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O2O시장에 장미빛 미래 있을까?

2016-02-18

금요일 밤, 예전처럼 택시를 잡기 위해 강남역 대로변까지 진출할 필요가 없어졌다. 다음 카카오에서 출시한 ‘카카오택시’ 앱으로 호출만 하면 택시가 바로 내 위치를 검색해 찾아 오기 때문이다.
카카오택시의 성공을 시작으로 ‘O2O’(online to offline)가 새로운 비즈니스의 패러다임으로 떠올랐다. 이미 중국의 O2O 시장은 국내의 30~40배 높은 시장 규모로 성장하고 있다. 중국의 텐센트(tencent), 바이두, 알리바바 등 빅 3 인터넷 업체는 앞다투어 관련 O2O 서비스 업체를 인수하면서 지분경쟁 중이다.
미국의 사설운송배차서비스 ‘우버택시(Uber Taxi)’나 공유숙박시스템 ‘에어비앤비(Airbnb)’ 서비스는 이미 전세계적인 성공을 거둔 O2O 사례로 손꼽히고 있다.
국내에서도 O2O 시장은 장미빛 미래만 펼쳐질까? 본격적인 O2O 비즈니스를 위한 사업 전략은 어떻게 짜야 할까?
17일(수) 대한상공회의소 주최로 열린 ‘O2O 시장 전망과 비즈니스 전략 세미나’에서는 실제로 O2O 서비스를 제공하고 있는 대표적인 두 업체의 대표의 이야기를 들으며 O2O 비즈니스 전략을 알아보는 자리를 가졌다.

O2O 시장도 ‘틈새’ 노려야 살아남는다

‘먹거리’에도 ‘기술’이 들어가는 시대가 왔다. ‘외식 문화(Food)’와 ‘기술(Tech)이 결합해 ‘푸드 테크’가 등장했다. 이는 전세계적인 추세다. 국내 식품 산업 시장은 157조 규모. 그 중 직장인 식권 35조원 시장에 전자결제시스템을 도입해 새로운 O2O 시장을 만든 이가 있다.
맛집정보 앱 서비스 ㈜식신을 운영하는 안병익 대표는 위치기반 SNS 서비스를 운영하면서 실제 소비자들이 남긴 1억5천만건의 리얼 음식점 후기 데이터를 축적하는 데 성공했다. 사람들이 움직인 족적과 후기를 기반으로 한 빅데이타로 다시 사람들이 선호할 만한 음식점 2만5천개를 추려 서비스를 시작, 2년 만에 250만명의 사용자를 확보했다.
안 대표는 직장인의 ‘점심 식권’이라는 틈새에 파고 들었다. 규모가 큰 회사들의 전자식권 시장을 차례차례 점유해나갔다. 그 결과 세종시, 두산, 미래에셋 등 30개 기업에 임직원 1만5천명이 이용할 수 있는 ‘전자 식권’ O2O 서비스를 제공하게 되었다.
안 대표는 “중국과 유사한 형태의 O2O시장이 국내에서도 적용될 것으로 본다. 다만 외식시장은 무한경쟁이 있는 시장이다. 틈새를 노리지 않는다면 장미빛 미래는 없다”고 말하는 한편 “O2O 시장에서 가장 중요한 것은 플랫폼, 자본, 배달, 모바일 결제가 유기적으로 연결되어야 강력한 힘을 발휘할 수 있다”며 O2O 기업으로 성공하기 위한 4가지 핵심 키워드를 짚어주었다. 또 “앞으로 O2O의 주요 성장 기업은 구글, 네이버 아닐 것이다. 스타트업에 그 기회가 있다”며 O2O 예비 창업자들을 독려했다.

“전세계 유일무이한 O2O 서비스 만들어라”

손세차 배달 서비스 앱 ㈜팀 와이퍼의 공동창업자이자 CSO인 임석영 이사는 작년 6월 시작해 짧은 시간 내에 기업이 성장하면서 고민했던 부분에 대해 공유하는 시간을 가졌다.
임 이사는 “미래에 언젠가는 사람 몸 안에 컴퓨터가 들어 오지 않을까?” 반문하며 “그렇다면 더욱 더 ‘연결’이 중요하다. 어떻게 연결할 것이냐, 여기에 사업의 기회가 있다”고 말했다.
컴퓨팅화 되어 가는 사람들 사이에서 역설적으로 인간 냄새를 풍기는 서비스가 결국 성공한다는 것이다. 또한 O2O 서비스는 시장의 파이를 더 키울 수 있고 기존의 산업과 사람들과 상생할 수 있을 때 오히려 더 기회가 있다고 내다보았다.
팀와이퍼는 사업 초기 서울 강남 지역을 중심으로 전단지를 뿌렸다. 목표한 손세차 시장은 1조원 가량으로 추산했다. ‘나 대신 손세차장에 가주는 손세차장 실시간 예약 서비스’가 바로 팀와이퍼가 목표한 O2O시장이었다. 고객들은 손세차를 하고 싶은 욕구는 있지만 맡기고 기다리는 시간 낭비를 손세차장을 이용하는데 있어 가장 큰 장애요소로 꼽았다. 팀와이퍼는 이러한 고객 불편사항을 들어줌으로 기존에는 없었던 전 세계 유일한 ‘손세차 배달 서비스’를 만들었다.
임 이사는 “O2O 서비스는 신뢰서비스다”라고 단언하며 “믿고 맡길 수 있다면 세차는 물론 더 나아가 정비까지도 맡길 수 있다”고 보았다. 그것이 가능하게 된다면 당장 사업 시장은 1조원 세차 시장 규모에서 9조원대의 정비 시장으로 영역이 확대된다.
임 이사는 “O2O 비즈니스는 ‘offline to offline’이라고 생각한다. 아이디어만 가지고 IT 전문가가 만들면 O2O 서비스는 백전백패”라며 “해당 오프라인 분야의 전문가의 말을 듣고 고객의 목소리에 귀를 기울였다. 그것이 6개월만에 급성장한 사업의 비결”이라고 전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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