을 보이고 있는데, 최근 들어 숙면은 물론 건강한 생활습관까지 누릴 수 있도록 도와주는 신개념 스마트 디바이스가 등장하여 주목을 끌고 있다.
핀란드의 스타트업 기업인 오라(Ōura)는 최근 수면 상태를 모니터링 해주고 활동 상태를 추적해주는 스마트 반지를 개발했다고 발표하면서, 이 기기가 웨어러블 디바이스의 진정한 모델을 제시할 것이라고 밝혔다.
초소형 추적 장치들이 탑재되어 있는 스마트 반지
웨어러블 디바이스(wearable device)란 말 그대로 항상 몸에 착용하는 기기라는 의미다. 그러나 지금까지 등장한 기기들을 보면, 하루 종일 사용하기에는 어려울 정도로 불편한 부분이 많았다. 특히 잠자리에서는 더 그렇다.
하지만 스마트 반지는 기존 기기들과 다르다는 것이, 이를 개발한 업체인 오라(www.ouraring.com)의 입장이다. 이 스타트업의 공동 창업자이자 CEO인 페테리 라텔라(Petteri Lahtela)는 “우리가 만든 스마트 반지는 일상 생활은 물론 잠자리에서도 불편함 없이 차고 다닐 수 있다”라고 자신했다.
회사 이름과 같은 브랜드가 붙여진 이 웨어러블 반지에 IT 업계가 주목을 하는 이유는, 별다른 조작 없이 단순히 착용하는 것만으로도 실험실 수준의 방대한 데이터를 수집하고 분석할 수 있다는 점이다.
이처럼 많은 데이터의 수집이 가능한 이유는 오라링(Ōura ring)에 여러 가지 초소형 추적 장치들이 탑재되어 있기 때문이다. 반지 안에는 수면 모니터 및 만보기 외에도 심박 모니터(heart rate monitor)와 산소포화도측정기(pulse oximeter) 등이 들어있다.
따라서 사용자가 오라링을 계속 끼고 있으면, 자신이 자는 동안 얼마나 숙면을 취했는지를 알 수 있다. 심장 박동과 호흡 수, 그리고 체온 변화 및 뒤척임 등을 모니터링하여 사용자가 일어났을 때 이를 알려준다. 사용자가 어젯밤 취했던 잠이 깊은 숙면이었는지 또는 REM 수면이었는지, 아니면 가벼운 수면이었는지를 알려주는 것이다.
이 뿐만이 아니다. 낮에는 사용자가 얼마나 활동적으로 움직였는지도 추적해준다. 하루 동안의 총 걸음걸이 수와 이동 거리, 그리고 소비한 칼로리 및 활동의 강도 등 일상 활동에 대한 다양한 정보를 수집한 뒤 수면과의 관계를 분석하여, 사용자로 하여금 숙면을 취할 수 있도록 적당한 활동을 제안하기도 한다.
예를 들면 어떤 날은 1만보 걷기를 한 것이 너무 과했기 때문에 숙면을 위해서는 휴식을 가져야 할 필요가 있다고 권고하는가 하면, 또 어떤 날은 그 이상 얼마든지 걸어도 좋다고 제안하기도 한다.
이 같은 오라링의 혁신적인 기능에 대해 라텔라 대표는 “일종의 손가락에 낀 컴퓨터라고 보면 된다”라고 말하며 “현존하는 그 어떤 웨어러블 디바이스보다 진보된 형태의 액세서리”라고 정의했다.
저자 | 김준래 객원기자 |
---|---|
원문 | 사이언스타임즈 |
출처 | https://www.sciencetimes.co.kr/?p=140684 |
※ AI-Helper는 부적절한 답변을 할 수 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