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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19 노벨과학상 누가 받을까?

2019-10-04

노벨상 시즌이 다가왔다. 4일 노벨재단은 공식 사이트(nobelprize.org)를 통해 7일부터 14일까지 2019년 노벨상 수상자를 발표한다고 밝혔다.
7일 카롤린스키 의대 노벨위원회에서 생리‧의학상 수상자를 발표하는데 이어 8일과 9일 스웨덴 왕립과학원 노벨위원회에서 물리학상과 화학상 수상자를 발표할 예정. 10~13일 사이에는 노벨문학상‧평화상‧경제학상 발표가 이어진다.

물리학상에 양자정보‧우주 분야 유력

무엇보다 큰 주목을 받고 있는 것은 과학 관련 수상자들이다.
‘포브스’, ‘CNN’ 등 각국 주요 언론들은 수상자 발표를 며칠 앞두고 다양한 추측을 내놓고 있는 중이다.
특히 ‘포브스’ 지는 물리학상과 관련 수상이 예상되는 4개 분야를 예측하고 있는데 첫 번째 분야가 양자 불가사의(Quantum Weirdness)라고 불리고 있는 양자정보(Quantum Information) 분야다.
양자게이트, 양자측정 등의 정보처리 기술을 통해 정보를 도출해낼 수 양자정보는 양자얽힘, 양자암호, 양자컴퓨팅 등을 구형할 수 있는 핵심 분야다. 지난 2012년 이 분야에서 두 사람의 과학자가 수상자로 선정됐는데 올해 수상을 예상해볼 수 있다는 것.
외계행성(Extrasolar Planets) 분야도 수상 가능성이 있다고 보았다.
지난 30여 년에 걸쳐 많은 천문학자들이 십여 가지의 첨단 기술을 활용해 3000여 개의 별들과 수많은 행성들을 관측해왔다.
이에 따라 2017년 미국 ‘라이고(LIGO)’ 팀의 과학자들이 노벨물리학상을 수상했는데 이후 2년간 더 놀라운 발견들이 이어졌다는 것. 수상자를 선정하는 노벨위원회에서 새로운 업적들을 무시하기 힘들 것으로 보았다.
‘포브스’ 지는 이 밖에 수상이 예상되는 분야로 물질의 응집된 상의 물리적인 특성을 다루는 응집물질물리학(condensed matter physics), 기타 응용과학 분야를 꼽았다.

유방암 유전자 분야 수상 가능성 높아 

특히 지난해 생리‧의학상 수상을 예측하는데 성공한 바 있는 ‘인사이드 사이언스’ 지는 예측에 성공한 데 대해 용기를 얻어 올 2019년에도 과학상 수상이 예상되는 9개 연구 분야를 예측하고 있다.
이중 생리‧의학상에서 3개 분야를 예측하고 있는데 첫 번째가 유방암을 유발하는 유전자(Genes for Breast Cancer) 분야다.
전 세계 암 사망자가 960여만 명에 이르며, 앞으로 1810여만 명의 새로운 암 환자가 발생할 것이란 WHO의 2018년 예측처럼 유방암은 여성들의 생명을 위협하는 치명적인 질병이다. 그런 만큼 1913년 이후 많은 과학자들이 연구를 지속해왔다.
그리고 지금 BRCA1와 BRCA2, 두 개의 돌연변이 유전자가 70세 이전 유방암 60% 이상의 원인이 되고 있다는 사실을 알아냈다. 향후 유방암 치료에 돌파구를 열었다는 점에서 수상 가능성이 매우 높은 것으로 예상되고 있다.
수상이 예상되는 또 다른 분야는 C형간염 치료(Curing Hepatitis C), 뇌과학(Lighting Up the Brain) 분야다.
특히 뇌과학 분야에서는 빛을 통해 세포 속을 상세히 들여다볼 수 있는 광유전학 (optogenetics) 기술이 큰 주목을 받고 있는데, 그동안 이 분야에서 맹활약을 해온 스탠포드대 연구진에 관심이 쏠리고 있다.

논문 인용 횟수가 화학상 수상의 잣대 

‘케미컬‧엔지니어링 뉴스(C&EN)’는 많은 화학자들이 올해 수상자를 놓고 다양한 예측을 내놓고 있다고 전했다.
그러나 가장 신빙성 있는 예측은 연구 데이터에 대한 인용 횟수에 의한 것으로 그동안 신빙성 있는 자료로 다양한 연구에 도움을 주면서 화학계의 스타로 떠오른 몇몇 과학자들이 집중적으로 거론되고 있다고 밝혔다.
이 예측은 클래리베이트 어낼러틱스(Clarivate Analytics)사에서 주관하는 ‘웹 오브 사이언스(Web of Science)’에서 ‘SCIE(Science Citation Index Expanded)’ 카테고리에 등재된 인용 횟수를 분석한 결과다.
2000회 이상의 인용 횟수를 기록한 화학자를 도출한 결과 6명의 과학자가 부각되고 있다고 전했다.
이에 따르면 DNA 샘플에서 특정한 DNA 염기서열을 찾아내는 기술인 ‘서던 블롯(Southern blot)’ 분야에서는 영국 옥스퍼드 대학의 분자생물학자인 에드윈 서던(Edwin Southern) 교수가 두각을 나타내고 있다고 밝혔다.
또한 ‘developing cycloaddition reactions’ 분야에서 독일 뮌헨 대학의 롤프 휘스겐(Rolf Huisgen) 교수, 덴마크 코펜하겐대학의 몰튼 멜달(Morten Meldal) 교수가 다수의 인용 횟수를 기록했다고 밝혔다.
아울러 ‘단백질(pioneering protein)’ 분야에서는 미국 콜로라도 대학의 마빈 캐루더스(Marvin Caruthers) 교수가, ‘DNA 염기서열화’ 분야에서는 미국 시스템생물학연구소의 르로이 후드(Leroy Hood) 소장이 부각되고 있다고 전했다.
이 밖에 ‘합성 툴(synthesis tools)’ 분야에서는 미국 퍼시픽바이오사이언스의 마이클 헝커필러(Michael Hunkapiller) 사장이 많은 수의 인용 횟수를 기록하고 있는 것으로 나타났다.

남성과 강대국 편중 현상에 과학계 우려도 제기

과학상 수상을 앞두고 가장 큰 논란이 되고 있는 것은 성차별 문제다.
‘인사이드 사이언스’ 지는 지금까지의 과학상 수상자 중 남성 수상자가 95%에 달한다고 지적했다.
특히 물리학상 수장자의 경우 존(John)이란 이름 가진 경우가 8회, 로버트(Robert)란 이름을 가진 경우가 6회, 제임스(James)와 윌리엄(William)이란 이름을 가진 경우가 각각 5회에 달했는데 이는 남성 중심의 수상 풍토가 어느 정도에 이르렀는지 말해주는 것이라고 힐난했다.
더 심각한 것은 노벨과학상 수상자 중 80% 이상이 미국, 영국, 독일, 프랑스, 러시아, 스웨덴 등에 집중돼 있다는 점이다.
이는 가장 공평해야 할 상이 특정한 성(性(성)과 나라에 집중되고 있다는 것을 말해주는 것으로 전체적인 과학발전에도, 더 나아가 과학자들의 협력 풍토에도 도움이 안 되는 좋지 않은 현상이라며 전통을 고수하고 있는 노벨위원회의 자성을 촉구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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