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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담배꽁초, 건축자재로 쓰면 일석이조”

2017-08-08

담배꽁초는 환경에 매우 유독하다. 이 담배꽁초를 어떻게 처리하는 것이 좋을까? 호주 과학자들이 환경도 보호하면서 건축자재로 쓸 수 있는 아이디어를 내놓아 관심을 끌고 있다.
담배꽁초를 아스팔트나 벽돌에 넣어 가공하면, 필터에 남아있는 화학물질을 잡아내면서 아스팔트와 벽돌의 성능을 개선한다는 일석이조의 방법이다.
세계적으로 매년 버려지는 담배꽁초의 숫자는 조 단위를 넘어간다. 게다가 담배꽁초는 주변 환경을 훼손한다. 담배꽁초에 담긴 독성화학물질은 강과 바다를 오염시키지만, 분해가 되려면 오랜 시간이 걸린다.

호주 대학팀 “아스팔트 강도 높아져”    

이 담배꽁초를 어떻게 처리해야 좋을까? 호주 멜버른의 로얄멜버른공대(RMIT University)대학의 아바스 모하제라니(Abbas Mohajerani) 박사가 이끄는 연구팀은 담배꽁초를 혼합한 아스팔트는 강도가 높아져 많은 교통량에도 견딜 수 있을 뿐만 아니라, 열전도도 낮춰준다는 사실을 발견했다.
모하제라니 박사는 아스팔트에 담배꽁초를 섞으면 거대한 쓰레기 문제를 해결할 뿐 아니라, 도시에서 흔히 발생하는 열섬효과를 줄이는데도 유용하다고 주장했다. 모하제라니 박사는 점점 늘어나는 담배꽁초 쓰레기의 해결방안으로 이같은 방법을 연구했다.
모하제라니 박사는 “나는 오래 동안 담배꽁초가 야기하는 공해문제를 해결하기 위한 지속가능하고 실제적인 방안을 발견하기 위해 노력해왔다”고 말했다.
모하제라니 박사는 “ 담배꽁초를 아스팔트와 파라핀을 이용해 캡슐로 만든 뒤, 이 캡슐을 아스팔트에 섞었더니 꽁초안의 독성 화학물질을 효과적으로 가둬, 아스팔트에서 화학물질이 새어나오는 것을 방지했다.”고 말했다.
이렇게 활용하면 담배꽁초는 다양한 경량복합소재를 만드는데 이용될 수 있다. 이번 연구는 거대한 쓰레기가 야기하는 환경문제를 풀면서도 새로운 건축자재를 만들어내는 것을 보여주고 있다.
세계적으로 매년 6조개의 담배가 생산되는데 여기에서 약 120만 톤의 담배꽁초가 나온다. 담배생산은 세계인구의 증가에 따라 2025년까지 50% 이상 늘어날 것으로 예상된다.
모하제라니는 “수백 개의 독성 화학물질이 모여 있는 담배필터의 독성을 효과적으로 제거하는 방법은 이같이 아스팔트에 넣어 도로에 깔거나 경량 건축자재를 만들기 위해 캡슐형태로 가두는 것 뿐”이라고 주장했다.
이번 연구는 5년의 연구를 거쳐 나왔으며 ‘건설및빌딩재료’ (Construction and Building Materials) 저널에 발표됐다.

벽돌에 넣어 구워 독성화학물질 처리    

모하제라니 박사는 오래동안 담배꽁초를 효과적으로 사용하는 방법을 연구해왔다. 지난해에는 벽돌을 구울 때 담배꽁초를 넣으면 효과적이라는 연구결과도 발표했다. 흙벽돌을 반죽할 때 1%의 담배꽁초를 넣은 뒤, 불에 구으면 환경을 보호할 수 있다는 흥미로운 연구결과이다.
담배꽁초가 특히 환경에 문제를 일으키는 것은 생물분해성이 매우 낮아서 오래 동안 오염물질로 남아 있기 때문이다. 모하제라니 박사는 만약 전세계 벽돌 생산량의 2.5%에 1%의 담배꽁초를 넣는다면 세계에서 생산하는 모든 담배에서 나오는 꽁초를 해결할 수 있다고 전망했다.
모하제라니 연구팀은 벽돌을 생산할 때 담배꽁초를 첨가하면 에너지 사용량을 최대 58%까지 줄일 수 있다고 발표했다. 이렇게 만든 벽돌은 절연효과도 높아져 냉난방비용을 줄이는 효과도 낸다.
특히 담배꽁초를 넣은 벽돌은 불에 구울 때 꽁초안의 중금속과 다른 오염물질들이 비활성화되므로 오염물질이 흘러나오는 것을 방지할 수 있다.
모하제라니는 이같이 담배꽁초를 재활용하는 것은 추가오염에 대한 우려없이 세계적인 쓰레기 문제를 해결하는 방법이 될 수 있다고 지난해 ‘웨이스트 매니지먼트’(Waste Management)저널에 발표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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