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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접었다, 폈다’ 휴대용 방탄막 나온다

2017-03-06

빗발치듯 총탄이 오가는 허리우드 영화를 볼 때면 어떤 느낌이 드는지? 통쾌하기는 하지만, 사실 실감은 잘 나지 않는다. 총기 소유가 법적으로 금지된 국가에서 살고 있어서 그런지 현실 같지 않다는 느낌을 받기 때문이다.
그러나 총기 소유가 자유로운 미국의 경우는 다르다. 언제 어디서 총알이 날아올지 모른다는 잠재적 불안감을 가지고 있기 때문에 총격전 장면을 바라보는 미국인들의 체감 정도는 우리와 다를 수밖에 없다.
이처럼 총기 사고가 빈번하게 일어나다 보니 미국은 방탄(防彈)에 대한 기술이 상당히 발전되어 있다. 방탄조끼나 방탄유리는 물론 다양한 형태의 방탄 보호막(bulletproof shield)) 개발을 통해 날로 증가하는 총기 위협에 대처하고 있다.

휴대성이 강조된 경찰 지급용 방탄 보호막

총기 관련 범죄에 대해 언급할 때면 의례히 성조기가 떠오를 정도로 미국은 총기 관련 사고가 빈번한 국가다. 그런 만큼 희생되는 경찰의 수도 상상할 수 없을 만큼 많은데, 이미 다양한 방탄 장비가 보급되어 있지만 저마다의 특징 때문에 충분한 방어 역할을 하지는 못하고 있는 실정이다.
방탄 장비들을 분류하는 기능으로는 크게 ‘휴대성’과 ‘안전성’을 꼽을 수 있다. 다만 휴대성이 강조된 장비는 안전성이 미흡하고, 안전성을 강조한 장비는 휴대성에서 떨어지는 경우가 대부분이다.
예를 들어 방탄조끼는 휴대성은 완벽하지만 오로지 몸통만을 보호하도록 제작되어 있다. 따라서 머리나 팔, 그리고 다리 등은 총기의 위협에 그대로 노출될 수밖에 없다.
미 브리검영대의 연구진은 이 같은 기존 방탄 장비들이 가진 한계에 주목했다. 휴대성을 갖췄으면서도 전신(全身)을 다 숨길 수 있는 크기의 방탄 장비가 필요하다는 사실을 파악한 것.
이에 연구진은 일본의 전통 종이접기 방식인 오리가미(Origami)에서 영감을 얻은 독특한 모양의 접이식 방탄 보호막(bulletproof shield)을 개발했다. 새로 개발된 접이식 방탄 보호막은 단단하다고 소문난 케블라 섬유가 무려 12겹으로 이루어져 있다.
테스트 결과 보호막은 일반적인 권총의 총탄은 물론, 최강의 화력을 자랑하는 44 매그넘 총탄까지 방어할 수 있는 우수한 방탄력을 가지고 있는 것으로 드러났다.
이 같은 결과에 대해 브리검영대 관계자는 “이번에 개발된 보호막은 접었다가 펼치는 데 5초면 충분하고, 무게도 25kg 정도에 불과하기 때문에 무엇보다 운반하기가 편리하다”고 소개하면서 “기존 방탄 보호막 무게의 절반이기 때문에 실전에서 더 쉽게 사용할 수 있을 것”이라고 기대했다.

폭풍효과를 견딜 수 있는 방탄 막사

미국의 과학자들이 휴대성이 강화된 방탄장비 개발에 몰두하고 있다면, 체코의 육군 소속 과학자들은 군인들의 임시 거처인 막사를 방탄용으로 개조하는 연구에 집중하고 있어 눈길을 끌고 있다.
육군 소속의 군사연구소가 개발 중인 방탄 막사(protected shelter)는 모듈 방식의 이글루(igloo) 형태로 이루어져 있다. 이 같은 모양으로 설계한 이유에 대해 연구진은 가까운 거리에서 폭탄이 터졌을 때 폭발에 의한 ‘폭풍효과(blast effect)’의 피해를 최소화하기 위해서라고 설명했다.
폭풍효과란 지표면 또는 지표면 상부에서 폭탄이 터졌을 때 발생하는 폭발의 힘에 의해 사람이나 구조물 등이 피해를 입는 효과를 말한다.
연구소의 한 관계자는 “개발 중인 방탄막사는 매우 단순한 구조지만 위협적인 전투 환경에 적합하도록 설계되었다”라고 밝히며 “일반적인 총탄은 물론, 박격포탄 및 곡사포탄의 파편에도 견딜 수 있는 방탄 기능을 갖고 있다”라고 덧붙였다.
방탄막사의 보호막은 약 10cm 정도의 공간이 형성된 2장의 알루미늄 패널로 이루어져 있다. 그리고 비어있는 공간에는 강철로 된 구슬(corundum ball)이나 알루미늄 조각 등이 촘촘하게 채워져 있다.
이렇게 빈 공간을 구슬이나 조각으로 채워 넣으면, 총탄이나 폭탄 파편의 충격에너지를 흡수하여 파괴력을 대폭 감소시킬 수 있다는 것이 연구소 측의 설명이다. 때에 따라서는 전쟁터의 상황에 따라 주변에 있는 모래를 채워도 충분한 기능을 발휘할 수 있다.
​현재까지 진행된 시험평가의 결과를 살펴보면 막사 내부에 센서를 부착한 모조인형(Dummy)을 설치한 채, 10m 떨어진 거리에서 TNT 10kg의 폭발실험을 실시한 결과 전혀 피해가 없는 것으로 나타났다.
​방탄막사의 또 다른 장점으로는 2명의 병력이 특별한 도구나 장비 없이도 약 4시간이면 설치가 가능하다는 점이다. 방탄막사의 내부는 2개 구역으로 구분하여 총 6명의 병력이 거주할 수 있는 크기로 설계되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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